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포커스

SK네트웍스, 전기차 급속 충전기 16개 직영주유소에 설치

23일부터 3주간 내부 테스트 거쳐 8월 중 본격 상업운영 실시

SK네트웍스가 전국 16개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에 100kw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관련 사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 울산 등 당사 16개 직영주유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16기를 설치하고 오는 23일부터 내부 테스트를 거쳐 8월 12일부터 본격 상업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할 전기차 충전기는 100kw급 10대, 50kw급 6대로 100kw급 급속 충전기는 30분에 전기차 배터리의 50kw를 충전할 수 있으며, 이는 약 250km를 주행할 수 있는 용량으로 서울에서 대구 인근까지 이동 가능하다. 50kw급 급속 충전기는 30분에 22.5kw를 충전할 수 있으며, 약 125km를 주행할 수 있어 서울에서 세종시까지 이동할 수 있다.

 

SK네트웍스는 향후 전기차 충전기를 추가해 올해 전국 주요 거점 30개 소에 총 50여 기의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이동 고객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10월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도 구축하여 충전 예약, 결제, 멤버십 할인을 손쉽게 구현하는 등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해 10월 현대차와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 조성 협약을 맺고 차와 사람 모두가 충전 가능한, 미래형 친환경 전기차 중심 라이프스타일 충전소를 구축 중이다.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충전 공간으로 국내 최대 용량의 초고속 충전기(350kw) 8대를 개발·설치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환경과 연비를 생각하는 스마트한 고객의 증가와 맞물려 전기차 보급 대수는 증가세이나 급속 충전기는 턱없이 부족하고, 차량 충전 중인 고객이 쉴만한 공간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운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수십 년 동안의 사업 경험 및 축적된 노하우와 전국 주요 거점에 소재한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고객에게도 No.1 SK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미래 친환경 이동 수단의 인프라 확장에 기여하는 등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토이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