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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금융 바람 타고 중금리 대출 문 활짝

토스뱅크 및 기업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도 발벗고 나서며 중금리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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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 제도적 지원이 절실해지고 있는 가운데, SME를 위한 중금리 대출 문이 활짝 열렸다. 그동안 금융지원에 소외됐던 중저신용자들은 시중 은행의 높은 대출 문턱 앞에 고금리 대출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최근 금리를 낮춘 대출 상품이 쏟아져 나오며, 취약 대출자들에게 새로운 대출 창구가 마련되고 있다. 온투업체를 필두로 인터넷은행, 시중은행 등 소상공인 숨통 틔우기에 잇따라 나서며, 한국에서 쉽게 열리지 않았던 중금리 대출 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윙크스톤, SME에 주목한 맞춤형 중금리 서비스로 포용 금융 나선다

온투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서비스 '윙크스톤'을 운영 중인 윙크스톤파트너스는 금융 이력이 없어 사각지대에 머물러야 했던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출자를 위한 맞춤형 중금리 대출 서비스로 SME(Small and Medium Enterprises, 중소상공인)의 성장과 재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윙크스톤은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소상공인의 특성에 주목했다. 성장 가능성은 있지만 신용평가요건 미달로 제대로 된 심사조차 받지 못했던 중저신용자들을 위해 자체 신용평가모델(CSS)을 도입했다. 상환능력, 매출, 상권분석, ROAS 등 금융과 비금융 정보를 아우르는 엄격한 절차에 대출 승인률은 10% 수준이다. 윙크스톤이 연체율 0%의 높은 건정성을 유지하고, 자금 선순환 구조에 기여할 수 있는 이유다.


SME에게 보다 더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출 상품을 발굴한 노력 역시 돋보인다. 지난 8월 첫 선보인 온라인 셀러의 성장을 돕는 '이커머스 1호 JSD’ 상품은 오픈 이틀만에 총 10억원의 투자금 모집을 완료했으며, 모빌리티 O2O 플랫폼 제공 기업에 투자하는 선정산 금융상품 '모빌리티 1호' , 냉장∙냉동설비 전문 기업에 투자하는 대출상품 ‘콜드체인 1호’ 등 폭넓은 대출상품을 선보이며 금융절벽에 놓여있던 소상공인에게 확실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토스뱅크, 고객 맞춤형 분석으로 실질소득 판단해 소상공인 성장 발판 마련

은행권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금리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섰다. 토스뱅크는 자체 신용평가모형에 따라 고객을 맞춤형으로 분석하고, ‘실질소득'을 기반으로 신규 대출 여력을 판단한다.


지난 해 토스뱅크가 ‘건전한 중·저신용자’로 분류해 포용한 고객은 제2, 3금융권 대비 6~8%가량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 제1금융권을 경험할 수 있었다. 자영업자나 1300만 신파일러(금융이력부족자) 등 아직 제1금융권의 문턱을 넘지 못한 고객들에게 신용점수 하락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고 향후 신용도 개선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출 이용 고객에게는 실질적인 혜택도 주어진다. 대출 만기 이전에 대출금을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는 무료다. 대출금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만기에 일시상환하거나(1년 단위, 최대 10년까지 연장) 원리금을 분할해 상환할 수 있다.


IBK 기업은행, 금리 감면 제도, 특화 프로그램 등 폭넓은 스펙트럼 입증하며, SME 전폭 지원

중소기업 특화 은행인 IBK기업은행은 68조원대의 금융지원과 함께 금리 감면 제도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중 은행들 역시 각종 수수료 면제와 최저 수수료 적용, 맞춤 컨설팅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도 대출 금리를 추가 인하할 계획이며,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조성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에게는 최대 3%포인트 대출 금리를 감면해준다. 이 밖에도 기업은행은 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 초저금리대출, 기업 상황에 맞는 구조개선 프로그램, 중도상환수수료 50% 감면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우리은행, 비대면 개인사업자 위한 신용평가모델 통해 금리단층 돌파구 마련

우리은행은 지난 해 7월부터 BC카드사 가맹점 정보를 머신 러닝을 통해 신용평가에 반영해 ‘비대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했다. 매출 정보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업력이 짧거나 금융회사 거래가 없어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우량 개인사업자들을 위함이다. 현재 판매 중인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 비대면 상품 ‘우리 오 클릭 대출’ ‘우리 사장님 e편한 통장대출’, ‘우리 캐시노트 플랫폼 전용대출’이 이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하고 있으며 네이버파이낸셜과 협업해 ‘우리은행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대출’도 출시했다.


신한은행, 머신 러닝 기반 신용평가모형 도입해 정확도 ↑

신한은행도 지난 10월 대안정보를 활용해 머신 러닝에 기반한 신용평가모형을 구축했다. 기존의 금융정보에 롯데 멤버스, 소액 결제, 카드가맹점 결제, 입출금 계좌이용 등 생활 밀착형 데이터 정보를 내부 신용평가 과정에 추가해 신용도평가의 정확도를 높였다. 신한은행은 앞서 고금리 상품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라이더 전용 대출심사 프로세스를 개발해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을 선보인 바 있다. 배달대행 플랫폼 로이의 배달대행 서비스 ‘생각대로’의 배달라이더 데이터와 배달 수행정보를 분석하고 라이더 대상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업무 특성, 비정기 소득 형태 등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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