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기업데이터, 글로벌 신용보험사 코파스와 '2020 글로벌 경제전망 세미나' 개최

글로벌 신용보험사 COFACE “2020년 한국 경제성장률, 2.0% 전망”

글로벌 신용보험회사 코파스(COFACE)는 지난 26일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0.2%포인트 높아진 2.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코파스와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경제전망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코파스는 1946년 프랑스 수출보험공사로 설립되어 현재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수출보험, 매출채권보험을 통해 기업의 신용위험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첫 번째 세션의 강연자인 코파스의 카를로스 카사노바(Carlos Casanova) 아시아 태평양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020년 2.0%로 올해의 1.8%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기반 ▲첨단기술분야 선도 ▲높은 R&D 투자 ▲훌륭한 교육시스템 ▲다각적인 아시아 FDI(외국인직접투자) 등을 한국경제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또한 “2019년 세계 무역교역량 연간 증가율은 –0.8%로 2000년대 후반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첫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며 “미․중 무역분쟁은 단기간 내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 여파는 2020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사노바 이코노미스트는 “2020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전반적으로 경제 성장률이 약화되어 올해보다 0.2%포인트 감소한 4.4%를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고성장을 기록해왔던 중국의 경우 성장률이 6.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기업데이터 플랫폼센터의 이래형 과장이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글로벌 경제환경의 변화에 대비하여, 빅데이터의 전략적 활용 방안에 대하여 설명했다. 
 
그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뿐만 아니라 주변의 빅데이터를 손쉽게 관리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의 구축을 강조하고, 나아가 2020년 출범 예정인 ‘데이터 거래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기업데이터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세미나는 코파스 아시아태평양 CEO 뷔페쉬 굽타(Bhupesh Gupta), 코파스코리아 류진학 대표이사와 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공공기관과 현대캐피탈, LG전자 등 금융 및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행사를 함께 주관한 한국기업데이터는 코파스와 협력을 통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기업에 대한 신용조사서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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