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투자자들의 시장 이해를 돕기 위해 ‘솔라나 생태계 지수’와 ‘수이 생태계 지수’를 업비트 데이터랩에 새로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업비트 데이터랩은 특정 주제에 따라 가상자산의 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테마 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관련된 지수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이번에 솔라나 생태계 지수와 수이 생태계 지수가 추가되면서 다양한 주요 가상자산 생태계를 보다 넓게 조망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두 지수는 솔라나와 수이라는 독립적인 가상자산 생태계의 주요 흐름을 담고 있다. 각 지수는 해당 생태계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표 가상자산들의 가격 변화를 종합해 보여주며, 투자자들이 생태계 전체의 흐름과 주요 가상자산의 성과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솔라나 생태계 지수는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발됐거나 솔라나 생태계 내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가상자산으로 구성됐다. 주로 처리 속도와 확장성에서 두각을 보이는 솔라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SOL(솔라나), TRUMP(오피셜트럼프), PYTH(피스네트워크) 등 디파이, 인프라, 커뮤니티 토큰과 같은 다양한 종목들의 동향을 반영한다. 최근 활발해진 생태계 내 프로젝트 활동과 시장 내 투자자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주요 투자 테마로서 지수를 구성했다.
수이 생태계 지수 역시 확장성과 생태계 주도 프로젝트 증가 추세에 주목한다. SUI(수이), DEEP(딥북), WAL(월러스) 등 생태계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종목의 가격 흐름을 한눈에 제공해 투자자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솔라나 생태계 지수는 최근 1개월간(7/22일 기준) 55% 상승률을, 수이 생태계 지수는 같은 기간 57%에 달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생태계 테마 지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뿐만 아니라 솔라나와 수이도 주요 가상자산 생태계로서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테마지수 추가로 투자자들이 해당 생태계 안에서 주목받는 종목을 확인하고 시장 흐름과 리스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주요 테마나 블록체인 생태계를 중심으로 지수를 계속 확대해 나가면서, 투자자들이 시장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 데이터랩’은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의 분위기를 거시적으로 조망하고, 특정 테마나 생태계 기반의 트렌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지수 구성 자산의 변동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시장 내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견하는 데에도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