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는 가상화폐에 쓰이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사진, 동영상, 그림, 게임 아이템 등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의 인식 값을 부여해 소유권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NFT의 출시와 추진이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네이버 라인의 글로벌 NFT 사업 자회사인 라인넥스트가 올 상반기 선보일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에서 사용 가능한 ‘도시 월렛(DOSI Wallet)’을 출시했고, FSN은 초록뱀미디어와 NFT, 메타버스 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 라인넥스트, NFT 플랫폼 '도시'에서 쓸 '도시월렛' 출시
네이버 라인의 글로벌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사업 자회사인 라인넥스트(LINE NEXT)는 올 상반기 선보일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에서 사용 가능한 ‘도시 월렛(DOSI Wallet)’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도시 월렛은 NFT 결제 및 거래뿐 아니라, 사용자 간 소통 기능을 제공하는 ‘소셜 패스포트 지갑’이다. 이용자들이 손쉽게 NFT를 거래할 수 있도록, 가상자산 외에도 신용카드와 네이버페이, 라인페이 같은 간편결제 방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 월렛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라인, 페이스북, 구글 소셜 계정을 통해 가입 및 로그인할 수 있다. 거래 기능은 추후 도시를 정식 출시할 때 활성화된다.
라인넥스트는 또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오픈을 기념해 출시되는 한정판 NFT를 도시 월렛에 에어드롭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정판 NFT는 롯데월드의 캐릭터인 로티와 로리의 영상 4종으로 구성했다.
한편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에서는 NFT 제작 및 글로벌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해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창작자들이 손쉽게 NFT 브랜드 스토어와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FSN, 초록뱀미디어와 NFT 및 메타버스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 체결
코스닥 상장사 FSN은 초록뱀미디어와 NFT, 메타버스 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FSN이 자체 보유한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전문기술과 네트워크, 초록뱀미디어의 콘텐츠 및 엔터사업부문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사업 공조에 나선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FSN은 자체 보유한 블록체인 전반에 대한 연구자료 및 NFT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각종 노하우를 초록뱀미디어에 전달할 예정이며, 초록뱀미디어가 준비 중인 NFT 프로젝트의 소속 아티스트 및 기타 보유 IP를 통해 양사 간의 메타버스 세계관을 연결 및 확장할 계획이다.
PFP NFT 프로젝트 ‘선미야클럽’과 ‘해피어타운’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FSN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K팝, 캐릭터 분야에 이어, 미디어 콘텐츠 분야까지 NFT 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향후 다양한 NFT 프로젝트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역시 우수 IP 확보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부문 확대, 블록체인(NFT) 및 메타버스 기술을 콘텐츠와 접목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각도로 신사업을 개발 중인 가운데, FSN의 블록체인 관련 기술 및 노하우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상석 FSN 각자대표이사는 “K-콘텐츠를 이끌고 있는 초록뱀미디어와 협업을 진행하게 되면서 FSN 그룹의 NFT 역시 다양한 영역으로 뻗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초록뱀미디어 역시 NFT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만큼 FSN이 보유한 블록체인 관련 노하우를 제공하여 양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