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장수주식회사(이하 서울장수)가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술제 ‘콤마(COMMAH)’와 함께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정문 앞 아고라에서 브랜드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30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서울장수가 ‘콤마(COMMAH)’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함께 추진 중인 산학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젊은 감각을 브랜드 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Z세대와의 새로운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전시 주제는 ‘세대를 잇는 막걸리의 시간여행, 다시 청춘의 술이 되다’로, 서울장수의 브랜드 철학과 헤리티지를 ‘청춘’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재해석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연출,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전통과 혁신’이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다양한 시각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풀어냈다.
전시 공간은 총 3개 층으로 구성된다. 1~2층은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공간으로, 서울장수의 브랜드 역사와 용기 변천사, 양조장의 역사, 그리고 브랜드 철학이 담긴 문구를 시각화해 배치했다. 또한 캐릭터 굿즈 전시, 포토존, 방명록 등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요소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3층은 체험형 콘텐츠 공간으로, 막걸리 사운드존과 랜덤 뽑기, 성향 테스트 등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막걸리에 어울리는 전’, ‘나의 생생한 청춘 순간’ 등의 이벤트와 인스타그램 인증 캠페인도 함께 운영되어, Z세대의 자발적 참여와 SNS 확산을 유도한다.
서울장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브랜드의 정체성을 감성적으로 전달하고, 막걸리를 ‘청춘의 술’로 재해석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브랜드 유산을 기반으로, 세대 간 감성적 연결을 강화하고 전통주의 현대적 가치를 확장하고자 한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젊은 세대가 직접 서울장수의 전통과 철학을 재해석하는 뜻깊은 과정”이라며 “막걸리가 어른들의 술을 넘어 Z세대에게도 자연스럽고 친근한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젊은 세대와의 협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장수는 글로벌 의류 브랜드 오베이(OBEY) 협업, SSG랜더스필드 ‘달빛유자 슬러시’ 운영, 2025 막걸리 엑스포 스틸덕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