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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지역 밀착형 금융서비스와 사회공헌 사업 강화

인구감소·고령화 속 지역 금융 접근성 확보와 지역 맞춤형 지원 확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지역 금융과 생활 기반이 약화되는 가운데 새마을금고가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 일자리, 문화시설,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금융기관의 지역 점포 유지와 금융 접근성 확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령층과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는 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 금융기관의 역할이 강조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 460여 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3,198개 점포망을 기반으로 주민 가까이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지역 맞춤형 금융지원 사례

 

새마을금고는 일률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별 특성에 따른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 우정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청년마을기업인 구좌마을여행사협동조합에 마을호텔 건립 대출을 지원했다. 관광객 유입과 더불어 조합 청년 인력이 5명에서 12명으로 증가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계됐다.

 

강원도 삼척도원새마을금고는 2020년부터 지역 영화관 2곳을 운영하며 문화시설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지역 주민에게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출신 직원 10명을 고용하고 있다. 삼척에서 유일한 영화 관람 장소로 연간 약 12만 명이 방문한다.

 

금융업계에서는 이같이 지역 특성에 맞춘 금융과 비금융 지원 연계가 지역 금융기관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한다.

 

◆ 사회공헌 사업 확대...상반기 1,953억원 투입

 

새마을금고는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공헌 사업에 2,578억원을 투입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1,953억원을 지원했다. 상반기 지원 내역은 취약계층 지원 등 문화복지후생사업 816억원, 재해·재난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개발사업 891억원, 장학금 및 금융교육 등 회원 교육사업 83억원이며 기부금과 정책자금 출연금으로 163억원이 집행됐다. 상반기 집행액이 지난해 연간의 약 76%에 달하는 만큼 올해 전체 사회공헌 규모는 전년 대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사회개발, 취약계층 지원, 교육·문화, 재해·재난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별 수요에 맞춘 사업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조직에 대한 금융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 2030년까지 사회공헌 7,000억원 투입 계획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2030년까지 사회공헌 규모를 7,000억원까지 확대해 지역 사회 지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건전성 개선과 협동조합 정체성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금융 역할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지역사회공헌은 단발성 지원보다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협동조합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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