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마곡리빙디자인페어’가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마곡에서는 올해 두번째 열린 ‘2025 마곡리빙디자인페어’는 ㈜디자인하우스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고 『행복이 가득한 집』이 주관하는 행사로, 14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신 리빙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 주제는 ‘없던 집·어떤 집’으로,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집의 모습과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방식의 집을 제안하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상상과 생활의 영감을 전했다. 특히 주제관 ‘The 6 Hue’에서는 여섯 가지 색채가 지닌 의미를 통해 공간을 새롭게 정의하는 전시를 진행했다. 관람객들은 여섯 빛깔의 방을 거닐며 감각의 온도와 시선의 각도를 경험하고, 내면에 숨어 있던 자신의 색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뭔데이 클래스(Mondey Class)’에서는 신진 작가 백인교, 박노을, 이준 작가와 함께 회화, 디자인, 공예 분야 참여형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닌, 나를 표현하고 연결하는 공간으로 집을 탐구하며 직접 작품과 인테리어 소품을 만드는 경험을 제공해 주목을 끌었다.
또한 140여개 참여 기업들은 각기 다른 색깔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최신 트렌드를 제시하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시했다. 사용자의 성향과 취향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가구 브랜드 ‘엠비티아이 퍼니처’, 따스한 감성의 감각적인 테이블웨어 브랜드 ‘프루프루홈’, AI 기술과 예술적 큐레이션의 접목으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아트 키트 플랫폼 ‘도보’ 등이 마곡리빙디자인페어를 통해 처음으로 고객들과 만났다.
이번 ‘2025 마곡리빙디자인페어’에 참여한 브랜드 로우리트 콜렉티브 최재식 대표는 “이번 페어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고객들과 직접 만나고, 저희 브랜드의 제품과 철학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 뜻깊다”며, “향후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마곡리빙디자인페어는 단순한 소비의 장을 넘어, 리빙 트렌드를 새롭게 상상하고 경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브랜드와 프로그램으로 확장된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