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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업계, 디지털 생태계 확장 위해 ‘플랫폼’ 출시 잇따라

KB증권, 서비스형 뱅킹 플랫폼 구축…디지털 생태계 확장 속도
코다 페이먼츠, 게임 결제 플랫폼 ‘코다샵’으로 한국 시장 본격 진출

핀테크 업계에서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위해 ‘플랫폼’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증권은 서비스형 뱅킹(BaaS, Banking as a Service) 플랫폼을 구축하며 디지털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글로벌 페이먼트(지급∙결제) 전문 기업 ‘코다 페이먼츠(Coda Payment)’는 디지털 콘텐츠 및 게임 결제 솔루션 서비스 ‘코다샵(Coda Shop)’을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론칭했다.

 

KB증권, 서비스형 뱅킹 플랫폼 구축…디지털 생태계 확장 속도


KB증권은 서비스형 뱅킹(BaaS, Banking as a Service) 플랫폼을 구축하며 디지털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형 뱅킹은 금융기관이 제3자(핀테크 등 비은행 기관)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서비스를 하나의 솔루션처럼 만들어서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


KB증권의 BaaS는 6개월에 걸쳐 구축했으며, 전용 서버 총 12대 및 '싱크트리'라는 OpenAPI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제휴 핀테크사 고객의 불편함을 줄이고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B2B방식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핀테크사가 요구하는 실시간 대량주문•조회, 트래픽 제어 기능 등 오픈 API 플랫폼에서는 불가능했던 서비스가 제공 가능해졌다. 개선되는 사용자 경험(UX)으로 사용자 효익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KB증권은 일찌감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방형 오픈 API 인프라를 준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핀테크사가 원하는 증권사의 제휴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서비스형 뱅킹(BaaS) 모델 수립이 필요하다는 것을 파악했다.


BaaS는 오픈 API방식처럼 금융기관의 서비스를 외부에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금융회사가 서비스를 기능 단위로 모듈화해 제휴회사에게 제공 가능하다. 이 때문에 핀테크사 니즈에 맞춰 주도적으로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장승호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외부 플랫폼을 통한 신규고객 확보에서 더 나아가 BaaS를 이용하는 기업들과의 제휴서비스 협력을 통해 핀테크사에게는 도약의 계기를 제공하고, KB증권은 제휴사와 함께 성장해 고객이 원하는 금융의 모습을 빠르게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다 페이먼츠, 게임 결제 플랫폼 ‘코다샵’으로 한국 시장 본격 진출


글로벌 페이먼트(지급∙결제) 전문 기업 ‘코다 페이먼츠(Coda Payment)’는 지난 9월 8일,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하는 디지털 콘텐츠 및 게임 결제 솔루션 서비스 ‘코다샵(Coda Shop)’을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론칭하며, 이에 앞서 최근 한국 모바일 게임 및 유저 결제 환경에 맞춘 ‘리브랜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다 페이먼츠에서 운영하는 코다샵은 전 세계 수백만 게이머가 활용 중인 결제 솔루션 서비스로, 250여 종류의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방식을 도입하며 월간 누적 9000만 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는 글로벌 유력 플랫폼이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권에서는 안전한 결제 방식으로 게임 유저층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으며, 텐센트(PUBG 모바일), 동남아 최대 규모의 게임 기업 가레나(프리 파이어), 스트리밍 플랫폼 ‘비인(beIN)’ 및 ‘비고 라이브(Bigo Live)’, 세계 최대 데이팅 앱 ‘틴더(Tinder)’ 그리고 아시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뷰(Viu)’와 같은 유력 퍼블리셔들도 코다샵을 활용하고 있다.


코다샵의 특징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우선, 코다샵 내 ‘디지털 콘텐츠 상점’에 접속한 게이머는 게임 플레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곧바로 아이템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한 의상과 무기 아이템을 통해 본인의 취향에 걸맞은 맞춤형 캐릭터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코다 페이먼츠 부사장 기욤 노에(Guillaume Noé)는 “코다 페이먼츠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 28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자, 핀테크 분야에서는 전체 2위를 차지할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코다샵을 이용하는 한국 유저들에게 다양한 모바일 게임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게임 및 앱 서비스의 가교 역할을 하는 새로운 장을 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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