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대표이사 CEO 후세인 알-카타니입니다.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사망하신 고인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유가족들께도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부상을 당하신 작업자들과 금번 사고로 심려를 끼친 주변 지역주민들께도 사죄 드립니다.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고, 하루 속히 쾌차하시도록 성심을 다해 보살펴드리겠습니다. 저희 에쓰-오일은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사고의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이번 사고에 의한 피해가 확산되지 않고 최소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사고는 19 일 오후 8 시 50 분 경 당사 휘발유 첨가제 제조시설 (알킬레이터)의 보수 작업 과정에서 시운전 중 콤프레셔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며,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의 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공장 시설은 사고 원인이 밝혀지고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기까지 운영을 중단하며, 이 동안 보유 재고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석유제품의 내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불의의 사고지만, 신속하게 마무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JC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실금융기관 지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동 지정이 보험계약 해약 및 신규 보험계약 유치 제약, 자금유입 기회 상실, 회사 가치 하락 등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법원이 MG손보의 손을 들어줬지만, 세간에서는 감독기관의 규제 사각지대 발생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MG손보는 “부실금융기관 지정 전부터 금융감독원의 상시 감독체계 하에 있었고, 적기시정조치 이후 파견 감독관이 상주하는 등 타사 대비 엄격한 감독을 받아왔다”며 “금번 효력 정지 법원 판결 후에도 여전히 다수의 파견 감독관이 상주해 당사의 경영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고, 금감원의 상시 감독체계도 변함없이 작동하고 있다”며 규제 공백 우려를 일축했다. 또한 MG손보는 보험금 지급 능력과 유동성 측면에서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영실태평가(RAAS)에서 보험금 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들이 최고등급(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2021년 12월 말 기준 지급 보험금 대비 유동성자산의 보유 수준을 나타내는 ‘유동성비율’과 보험사 투자자
지난 10일 새 정부가 본격 출범하면서 향후 교육 및 보육 정책의 방향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도 뜨겁다. 특히 새 정부를 향한 학부모들의 기대와 바람은 ‘사교육’ 이슈와 맞물려 더 커지는 모양새다. 실제로 학부모 10명 중 4명은 새 정부가 교육 분야에서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가장 우선적으로 실현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1,1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8%가 ‘사교육 의존 현상 완화 및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새 정부의 교육 분야 최우선 실현 과제로 꼽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 격차 및 심리∙사회성 등 결손 회복’(24.7%), ‘맞벌이 등 양육 환경 변화에 걸맞는 제도 개선 및 각종 서비스 확대’(22%)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외 ‘입시 불공정 해소 방안 마련 및 공정한 입시 제도 실현’(7.8%), ‘코딩, AI 등 새로운 형태의 교육 실시 및 미래형 인재 육성’(7.5%) 등이 있었다. 새 정부의 주요 교육 정책 가운데 기대되는 것(복수응답)으로는 ‘입시 제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대입제도 개편 및 입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100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민주연구원장, 서울 마포 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는 672명이 사망했고, 올해 4월 말까지 22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란 산업안전보건법 적용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중 사업주의 법 위반 없음이 명백한 재해를 제외한 업무상 사망사고를 의미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올해 1월 시행됐지만, 시행 후 100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산재 사망사고 변화는 미미했다. 전년 동기 대비 사망자 수는 불과 4명 감소해 산업재해 사고가 크게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해 유형별로 살펴보면, 최근 3년간 떨어져서 사망한 노동자가 1,074명(44.2%)으로 거의 절반에 가까웠고, 이어서 끼임 333명(13.7%), 기타 258명(10.6%), 깔림 및 뒤집힘 199명(8.2%), 물체에 맞음 189명(7.8%) 순으로 많았다. 기본적인 안전조치조차 이행하지 못해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일 새벽에는 전북 군산 소재
K네트웍스서비스(대표 김윤의)가 이음5G 사업에 나선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음5G 사업 수행을 위해 최근 기간통신사업자 자격 및 주파수 할당 등록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음5G 정책은 2019년 최초 5G 상용화 이후 활성화된 B2C 서비스에 비해 다소 확산이 더딘 B2G, B2B 서비스를 강화코자 과기부 주도로 이뤄져온 것으로, 이동통신 3사 외의 전문 기업이 망을 구축한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SK네트웍스의 자회사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전국 네트워크 망 유지∙보수를 통해 인프라 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경상남도 창원 산업단지 내 기업들을 대상을 5G 활용 실증사업을 진행해왔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이음5G로 할당된 4.7GHz 대역과 28GHz 대역 주파수를 모두 신청했다. 이달 중 과기부의 적격심사가 완료되면 SK네트웍스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 LG CNS에 이어 세번째 이음5G 등록업체가 되며, 경남 산단 내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 이음5G 기지국을 구축해 자율주행로봇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등 수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양승원 SK네트웍스서비스 인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제공하는 후후앤컴퍼니가 2022년1분기 스팸 통계를 28일 발표했다. 후후앤컴퍼니는 1분기 스팸 신고가 810만 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27만여 건, 전 분기 대비로는 31만 여 건 증가한 규모이다. 분기 기준으로 스팸 신고가 800만 건을 돌파한 것은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다. 가장 많은 신고 유형은 주식/투자로 1분기에307만여 건을 기록했다. 대출권유가 194만여 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주식/투자와 대출권유 유형 스팸만 500만 건이 넘어 1분기 전체 신고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식/투자 유형은 지난해 1분기 193만 건에서 1년 사이 100만 건 이상 늘어 분기별 300만 건을 돌파했다. 반면 대출권유 유형은 지난해 1분기 191만 건을 기록한 이후, 같은 해 3분기 240만 여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출권유 유형은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200만 건 미만을 기록했다. 이 외 1분기 통계의 특이점은 3월 대리운전 스팸의 상승세이다. 방역조치가 점차 완화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3월 대리운전 스팸 신고 건수는 전월 대비 95
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부산지역에서 외식업을 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신청 접수를 4월말까지, 최대 1만명 대상으로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해상과 배달의민족의 협약에 따라 시행하는 사업으로, 정부 및 부산시의 보험료지원 혜택 외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할 보험료(1인당 약3만원) 전액을 배달의민족에서 지원한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후, 풍수해사고로 피해를 입었을 때는 시설 및 집기 7천만원, 재고자산 2천만원 한도로 보상하며, 보험금 지급시 공제액은 최저수준인 20만원을 적용한다. 보험관련 안내는 현대해상블로그, 배민사장님광장 및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 카카오톡에서 “배민과 함께하는 풍수해보험 지원사업” 을 검색하여 확인 후 편리하게 신청 가능하며 현대해상 부산사업부 담당자를 통한 직접신청도 가능하다. 현대해상 김병원 상무는 “이번 무료가입 신청은 배달의민족의 보험료지원으로 진행되고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부산지역 외식업 소상공인분들에게 풍수해 사고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하는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의 가입확대를 위해
KB손해보험(대표이사사장 김기환)은 백내장 수술 환자를 모으기 위해 과장·허위 광고를 낸 안과 병·의원 55곳을 불법 의료광고, 불법 환자유인 등의 혐의로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이 중 25개 병·의원은 관할 보건소로부터 불법 광고 삭제 및 수정 등 행정 조치가 내려졌으며 나머지 병·의원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KB손해보험은보험금 청구 과다 안과 병·의원을 자체적으로 분석하여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는 55곳을 추출했다. 이 병·의원들에 대해 현장 채증 및 홈페이지를 통해 위반 사항을 확인한 후 2021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과장·허위 광고, 불법 환자유인 등의 혐의가 있는 안과 병·의원을 관할 보건소에 신고했다. 의료법 제56조(의료광고의 금지등)에는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은 거짓이나 과장된 내용의 의료광고,다른 의료인과 진료 방법을 비교하는 광고, 비의료인의 의료행위 등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예를 들면 부작용 0%라고 광고하거나, 백내장 수술 횟수를 허위로 기재하는 행위, 예전에 받은 상에 대해 수상연도를 누락하여 당해연도 수상으로 오인하게 하거나,환자에 관한 치료 경험담 등 치료 효과를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광고 등은 금지된다.
셀트리온그룹은 11일, 2018년 4월부터 47개월(셀트리온제약 57개월) 동안 셀트리온그룹 주요 계열사의 10개년(셀트리온 12개년, 셀트리온헬스케어 및 셀트리온제약 10개년)에 이르는 재무제표를 대상으로 진행된 금감원 감리조사, 감리위원회 및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의 모든 절차가 증선위의 감리 결과를 발표로 종료됐으며, 주요 계열사의 회계 처리에 대한 금융당국의 결정을 존중하고 이제 본래의 자리에서 사업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장기간 진행된 감리가 종료되어 금융당국이 일부 의견을 달리하며 발생한 오해가 상당부분 해소됐으며, 그룹과 관련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불식시켰다고 설명했다. 다만, 증선위가 셀트리온그룹의 회계처리 일부가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은 바이오 의약품의 특수성이나 관련 글로벌 규정 등에 대한 회계 적용 해석상의 차이에서 발생한 만큼 아쉬운 점이 있지만, 동시에 금융당국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된 부분은 과거에 발생한 회계처리에 대한 사안임에 따라, 관련 부분이 계열사들의 현재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없거나 제한적”이라면서
핀테크 기업 핀다(대표이사 이혜민·박홍민)가 2020년 12월부터자사 플랫폼을 통해 대출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무료 신용보험 서비스인 ‘대출상속 안전장치’의 가입자가 2만명을 넘어섰고, 실제 상속 방지를 위한 보험금 지급 사례가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핀다는 2020년 12월부터 2년이넘는 기간 동안 자사 플랫폼으로 대출을 받는 고객에게 무료 신용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용보험은대출을 받은 고객이 혹시 모를 위험에 놓인 순간, 대출금을 갚지 못하고 자녀 등 가족에게 상속되는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험 서비스다. 핀다로 대출받은 고객이 해당 보험 가입의사를 밝히면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의 보험 가입 절차를 거친다. 실제로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객의대출금이 가족에게 상속되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 지난해 핀다를 통해 신용대출을 받은 고객이 같은 해 12월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며 갚지 못한 대출금의 상환 문제가 대두됐다. 다행히고객은 대출을 받은 시기에 핀다 무료 신용보험 서비스에 가입했고, 사망일 기준 채무잔액을 보험금으로상환할 수 있었다. 핀다 대출상속 안전장치 서비스는올해 1월 초를 기점으로 가입자 2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 서비스 론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