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팃ATM’이 사용자 경험(UX)을 중시한 디자인으로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민팃은 지난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중고폰 무인 매입기 민팃ATM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Winner)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계의 깐느’라 불릴 정도의 국제적 권위를 지닌 시상식으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및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인공지능(AI) 탑재 비대면 무인 매입 서비스’란 신기능으로 중고폰 유통문화의 새장을 열고 있는 민팃ATM은 중고폰의 시세 조회 및 판매, 기부를 현장에서 바로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최초의 AI 탑재 중고폰 무인 매입기로, 관련 특허 기술을 가진 금강시스템즈가 개발하고 SK네트웍스가 투자지원 및 마케팅∙브랜드 지원을 맡아 협력하고 있다.
민팃ATM은 고객이 중고폰 ATM 이용방식으로 쉽고 간단하게 휴대전화를 거래할 수 있도록 UX 기반 디자인을 적용해 독창성과 직관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설계해 ‘사회적 가치 창출’이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지은 SK네트웍스 ICT마케팅팀장은 “중고폰 거래가 어렵다는 고객들의 인식이 개선되도록 편리성을 강조하면서 밝고 친근한 느낌을 주도록 대화형 디자인을 적용하는 데 역점을 뒸다”며 “민팃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중고제품 거래가 확산되고, 자원재순환과 기부문화가 조성되도록 고객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