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 로보어드바이저 ‘든든’을 운영하고 있는 ‘업라이즈투자자문’이 KB증권과 퇴직연금 일임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이하 MOU)을 맺었다. 작년 7월 기획재정부의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 발표 이후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한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 제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약 380조 원에 이르는(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기준)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은 22년 말 약 335조 원에서 45조 원이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도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은 그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 퇴직연금 가입자의 무관심으로 인해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대부분 머물러 있으며, 직접 매매의 번거로움 또한 적극적인 운용을 망설이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퇴직연금 일임 허용이라는 정부의 규제 완화는 적극적인 연금 운용에 대한 가입자들의 인식과 수익률 제고라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업라이즈투자자문은 규제 샌드박스 지정이 가능한 전문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이다. ‘오로라’, ‘에버그린’, ‘매크로알파’ ‘채권형’ 등 총 5개의 알고리즘으로 RATB(로보어드바이저 스트베드) 심사
XR 촉각 솔루션 전문 기업 비햅틱스가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K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하나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비햅틱스는 XR 콘텐츠 사용자에게 촉감을 전달하는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햅틱(Haptic, 촉각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 기기들을 대중화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된 비햅틱스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몰입감 높은 햅틱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은 활용도를 갖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있다. 특히 비햅틱스가 개발한 TactSuit X40과 TactGlove는 XR 콘텐츠에 따라 최적의 촉각 패턴을 전달하여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최근 열린 세계 최대 기술박람회 CES 2024에도 참가하여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비햅틱스는 앞선 2022년 1월, 아주IB투자, 미래에셋증권, 인터밸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스타트업 펀딩 혹한기에도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올해 누적 투자 유치액 200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투자 유치 과정에서 수행한 기술신용평가(TCB)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TI-1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과
해외송금 서비스 운영 금융회사 모인이 지난 1일 일본 피노랩(FINOLAB, The Fintech Center of Tokyo)에 입주했다. 이를 계기로 모인은 본격적으로 일본 금융시장에 진출하며 일본 송금 라이선스 취득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일본 피노랩(FINOLAB)은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J),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SMFG), 미즈호 파이낸셜그룹(FG) 등 일본의 3대 은행이 모여 도쿄 국제 금융지구 오테마치에 설립한 핀테크 혁신거점으로 핀테크 기업들과 함께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모인의 피노랩 입주는 지난 6월 체결된 서울핀테크랩과 일본피노랩 간 한-일 핀테크 사업 육성을 위한 MOU의 일환으로 모인은 두 기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일본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모인은 올해 중 일본에서 한국으로 송금할 수 있는 일본 자금이동업자 라이선스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일본 재무국 인증 정식 해외송금업체로서 공식적으로 일본에서 한국으로의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얻게 된다. 저렴하고, 빠르고, 간편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인은 2016년 첫
투자관리앱 ‘도미노’ 운영사 패스트포워드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핀테크 기업 중 첫 본허가 사례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이데이터 허가를 신청한 기업들에게는 서비스 혁신성 뿐만 아니라 보안, 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실제 금융위원회는 작년 4월 마이데이터 심사강화안을 발표하였다. 이후 한동안 마이데이터 시장에는 새로운 핀테크 사업자가 등장하지 않았다. 패스트포워드는 “투자 자산 관리"라는 차별화된 서비스 컨셉, 은행권 수준의 강력한 보안 시스템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핀테크 기업으로서는 첫번째로 마이데이터 허가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패스트포워드는 지난 3월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와 같은 시기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신청했는데, 카카오뱅크에 앞서 허가를 받게 된 것이다. 패스트포워드는 운영중인 투자관리 어플리케이션 ‘도미노'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식, 외환, 펀드, 부동산을 아우르는 종합 투자정보 서비스 ‘도미노'에 마이데이터를 탑재해, 투자정보와 자산관리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도미노'는 수십만명의 가입
홍채인증 전문기업 '이리언스'(대표 김성현)가 중국 신분증 및 결제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중국인 홍채 DB 구축사업에 착수, 연간 5조원 규모 중국 생체인증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이리언스는 지난달 중국 투자법인 IIP사 및 합작법인 '이리언스 바이오로지컬 테크놀로지'(이하 이리언스BT) 경영진이 이리언스 본사를 방문, 중국내 공공기관과 대규모 민간시설 얼굴인식 시스템을 자사 홍채인식시스템으로 대체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과 협력방안, 영업 및 마케팅 전략, 지원에 합의하고, 중국 홍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리언스 중국 합작법인 '이리언스BT'는 이를 위해 현지 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해 중국 홍채시장 석권을 위한 실탄을 확보한 상태다. 이리언스는 이리언스BT와 공동으로 내년 상반기중 생산설비 구축과 중국용 신제품 개발 및 양산준비를 마무리하고, 중국 은행과 공안, 공공-국방기관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상해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해 글로벌 홍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야심찬 플랜도 세워놓고 있다. 이리언스 홍채인식시스템은 현존하는 생체인식 장비중 가장 정확도가 높고, 비접촉 방식이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걱정이 없는
친환경 스타트업 ㈜리앤비(대표 이헌국)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기업확인기관인 벤처기업협회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벤처기업인증은 기업의 성과 이외 기반 및 전체적인 활동 등을 반영하여 미래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에게 벤처인증이 부여된다.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 조치법’에 의거하여 최종 승인된 중소기업에 대해 인증을 해주는 기업인증제도다. 리앤비는 벤처투자유형, 연구개발유형, 혁신성장유형, 예비벤처기업 인증제도 중 기술성과 사업성 평가결과 우수한 기업에 수여되는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법인세, 소득세, 취득세 감면 등 각종 세재 혜택과 코스닥상장 심사기준을 우대받을 수 있다. 리앤비는 지난 2018년부터 친환경 종이 빨대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여, 기존의 종이빨대 제조에 필요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종이 빨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기존의 종이 빨대가 중국이나 동남아지역에서 대부분 제조되고 있는데, 국내의 기술로 국내에서 제조되는 종이빨대라는 점에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리앤비의 종이빨대는 ‘종이 빨대 제조장치(A paper straw m
HN핀코어(HN Fincore, 에이치엔핀코어)는 지난 1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신용정보업(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취득하여 출시 예정인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마이데이터 서비스 ‘티캐’에 보험 상품 확장을 위해 인슈어테크 기업 ‘인슈로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협약에서 개인화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금융을 추천하기 위한 보험 추천 알고리즘 및 보험 상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HN핀코어는 인슈로보와 협력하여 금융정보와 소비패턴・생활습관 등의 비금융정보 데이터를 결합한 개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소상공인 필수 사업자 보험 상품 공동 개발 ▲개인고객 보험상품 개발 ▲국내 여행자 보험상품 개발 ▲마이데이터 기반 추천 알고리즘 개발 ▲소상공인 사업 정보 기반 추천 알고리즘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슈로보(Insurobo)는 화재보험, 풍수해보험, 소상공인 의무보험 등 위치기반의 손해보험을 누구나 쉽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는 AI기반 지능형 인슈어테크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HN핀코어(에이치엔핀코어)는 HN(舊 현대BS&C) 정대선 사장이 2017년 설립한 핀테크 기업으로 올해 1월 혁신적
핀테크 기업 HN핀코어(HN Fincore)가 지난 1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하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고객 동의를 받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 정보를 모아 빅데이터 형태로 분석해 개인별로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HN핀코어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로서 마이데이터 전용 앱인 생활금융 플랫폼 ‘티캐(Teaching Cash)’를 준비하여 금융정보와 소비패턴・생활습관 등의 비금융정보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HN핀코어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티캐’를 통해 처음 마이데이터를 접하는 고객에게 이해하기 쉽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빠른 시일 안에 본허가를 획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HN 핀코어(HN Fincore)는 2017년 설립한 핀테크 기업으로 올해 클라우드, 마이데이터 등 신기술 융합 기반의 고객 친화적이며 안전하고 편리한 실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마이닝 플랫폼인 ‘킹콩마이닝’을 운영중인 ㈜탈라스디에이(대표 엄순기)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에 이어 러시아의 첼랴빈스크(Chelyabinsk)에 비트코인 마이닝 센터를 신규로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첼랴빈스크(Chelyabinsk)’는 러시아 중부에 있는 공업도시이며 도시, 철도, 항공 교통 중심지로 비트코인 마이닝를 하기에 좋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이번 탈라스디에이가 구축한 마이닝 센터는 최대 30Mw/h(약 45만TH/s)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현재 국가별 비트코인 마이닝 점유율 순위에서 미국, 중국에 이어 카자흐스탄은 3위, 러시아는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탈라스디에이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마이닝 플랫폼을 서비스 중이며, 최근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으로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에 이어 러시아에도 마이닝센타를 구축함으로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비트코인 마이닝 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특히, 탈라스디에이는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장경비업체 협약을 통한 24시간 감시 및 CCTV 모니터링, 전용선 100MB 2회선과 백업용 100MB을 운영 중이며, 전문지식이
핀테크 기업 핀다가 DB저축은행과 함께 핀다 전용 신용대출상품인 ‘Dream Big X FINDA 신용대출’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DB저축은행이 다른 플랫폼과 연계해 신용대출을 하는 경우는 핀다가 처음이다. 핀다는 총 46개 금융사와 제휴해 가장 많은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는 비대면 대출 중개 플랫폼이다. DB저축은행은 그동안 핀다를 통해 서민지원 금융상품인 ‘햇살론’을 제공했지만, 이제는 핀다 고객이 더 다양한 대출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확대하기로 했다. ‘Dream Big X FINDA 신용대출은’ 대출기간이 최대 5년인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이다. 소득증빙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의 핀다 회원이면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대 5000만원 범위내에서 개인신용평점 및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금리는 최저 연 13.37% 수준이며, 상환 기간은 최대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박태준 핀다 파트너십매니저는 “DB저축은행이 핀다를 통해 개인 신용대출 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라며 “앞으로도 핀다는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핀다는 지난 24일부로 금융소비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