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2025년 ‘오래오래 함께가게’ 입점 브랜드 50개를 선정했다.

카카오페이는 24일 자사 상생 캠페인 ‘오래오래 함께가게’에 참여할 소상공인 대상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부터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이 시작한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소상공인 사업활성화를 위한 판로∙역량강화 교육∙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는 상생 사업으로 작년까지 204개 브랜드와 16만명 이상 소비자를 연결했다.
‘오래오래 함께가게’ 입점 신청은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 소상공인 및 소기업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제품과 ESG 가치 등에 대한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올해는 5:1 경쟁률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50개 브랜드에게 ‘오래오래 함께가게’ 공식 선정 인증패가 담긴 웰컴키트와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공통 교육을 제공했다.
허준 브랜드 디렉터의 ‘단골을 만드는 브랜딩’, 김태욱 세무사의 ‘소상공인이 알아야 될 세무상식’ 특강에 이어 하우그로우 대표 엠마쌤(옥유정)이 ‘스몰 브랜드가 살아나는 방법’을 주제로 소상공인 맞춤형 마케팅 노하우를 전했다.
공통 교육을 수료한 브랜드 중 심화 마케팅 교육을 희망하는 15개사에게는 6주 과정의 추가 교육을 제공한다. 이후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 수료자를 선정하여 1:1 전문가 마케팅 멘토링과 온라인 광고도 지원할 계획이다.
업사이클링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페티앤 신보람 대표는 "지난해 백화점과 몰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를 보고 작은 브랜드가 직접 도전하기 어려운 새로운 판로를 경험해보고 싶어 입점 신청을 기다렸다"며 "선정되어 인증패를 받으니 힘들게 사업하고 있었던 우리 브랜드가 잘하고 있다고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전년도 입점한 소상공인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올해는 판로 지원뿐만 아니라 역량강화 부문을 확대했으며 앞으로 ‘오래오래 함께가게’가 소상공인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공익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올해도 규모는 작지만 잠재력이 큰 소상공인 브랜드가 ‘오래오래 함께가게’에서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장이 되고자 한다”며 “작은 브랜드가 오래오래 갈 수 있도록 판로 지원 뿐만 아니라 교육,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지원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