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르완다 국가사이버보안청(NCSA)과 한-르완다 간 사이버보안 협력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서울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KISA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 KISA 이상중 원장, 바쿠라무사 은쿠비토 만지 주한 르완다 대사, KISA 임채태 보안산업단장) @KISA](http://www.fintechtimes.co.kr/data/photos/20240623/art_17176196003492_f63fff.jpg)
그간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2011년 르완다 폴 카가메 대통령의 KISA 방문 이후, KISA-르완다 국가개발위원회(RDB)-KT 3자간 정보보호 프로젝트를 추진(2012-2016년)하고,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활동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지난 3월, 바쿠라무사 은쿠비토(Bakuramutsa NKUBITO M.) 주한르완다대사와 데이비드 카나무기르(David Kanamugire) 르완다 국가사이버보안청(NCSA) CEO는 KISA 방문을 통해 신규 업무협약 체결 및 공식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KISA와 르완다 국가사이버보안청(NCSA)은 업무협약을 통해 ▲사이버 사고 대응 ▲연구 및 개발(R&D) ▲교육 및 훈련 ▲정책 및 표준개발 등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다각도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체결된 유일한 사이버보안 분야 협약으로, 사이버보안 기술 전파를 통해 아프리카 전역에서 한국의 사이버보안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ISA 이상중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르완다와의 협력의 끈을 심도 있는 사이버보안 협력관계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KISA는 르완다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제2의 르완다 프로젝트가 탄생할 수 있도록 우리 보안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도 꾸준히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