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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0%대' 제로페이에 농협·네이버 등 28곳 참여

중기부-서울시, 연내 시범실시 후 내년 초 본격 시행
농협·기업은행 등 18개 은행, 네이버·페이코 등 10개 간편결제사 참여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는 소상공인들의 결제수수료 부담완화를 위해 연내 서비스 도입을 추진중인 소상공인간편결제(가칭 ‘제로페이’) 사업에 은행과 간편결제사 등 28개사가 참여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비영리민간단체인 ‘소상공인 간편결제 추진사업단’은 ‘제로페이’에 참여할 사업자를 지난달 29일부터 모집하였는데, 5일까지 농협,기업은행 등 금융회사 18곳과 네이버, 페이코 등 전자금융업자 10곳 등 모두 28개사가 참여신청을 하였고, 28개사를 중심으로 연말 시범사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서울시, 금융결제원, 사업단 등과 협력하여 연내 시범서비스 실시를 위한 실무적·기술적 지원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격요건을 갖추고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언제든지 신청하여 내년초 본격서비스 시행에 참여할 수 있다.


‘제로페이’는 민간 결제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결제수단이 서로 경쟁하면서 수수료를 낮추는 것으로, 결제과정에서 중간단계인 VAN사와 카드사를 생략하여 0%대의 수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구조이다.


중기부는 그동안 민·관 TF를 통해 여러 사업자의 참여에 따른 비효율과 중복방지를 위한 공동QR 등 4대 원칙을 기반으로 표준을 마련하였다. 4대원칙 ▲소상공인에 0%대 수수료적용, ▲결제사업자‧은행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개방성, ▲새로운 기술‧수단에 대한 수용성, ▲금융권 수준의 보안성 등이다.


또 조속한 보급을 위해 안정화에 방점을 두고 금융공동망 시스템을 보완 활용하여 11월말까지 금융결제원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대부분 은행과 결제사업자가 참여한 것은 ‘제로페이’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며 “사업단을 중심으로 차질없는 준비를 통해 소상공인 경영부담이 실질적으로 완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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