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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베트남에 정보통신기술 수출길 넓힌다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2위 시장인 베트남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ICT 수출국인 베트남에 우리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ICT 파트너십 행사, 호찌민 IT지원센터 설립, 코리아 IT 스쿨을 통해 지원을 확대한다.
 
베트남은 최근 5년간 경제성장률이 6% 이상 고성장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2위 ICT 수출국 이며, 지난해 800여 개 한국기업이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수요가 높은 국가이다.
 
하지만 국내 ICT 기업들은 현지에서 사업장 확보, 우수 인력 구인, 판매처 개척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베트남에 대한 ICT 수출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디바이스 관련 품목이 전체 70% 이상으로 편중되어 품목 다변화 등을 위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3일 베트남에 ICT 수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한-베트남 ICT 파트너십’ 전시회를 개최하여 스마트시티 관제, 에듀테크, 정보보안, 한류 콘텐츠 등 5세대(5G) 통신 서비스를 통해 더욱 확산이 가능한 제품·서비스들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26개 ICT·방송콘텐츠 기업과 현지 유력 바이어간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네트워크 미팅을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 양국 정부 및 기업간 협력 확대를 위해 수도인 하노이에 IT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정책 협의 및 입주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했으며, 올해 구축한 호찌민 IT지원센터를 통해 기업들의 정착 지원, 제품․서비스 현지화, 기업 네트워킹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베트남 현지에서 전문 ICT 인력을 양성하여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KOREA IT SCHOOL’을 운영한다. 한국 기업에 관심 있는 현지 대학 졸업예정자,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우리 SW기업의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SW 및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여 한국의 우수한 ICT 기술력에 대한 국가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우리 기업들의 현지 인력난 해소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2~3년 내 5G 서비스 개시를 준비하고 있는 베트남을 포함한 신남방 국가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한류 콘텐츠 등 5G를 통해 확장 가능성이 큰 ICT 기업들의 진출을 돕고, 향후 각국의 5G 서비스 상용화 시점에 맞추어 해외시장개척단 등을 구성하여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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