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의 ICT 전문기업인 신한DS(신한디에스/대표 민복기)는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과 ‘OmniEsol’의 그룹사 및 대외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DS가 보유한 금융IT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하우와 더존비즈온의 AI 기반의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 ‘OmniEsol’을 바탕으로 양사는 신한금융그룹 뿐만 아니라 대외 금융권, 해외 시장 진출 등 사업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신한DS의 ERP시스템 현황 진단과 함께 금융권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OmniEsol’ 활용방안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더존비즈온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기술적 지원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양사는 긴밀한 협력으로 신한금융그룹 내 계열사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으로, 나아가 국내 금융권 시장 개척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OmniEsol’은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와 전자결재, 문서 작성 및 문서 중앙화 기능까지 융합된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작년 출시 이후 AX 선도기업의 기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국제해킹방어대회이자 보안컨퍼런스인 ‘코드게이트 2025’가 오는 7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코드게이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창설 이래 17년간 한컴그룹이 후원해온 행사로 세계 3대 국제해킹방어대회로 자리잡았다. 이번 코드게이트는 ‘AGI와 사이버보안, 미래를 지키다’를 주제로, AI 확산과 더불어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 복합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기술을 공유한다. 이번 예선에서는 66개국 2,778명의 해커가 참가했으며, 본선에는 일반부 13개국 20개팀, 주니어부는 4개국 20명이 진출했다. 일반부는 10일부터 양일에 걸쳐 24시간 동안 실력을 겨루며, 주니어부는 12시간 동안 최고의 보안 영재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인 코드게이트 국제해킹방어대회의 상금은 일반부 1위가 5,000만 원, 주니어부 1위가 300만 원으로 총 상금 7,100만 원을 놓고 경쟁한다. 기조 연사로는 중국 화웨이 본사의 쟝마오(Zhangmiao) 사이버보안 신뢰 구축 총괄이 무대에 오른다. 장먀오 부사장은 ‘Gen AI 시대의 사이버보안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생성형A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난 4일(금) BNK금융지주와 자회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관련한 상표권을 출원하였다고 밝혔다. 시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은 대부분 미국 국채와 예금 기반의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국경 없는 결제와 송금, 디지털자산 거래의 가치저장 수단으로 활용되어 결과적으로 국내에서는 원화의 효용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은행권은 원화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 금융안정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시장 선점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그 일환으로 BNK금융지주는 자회사 또는 핀테크 제휴사를 통해 활용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상표명 총 11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은행 주도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목표로 부산은행 10건, 경남은행 4건의 출원을 각각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은행권 스테이블코인발행 준비법인인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 DID협회(OBDIA) ‘스테이블코인분과’에 정식 가입하고, 주요 금융기관들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공동 연구에 직접 참여 한다. 오픈블록체인 DID협회는 11개 은행과 금융결제원이 참여하는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합작 법인 설립도 동시에 추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기관 투자자 동향을 정리한 보고서 ‘기관 자금 동향: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재편 시그널’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월 발표한 ‘정책 변화가 가져온 시장 재편’에 이은 후속 보고서로,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을 나타내는 4가지 지표에 대한 지난 5개월(2025년 2월 첫째 주부터 2025년 6월 마지막 주)간의 추이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근 기관투자자의 동향을 정리했다. 자금 유입의 4가지 지표는 ▲비트코인 래퍼(단기성) ▲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단기성) ▲크립토 펀드 운용 자금 규모(장기성) ▲기관투자자 지원 사업 현황(장기성)으로 제시되며, 단기성과 장기성으로 구분된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단기성 기관 자금의 흐름이 뚜렷하게 갈렸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래퍼 상품은 가격 상승과 함께 강한 자금 유입이 나타났지만, CME 선물 시장에서는 보수적인 포지셔닝이 지속되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전반적으로 ETF 기반 현물 수요가 가격을 지지하는 가운데, 직접적 방향성 베팅은 제한된 수준에 머물며 매크로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설명이다. 장기성 기관 자금은 회복세를
#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대미(對美) 금융투자 잔액은 9,600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2024년 지역·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2025.6.26>) 특히, 미국에 대한 증권투자가 6,304억 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63.4%)을 차지했으며, 이는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서학개미’ 열풍의 확산으로 풀이되고 있다. # 최근 미국 주식 투자를 고민하던 직장인 이 모 씨(34세)는 은행에서 외화 통장을 별도로 개설하고, 외화를 증권사 가상계좌로 이체한 후 매매를 진행하는 복잡한 절차에 해외주식 투자를 주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화 환전에서부터 주식 매매까지의 복잡한 과정이 단순화되고, 환율 우대 혜택 또한 제공되는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이 이 씨의 관심을 끌었다.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지난 5월 하나은행이 하나증권과 함께 출시한 해외주식 매매 전용 외화보통예금 통장이다.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별도의 증권계좌로 외화를 이체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하나은행 통장에 보유 중인 달러로 하나증권을 통해 미국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또한, ‘하나 해외주
서울시의 AI 사업 기획에 민·관 협력의 집단지성을 더할 ‘AI미래위원회(이하 위원회)’가 7월 4일(금) 첫 공식 회의를 열었다. 지난 2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글로벌 AI 혁신 선도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7대 비전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AI재단(이사장 김만기)은 비전 실행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수립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AI전략 수립을 위해 서울AI재단이 조직한 자문기구로 기획 초기 단계부터 실질적이고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 서울시 AI 전략의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위원회는 AI분야의 산·학·연 최고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국내 AI 연구와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대학의 원장과 교수, 글로벌 기업 임원 등이 참여했다. 위촉된 위원은 총 13명(가나다순)으로 △AWS코리아 강상백 상무 △한국 IBM 김민성 상무 △서울대학교 김영오 공과대학 학장 △연세대학교 김우주 AI 혁신연구원 AI기술연구센터 센터장 △LG AI연구원 김유철 부문장 △동국대학교 김지희 Knowledge Science 센터장 △네이버클라우드 김필수 실장 △중앙대학교 백준기 AI 대학원장 △고려대학교 유혁 융합소프트웨어 연구소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현경 부사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카카오뱅크와 함께 소액저축상품 ‘저금통with코인원’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계좌 속 1천 원 미만의 잔돈이 최대 10만 원까지 저축되는 카카오뱅크 소액저축상품 '저금통'의 코인원 제휴 버전이다. ‘저금통with코인원’은 기본 ‘저금통’ 이용 혜택에 더해 코인원이 제공하는 특별한 혜택까지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저금통’을 보유한 성인 고객이라면 7월 7일(월)부터 27일(일)까지 카카오뱅크 앱에서 ‘저금통with코인원’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저금통이 없을 경우, 새로 가입 후 전환을 통해 ‘저금통with코인원’을 이용하면 된다. 코인원은 미션을 달성한 ‘저금통with코인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1회 이상 저금에 성공한 후 지급받은 쿠폰을 코인원 앱에 등록한 고객 70만 명을 추첨해 1천 원 상당 비트코인을 지급한다. 또한 누적 저축 금액을 5천 원 이상 쌓고 지급받은 쿠폰을 등록한 코인원 신규 고객 10만 명을 뽑아 3천 원 상당 비트코인을 지급한다. 또한, 1회 이상 저금 후 7월 27일까지 유지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호텔 런치코스 2인 이용권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 코스닥 294570)이 2025년 디지털자산 2단계 법안 시행에 대비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쿠콘은 △토스 △카카오페이 △업비트 △빗썸 등 주요 핀테크 서비스에 펌뱅킹 API와 인증 API를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500여 개 금융기관과 API 연결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거래량 증가가 쿠콘의 매출 성장으로 직결되는 만큼,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가 가져올 구조적 수혜가 기대된다. 쿠콘은 오랜 기간 구축해 온 API 인프라가 스테이블코인 도입 확산과 함께 핵심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한층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플랫폼 간 데이터 연동과 거래 처리량 급증에 대응할 수 있는 검증된 인프라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8월에는 △유니온페이 △위쳇페이 △리퀴드 △알리페이 등 글로벌 간편결제 플랫폼과 제휴해 해외 관광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기존 페이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간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4일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하는 생성형 AI플랫폼을 오픈하여 운영을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플랫폼은 농협은행이 수십 년간 축적한 금융데이터와 업무 경험을 기반으로 LG CNS와 함께 개발한 농협은행 고유의 AI 시스템이다. 범용 AI와 달리 금융 업무에 특화되어 있으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내부규정과 상품정보를 실시간 검색하는‘지식 정보 검색 에이전트’ ▲개인고객 특성에 맞춘 상담 화법을 제안하는‘리테일 영업지원 기능’ ▲법인고객에게 적합한 정책자금을 추천하는 ‘기업금융 맞춤추천 기능’ ▲UX라이팅, 문서요약 및 메일발송을 지원하는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등이 있다. 농협은행은 향후 AI가 과업을 스스로 계획·수행하는 에이전트 기술을 도입해 업무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현장에서 축적한 AI 데이터와 경험을 고도화하여 플랫폼 활용 범위를 농협금융그룹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플랫폼은 실제 영업현장에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유능한 AI동료’를 구현한 것”이라며, 직원과 고객 모두 체감할 수 있는 금융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지난달 30일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에 베타 버전으로 탑재된 ‘노트’ 서비스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사용자 3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닷 ‘노트’는 음성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순간을 AI로 기록하는 서비스로, 다양한 상황에서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받아쓰고 요약한다. 또한 녹음이 종료된 후 사용자가 ▲요점 정리 ▲회의록 ▲강의 노트 중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하면, AI가 사용 목적에 맞춰 핵심 내용을 손쉽게 정리해주는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에이닷 ‘노트’는 실시간으로 음성 정보를 문자로 변환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녹음 중간에도 화면을 통해 기록되는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회의 내용을 일부 놓치더라도, 일정 시간마다 내용을 요약해주는 기능인 ‘실시간 요약’을 통해 필요한 내용을 다시 찾을 수 있다. SKT가 출시 후 일주일간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노트' 서비스의 주요 이용 시간대는 ▲오전 10시~11시 ▲오후 3시~5시로 나타났으며, 30~40대가 이용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SKT는 30~40대 직장인들이 실시간으로 회의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