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렵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는 핀테크 업계에 많은 변화와 도전이 있었던 시기였습니다"며 "세계 경제의 둔화와 긴축 재정은 금융 투자 환경에 큰 제약을 가져왔다, 이는 핀테크 분야에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티·메프 사태는 업계 전반에 중요한 교훈을 남기며 혁신과 신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우리 핀테크 기업들은 강한 회복력과 열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며 핀테크 산업의 토대를 더욱 견고히 다졌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전환점을 만들어 낸 한 해였다"고 전했다.
이어 여전히 우리 핀테크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전시키며 금융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은 기업의 성장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깊이 인식하며, 우리 경제와 사회 전반에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긍정적인 가치를 더 하는 것에 앞장 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핀테크 산업은 국경을 초월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는 이제 글로벌 표준이 되었으며, 이는 우리 핀테크 기업들에게 중요한 기회이다"며 "글로벌 경쟁 속에서 규제 혁신과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우리 핀테크 산업의 성장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협회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주요 핵심 목표를 설정하며 활동할 것이다. 핀테크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제도적 기반 마련에 더욱 집중하며, 신분증 진위 확인 시스템과 같은 필수 금융 인프라에 핀테크 기업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더 안전하고 신뢰받는 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금융 생태계 전반에 사회적 신뢰와 책임성을 공고히 한다.
핀테크 산업이 국가 경쟁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며, 협회는 520여 개 회원사의 사업 모델과 현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회와 정부에 필요한 입법과 제도 개선을 적극 요청한다.
핀테크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며, 공동망 인프라 사업을 통해 회원사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핀테크 기업 간 협력 강화와 핀테크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한층 강화하며, 협회는 아시아 핀테크 얼라이언스(AFA)와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 14개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규제 당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왔다"고 언급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글로벌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 핀테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협회는 빠르게 변하는 금융 환경에 발맞춰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규제 개선 요청이나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핀테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