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운영사 패스트포워드,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올해 첫 핀테크 통과'

2023.09.15 12:08:01

주영민 대표 “1,100만 개인 투자자가 매일 아침 처음 켜는 마이데이터 제공" 다짐

투자관리앱 ‘도미노’ 운영사 패스트포워드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핀테크 기업 중 첫 본허가 사례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이데이터 허가를 신청한 기업들에게는 서비스 혁신성 뿐만 아니라 보안, 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실제 금융위원회는 작년 4월 마이데이터 심사강화안을 발표하였다. 이후 한동안 마이데이터 시장에는 새로운 핀테크 사업자가 등장하지 않았다.

패스트포워드는 “투자 자산 관리"라는 차별화된 서비스 컨셉, 은행권 수준의 강력한 보안 시스템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핀테크 기업으로서는 첫번째로 마이데이터 허가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패스트포워드는 지난 3월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와 같은 시기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신청했는데, 카카오뱅크에 앞서 허가를 받게 된 것이다.

패스트포워드는 운영중인 투자관리 어플리케이션 ‘도미노'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식, 외환, 펀드, 부동산을 아우르는 종합 투자정보 서비스 ‘도미노'에 마이데이터를 탑재해, 투자정보와 자산관리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도미노'는 수십만명의 가입자를 가진 서비스인 만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새로운 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주영민 패스트포워드 대표는 “도미노는 지난 2년간 마이데이터 없이도 개인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입증해온 핀테크 서비스"라며, “이제 마이데이터 탑재를 통해, 1,100만 개인 투자자들이 매일 아침 첫번째로 켜는 서비스로 성장해나가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민한 mhkim@finte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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