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플러스, 2022 증시 결산…‘비철금속-리튬’ 상승률 1위

2022.12.27 09:08:33

상승률 TOP 3종목은 ‘하이드로리튬’, ‘금양’, ‘카나리아바이오’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2022년 한 해 동안 ‘비철금속-리튬’과 ‘하이드로리튬’이 각각 상승률 1위 테마와 종목에 올랐다고 27일 발표했다.


2022년 국내 주식 시장에서 가장 돋보인 테마는 ‘비철금속-리튬’이다. 올 한 해에만 110.89% 뛰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리튬은 2차 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로, 전기차 수요가 확대되면서 덩달아 가치가 부각된 모양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탄산리튬의 가격은 kg당 527.5위안이다. 

이는 올 초 1월 4일 기준 가격 (kg 당 264.5위안)대비 약 99.4% 급등한 수치다. 리튬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는 2040년 리튬 수요가 올해 대비 4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을 앞두고 리튬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분석도 테마 강세의 배경으로 꼽혔다.

2위는 66.02% 오른 ‘LNG발전·유통’ 테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이 불안정해졌고, 이로 인해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관련 테마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3위엔 ‘배합사료·첨가제’ 테마가 자리했다. 국제 사회의 불확실성으로 곡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사료 가격 또한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곡물 가격 지수는 지난 5월 173.5포인트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뒤이어 ‘건설기계’와 ‘강관’ 테마가 각각 상승률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한 해 동안 증권플러스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1181.14% 급등한 ‘하이드로리튬’이다. 지난 10월 회사의 경영과 사업다각화를 위해 ‘코리아에스이’에서 ‘하이드로리튬’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2차전지 소재 제조 및 판매업’ 등 신규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회사는 올 3분기 보고서에서 대주주인 리튬플러스가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상승률 2위는 449.18% 오른 ‘금양’이 차지했다. ‘금양’ 역시 대표적인 리튬 관련주로 묶이면서 투자자 주목을 받았다. 전기차용 리튬 배터리의 핵심재료인 수산화리튬 분쇄 가공, 2차전지 성능 향상을 위한 지르코늄 첨가제 사업, 2차전지 사업 및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3위엔 ‘카나리아바이오’가 397.85% 상승하며 이름을 올렸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 6월 17일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다각화를 위해 ‘현대사료’에서 상호를 변경했다. 면역항암치료제를 개발 및 생산하는 바이오 사업과 배합 사료를 제조 및 판매하는 사료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 수첩·다이어리 생산업체 ‘양지사’, 에너지 사업 전문업체 ‘경동인베스트’, 원면 및 생지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면방제조업체 ‘방림’,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운영사 ‘하인크코리아’, 현대중공업그룹 태양광부문 계열사 ‘현대에너지솔루션’, 건설기계 종합 전문 제조 및 판매사 ‘대모’ 등이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주 mjkim@finte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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