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읽다”…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 등록 2025.05.28 0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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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규 사장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리더로 성장 해달라”

교보생명은 ‘2025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유희경 시인(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 수상자와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조 사장은 축사를 통해 “수상자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이 여러분에게 꿈을 향한 도약의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리더로 성장 하시길 기원 하겠다”며 “여러분의 밝은 앞날을 교보생명이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보생명은 대학생이 글쓰기를 통해 사유하는 힘을 기르고, 인문학에 꾸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5년부터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열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생 1700여 명이 광화문글판 봄편의 주제인 ‘봄날’과 ‘다정’을 주제로 한 작품을 출품했다. 응모자 수가 지난해보다 400여 명 늘어나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교보생명은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와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등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을 선정했다.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으로 심사에 참여한 유희경 시인은 심사평에서 “공모전에 참여한 1700여 명의 진심을 감히 사랑한다고 적고 싶다”며 “심사는 삶을 따뜻하고 다정하게 보듬을 수 있는 사유와 정서에 관심을 기울여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모전에서 만난 ‘청춘의 문장들’은 자신의 진심을 발견하고자 하는 노력이었다”며 “진한 감동을 준 모든 작품에 감사와 축하를 전하며, 공모전을 개최한 교보생명에게도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작품 ‘봄날의 바람’으로 대상을 받은 장수현 학생(한국공학대학교 게임공학과)는 농부인 부모님을 부끄러워하다 성인이 된 후 비로소 가늠할 수 없는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렸다. 일상적인 소재를 서정적인 문장과 빼어난 구성으로 엮어내면서 호평을 받았다.

장수현 학생은 “큰 상을 받아 정말 영광이며 앞으로 부단히 읽고 글을 써 나가겠다”며 “많은 사람에게 위로를 주는 광화문글판이 그 자리를 오랫동안 지켰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보생명은 대상 수상자에게 장학금 300만 원과 명예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 자격을 부여했다. 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했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장수현(한국공학대 게임공학과) △최우수상 박영지(백석예술대 극작과) △우수상 노영운(동양대 IT융합경영학과) 황수연(서울예대 문예학부) △장려상 박수빈(홍익대 예술학과) 오연석(서울과기대 문예창작학과) 임서연(한양여대 문예창작과) 지혜정(연세대 대학원 비교문학협동과정) 정영인(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
김민주 mjkim@finte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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