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포커스

서초구, 4차산업 전문 인재양성 '블록체인 아카데미' 운영

서울 서초구가 블록체인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단계별 '블록체인 아카데미' 입문과정을 개최했다.



지난 17일부터 5일간 열어 총 29명의 수강생이 전원 수료했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블록체인 아카데미' 의 체계성·전문성을 위해 단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마친 교육은 '입문과정'으로 내용이 생소한 주민들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공공기관서 활동하는 전문 강사진이 주민들 눈높이에 맞게 이론과 실습을 병행, 학생들의 집중도와 이해도를 높였다.


서초구가 이렇게 블록체인 아카데미를 통해 인재양성에 나선 것은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시장은 발전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블록체인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에 있어 인재양성을 통해 구가 대한민국 블록체인의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5일간 총 40시간 진행됐던 이번 교육에 대학생, 취업준비생, 회계사, 스타트업 회사 직원 등 다양한 배경과 직종의 수강생들이 한 데 모여 블록체인을 이해하고 사업모델을 기획·적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교육을 마쳤다.


서초구는 이번 교육의 장단점을 보완해 지속해서 단계별 블록체인 아카데미 교육을 열어 수강생의 취업연계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30년 전 프로그래밍을 배웠던 세대들이 지금 우리나라 IT 사업을 이끌어가듯 이번 블록체인 아카데미를 수료하신 분들이 수년 뒤 대한민국 블록체인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이끌어 갈 선진 인재양성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포토이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