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월드레미트, 한국 대상 디지털 송금 서비스 개시

해외 거주 한국인들, 월드레미트를 통해 한국 각 지역에 새로 설치된 120여 개 현금 수령점으로 송금 가능

[핀테크경제신문 국제부] 세계 선도적 디지털 송금 서비스 업체인 월드레미트(WorldRemit)가 송금 서비스를 한국으로 확대했다.

월드레미트는 모바일 우선의 디지털 방식으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바쁘게 일하는 해외 거주자들이 대리점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휴대폰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한두 번 톡톡 두드리기만 하면 한국으로 송금할 수 있다.

세계 50여 개국에서 살고 일하는 한국의 해외 거주자들은 앱이나 웹사이트를 이용해 문자 메시지를 보내듯 한국에 새로 설치된 120개의 현금 수령점(cash pickup location)으로 쉽게 송금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국민의 거의 6%가 해외에 거주하거나 일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미국과 일본, 중국에 가장 많이 살고 있다.

한국에 대한 송금은 그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5년에 66억 달러 이상이 한국으로 송금된 것으로 세계은행은 추산하고 있다.

월드레미트의 브라이스 커리(Bryce Currie) 아시아 태평양 지역사업개발 담당 이사는 “이번에 새로운 송금 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 한국의 해외 거주자들이 고국에 있는 가족과 친지들에게 송금하는 옵션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더 빠르고 편리하며 안전한 방법으로 송금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월드레미트는 6월 구글의 안드로이드 페이(Android Pay)에 통합됐다고 발표한 데 이어 화웨이(Huawei)의 아프리카 내 모바일 머니 플랫폼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또 이 회사는 최근 아스널FC(Arsenal FC)와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여 이 축구 클럽의 최초 공식 온라인 송금 파트너가 됐다. 현재 월드레미트는 50개국에서 148개국(목적지)으로 보내는 송금을 매월 75만 건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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