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이하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한국항공대학교의 ‘산학협력 연구개발(R&D) 프로젝트’ 파트너사로 선발됐다고 27일 밝혔다.
SW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춰 대학 교육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혁신하고,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업이다. 올해 정부 지원을 받는 SW중심대학은 모두 51곳으로 지원 규모는 총 838억 원에 달한다.
윤선생은 한국항공대 AI융합대학 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과 함께 ‘딥러닝 기반 음성인식을 활용한 메타버스 언어교육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한다.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언어교육을 메타버스 세상에서 게임처럼 구현함으로써 학습의 재미와 능률을 모두 잡겠다는 취지다.
학습자 발음에 대한 정확도 측정 및 교정은 딥러닝 기반의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하여 판단하며, 평가 결과 성취도가 높은 학습자에게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격증명 ‘오픈배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국항공대는 플랫폼 개발을 맡고, 윤선생은 원활한 연구개발을 위해 맞춤형 지원 및 멘토링을 담당한다. 프로젝트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개발에 참여한 연구생들에게는 윤선생 우선 채용의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윤 호 윤선생 미래사업부 프로젝트 리더는 “교육업계도 IT와 교육이 결합한 ‘에듀테크’가 열풍”이라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이 대거 배출될 수 있도록 한국항공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