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우리은행이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따른 고객들의 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사에서 ‘전기 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최윤호 AI Agent추진그룹장(상무)과 우리은행 오지영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과 통신이 긴밀히 협력해 국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급증하는 신종 사기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유플러스와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보이스피싱이 실질적인 금융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 및 피해 사례 정보 공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실시간 업무 지원 ▲정기 협의체 구성을 통한 협업 과제 발굴 및 세부 실행 계획 수립 ▲기타 금융 사기 방지를 위한 공동 대응책 마련 등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빠르게 대응하고 금융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우리은행과 협업으로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시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단계를 넘어 금융 피해까지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상무)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과 통신사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안전한 통신 및 금융 생활을 지원함으로써 보안에 가장 진심인 통신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