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장수주식회사(이하 서울장수)가 막걸리 단일 제조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막걸리 생산량과 최다 품목 제조 기록을 보유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장수는 지난해 단일 제조장 기준 연간 약 40백만 리터 가까이 막걸리를 생산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막걸리를 제조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 내 제조장들을 포함하면 연간 생산량은 약 1억 8천만병에 달하며, 이로 인해 세계 최대 막걸리 제조사로 평가받고 있다.
생산 품목에서도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대표 제품인 ‘장수 생막걸리’, ‘월매’, ‘달빛유자’ 등 총 24개 품목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세계 최다 품목의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SKU(Stock Keeping Unit) 기준으로는 해외 수출 전용 레시피를 포함해 약 40개 품목까지 생산하여 타 제조장 대비 월등히 뛰어난 생산 역량을 입증했다.
서울장수는 전통적인 제조 방식에 혁신을 더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살균막걸리 중 유일하게 연 매출 100억 원을 기록한 ‘월매’는 2023년 기준 누적 판매량 1억 병을 돌파하며 브랜드 가치를 증명했다. 프리미엄 유자 막걸리 ‘달빛유자’는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매출이 80% 증가하며, 현대적이고 세련된 막걸리로 소비자층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막걸리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가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소비자 취향에 맞춰 ‘월매 복숭아맛’과 ‘월매 청포도맛’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막걸리를 전통주에 머물지 않고 K-술 대표주자로 도약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스트릿 패션 브랜드 오베이(OBEY)와 협업을 통해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며 젊은 층을 겨냥한 대중화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이번 최대 생산 기록 보유는 전통주 산업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위한 서울장수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혁신과 품질 개선을 통해 막걸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