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쇼핑·미식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부산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여행지다. 부산관광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38만3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늘어났으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미식 관광을 꼽았다.

지난해 부산이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후 미식 관광이 부산 방문의 핵심 요인으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에는 한국적인 맛을 살린 K-디저트가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부산의 두 번째 직영점인 ‘부산서면일번가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올여름 이어진 무더위로 빙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전국적으로 설빙 매장 이용객이 늘어났다. 그중에서도 올해 3월에 오픈한 설빙 부산 직영점 '부산광복점'은 K-팝과 K-컬쳐 등 한류 열풍으로 외국인 수요까지 더해져 내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대했다.
설빙 ‘부산광복점’과 ‘부산서면일번가점’은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적용한 BI(브랜드 아이덴티티)와 SI(공간 아이덴티티)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적인 맛과 멋을 재해석한 설빙의 메뉴들과 매장 인테리어는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부산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면일번가의 먹자골목 초입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부산서면일번가점’은 새로운 BI와 메뉴와 어우러지는 한국적인 인테리어로 고객 경험을 한층 높여준다. 특히 아늑하고 따스한 한국적 미 속에서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잠시 머물며 편안한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설계됐다.
외관은 한옥 처마의 곡선미를 형상화한 게이트에 브랜드 컬러인 ‘인절미 베이지’와 ‘팥 브라운’을 적용해 한국의 멋을 담았다. 내부는 전통 창호, 기와, 한지 패턴 등 한국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조경 공간이 어우러져 외관과 내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또한 단체석, 창가석, 롱테이블 등 다양한 좌석을 마련하고 모든 좌석에 콘센트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넓은 통창과 플랜테리어(식물 인테리어)를 통해 개방감과 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설빙 관계자는 관계자는 “설빙의 맛있는 디저트를 새로운 공간에서 즐기며 여유를 느끼고, 여행의 즐거움까지 더해져 한층 특별한 행복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해 새롭게 단장한 설빙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