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DAOL Fi PRO’ 출시로 양방향 글로벌 투자 플랫폼 구축 가속

  • 등록 2026.09.07 10: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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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통합 IBKR 트레이딩 환경 도입…기관부터 개인투자자까지 활용 가능

다올투자증권은 ‘DAOL Fi PRO(다올 파이 프로)’ 출시를 계기로 한국과 글로벌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양방향 투자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플랫폼은 단순 해외주식 중개를 넘어 한국 투자자와 해외 시장, 해외 투자자와 한국 시장을 연결하는 트레이딩 환경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와 협력했다. ‘DAOL Fi PRO’는 고객 인증, 통합 로그인(SSO), 전자서명, 주문 실행, 결제, 자금 및 원장 관리까지 거래 전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했다. 이는 국내 처음으로 아웃바운드 상용 모델에 적용된 사례다.

 

특히 기관 및 전문 트레이더에 최적화된 글로벌 트레이딩 인프라를 개인투자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국내 증권사의 해외 제휴 방식과 차별화된다. 개인 고객은 국내 계좌 안에서 최적의 체결가격과 다양한 주문 전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체결가격 최적화는 IBKR의 스마트라우팅 기술이 담당한다. 이 기술은 여러 거래소와 대체거래시스템(ATS)의 호가 및 유동성을 실시간 비교해 최적 경로를 찾고,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주문을 나누거나 경로를 조정한다. 체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까지 주문 단계에서 관리한다.

 

다올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도 재개했으며, 미국주식 온라인 수수료는 0.07%로 책정해 고객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주문 방식은 8종으로 다양화해 고객이 시장 상황과 투자 전략에 따라 매수·매도 주문 가격과 체결 시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는 알고리즘 주문 등 특화 주문을 추가해 26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80여 개 글로벌 뉴스 및 리서치 소스와 5,500여 개 애널리스트 평가를 제공한다. 종목 차트, 기업 정보, 종목 탐색과 주문을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해 정보 확인부터 종목 검토, 주문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앞으로 IBKR이 보유한 170여 개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파생상품 등 금융상품의 범위를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IBKR과 인바운드 서비스 확대 방안도 검토해, ‘한국에서 글로벌’과 ‘글로벌에서 한국’ 투자를 모두 지원하는 양방향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IBKR은 스테이시 밀러스 수석부사장 등 방한단을 구성해 지난 3일부터 3일간 다올투자증권을 방문했다. 두 회사는 DAOL Fi PRO 출시에 따른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한단은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을 방문해 국내 자본시장 인프라와 코스콤의 파워베이스 원장 운영 환경을 확인했다.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두 회사가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출시는 협력의 완성이 아닌 시작으로, DAOL Fi PRO를 발전시키고 상품과 시장을 확대해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IBKR은 1977년 설립 이후 전자거래 기술과 자동화에 주력해 왔다. 2007년 미국 나스닥 상장 이후 지난해 S&P 500 지수에 편입됐으며, 시가총액은 약 230조원에 이른다.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헤지펀드, 자문사, 금융기관에 거래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하며, 전 세계 170여 개 시장에서 500만 개가 넘는 고객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 하루 4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며, 고객 자산은 9,030억 달러, 자기자본은 225억 달러 규모다. 올해 스톡브로커스닷컴 평가에서는 전문 트레이딩과 국제 트레이딩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김현진 adkim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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