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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핀테크-모빌리티 손잡고 서비스 개발 추진 '활발'

하나은행-현대차•기아-핀다, 커넥티드카 기반 핀테크 데이터 융합 협약
토스, 타다 전격 인수…모빌리티•핀테크 손잡았다

핀테크 업체와 모빌리티 업체, 금융업체가 손잡고 서비스 개발 추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나은행은 현대차•기아, 대출비교 플랫폼 핀다와 커넥티드카 기반 금융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는 모빌리티 스타트업 타다를 전격 인수하며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은행-현대차•기아-핀다, 커넥티드카 기반 핀테크 데이터 융합 협약


하나은행(행장 박성호)은 현대차•기아(현대차 대표 장재훈, 기아 대표 송호성), 대출비교 플랫폼 핀다(대표 이혜민 박홍민)와 커넥티드카 기반 금융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대표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블루링크' '기아 커넥티드'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로 차량 원격제어 등 스마트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공하면서 수집된 정보를 활용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하나은행 등 협약사는 자동차가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Car to Life) 현상과 핀테크의 금융혁신 움직임에 공감하고 모빌리티와 핀테크 데이터를 융합한 금융상품 공동 개발에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커넥티드카 고객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한다. 향후 금융시장에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은 “일상생활에 자리매김한 은행, 자동차, 핀테크가 공존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고객 편의성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스, 타다 전격 인수…모빌리티•핀테크 손잡았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모빌리티 스타트업 타다를 전격 인수했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쏘카가 보유한 타다 운영사 VCNC 지분 60%를 인수하기로 하고 3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타다가 발행한 신주를 토스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달 중 주식 인수 계약을 마무리한다. 타다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되고 지난 8월 타다의 CEO(최고경영자)로 선임된 이정행 대표이사도 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토스는 타다 인수를 통해 모빌리티와 핀테크가 결합된 시너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당장 직접 모빌리티 시장에 뛰어들기 보다는 토스 결제 등 금융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국내 택시 시장 규모는 연간 매출액 기준 약 12조 원에 달하고 절반 정도가 호출 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토스의 결제사업 등 여러 금융서비스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금융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토스와 손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며 “토스와 함께 기존 산업간 경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여 새롭게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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