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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정부에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 방안 발표

문재인 대통령과 기관에 앱 주요 서비스 시연으로 눈길


국내 핀테크 대표 기업 레이니스트가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한 '데이터 경제 활성 규제 혁신' 정부 간담회에 참석해 개인자산관리 서비스인 ‘뱅크샐러드’를 직접 시연하고, 마이데이터 사업 기반의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뱅크샐러드는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의 '데이터 경제 활성 규제 혁신' 간담회에 대표 핀테크 기업으로 참석했다.

 

이번에 진행된 '데이터 경제 활성 규제 혁신' 간담회에는 혁신 성장을 주도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의 주요 기관과 뱅크샐러드, 신한카드, 파리바게뜨,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각 분야의 핵심 기업들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자리해 참석 기업들의 서비스를 직접 모니터링 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 및 규제혁신’과 관련하여 국민들에게 제공할 데이터 맞춤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장한솔 뱅크샐러드 전략기획실 PMO는 뱅크샐러드 앱의 ▲통합 자산조회 ▲맞춤형 자산관리 ▲금융상품 추천 등 마이데이터 사업에 부합하는 주요 서비스들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마이데이터 사업을 시작으로 정부의 데이터 산업 활성화 전략에 앞장서 많은 사람들이 금융을 쉽게 알고,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정부의 마이데이터 사업은 표준화된 전산상 정보 제공방식을 통해 데이터의 주체인 국민, 즉 개인이 스스로 정보를 제공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기관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직접 허용 범위를 설정해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실제로 정부의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핀테크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정보 추출기술인 ‘스크래핑(Scraping)’은 물론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기술도 추가 도입돼 국민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지금보다 더욱 혁신적인 금융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뱅크샐러드는 이 날 간담회 자리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대비해 기존의 스크래핑 기술에 API 기술을 더한 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금융권과 상호 발전 방향에 따른 전략적 연계를 언급하며, 이용자 중심의 합리적인 금융 정보 제공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공유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는 “최근 정부 주도하에 다양한 데이터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정보 비대칭성이 심각했던 금융 시장에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며 “특히 금융 데이터 활용 및 정보 보호와 관련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은 앞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은 물론 핀테크 산업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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