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적금에 플랫폼 입힌 카카오뱅크 ‘파트너적금’ 250만좌 눈앞

카카오뱅크의 파트너적금 누적 개설 계좌수가 250만 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 이마트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파트너적금을 내놓은 이후 6번째 상품 출시 만이다. 지난 14일에는 ‘26주적금 with 카카오톡’ 상품을 내놨는데, 출시 이틀 째 11만 좌가 개설되고 23일 기준 23만 계좌가 열리는 등 분위기가 뜨겁다.



카카오뱅크는 ‘26주적금 with 카카오톡’ 개설 계좌 수가 23일 기준 23만 좌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26주적금 with 카카오톡’은 오는 27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26주적금 with 카카오톡’의 가입자가 늘면서 파트너적금 누적 가입 계좌 수도 250만 좌에 육박했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8월 ‘이마트’를 시작으로 ‘마켓컬리’ ‘해피포인트’ ‘카카오페이지’ ‘오늘의집’ 등과 파트너적금을 제휴해 왔다.


카카오톡과의 제휴 전 5개 파트너적금의 누적 계좌 수는 약 225만 좌다. 카카오뱅크의 8월 말 기준 26주적금 누적 계좌 수가 1,340만 좌인 점을 고려할 때, 250만 좌에 육박하는 파트너적금이 26주적금 인기에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출시한 ‘26주적금 with 카카오톡’은 최대 연 3.7%의 높은 금리 혜택과 함께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플러스’ ‘톡서랍 플러스’ 이용권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인기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 카카오뱅크 고객은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제한으로 쓰고 싶어 최소 가입 단위인 1,000원으로 시작하는 26주적금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26주적금 with 카카오톡’의 가입고객 3명 중 1명이 신규 파트너적금 가입자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6번째 파트너적금임에도 다양한 혜택이 입소문을 타며, 여전히 다수의 신규 파트너적금 고객들이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수신 상품으로만 인식되던 적금을 재해석하고, 각종 혜택과 돈 모으는 재미, 금리까지 더해지면서, 은행과 커머스를 결합하는 카카오뱅크의 대표적인 플랫폼 상품으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주적금 with 카카오톡’은 오는 27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가입 후 납입을 1회만 진행해도 카카오톡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26주 만기 시 최대 연 3.70%의 금리와 함께 2개월 분의 '이모티콘 플러스' 이용권과 5개월 분의 '톡서랍 플러스' 이용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에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파트너적금이 플랫폼 수신 상품으로 자리잡으면서 고객분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기존 고객과 새로운 고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사와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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