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지난 6월 17일(화),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한 창업공간100에서 ‘스타트업-시민참가단 매칭데이’를 성료하며 2025년도 ‘솔루션 리빙랩’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음을 알렸다.

‘솔루션 리빙랩’은 시민이 직접 지역 스타트업의 기술과 제품을 체험하고 실증 의견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시장 친화적인 솔루션으로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시민참여형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업에는 ▲㈜로엔코리아 ▲㈜프라이머스 ▲㈜디엔아이솔루션 ▲㈜비비피오 등 부산의 유망 스타트업 4개사가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매칭된 시민참가단에게 자사 아이템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민참가단은 매칭데이 이후 제품에 대한 사용 및 실증 의견을 제시하며, 각 기업은 오는 8월 중 이를 반영한 아이템 개선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해당 계획이 전문가 심사를 통해 적정성을 인정받을 경우, 기업별로 최대 1,000만 원의 아이템 개선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4개 스타트업은 오는 7월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국내외 바이어 및 전문가들에게 선보이며, 실제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시민참가단 또한 엑스포 현장을 함께 방문해, 실제 시장에서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다양한 글로벌 아이디어와 비교 체험함으로써 실증 과정의 폭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부산창경 관계자는 “스타트업과 시민이 함께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혁신적 해법을 도출하는 리빙랩 프로그램이 글로벌 시장까지 연결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큰 특징”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증과 해외 진출을 연계해 부산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창경의 ‘솔루션 리빙랩’은 지역 기반 혁신 모델로서, 시민과 기업의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