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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거래소 안전·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선도 노력

국내 시장이 IT 강국 넘어 ‘블록체인 강국’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 다할 것


가상통화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올해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과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주요 미션으로 삼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14일 밝혔다.


업계 최고 수준의 정보 보안 시스템 구축과 고객 보호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거래소 운영에 앞장섰고 적극적인 스타트업 투자 및 파트너십, 개발자 중심 컨퍼런스 등으로 국내외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업비트는 런칭 2개월만에 일 최대 거래액 12조원을 기록하며, 세계 1위 타이틀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로 올라섰다. 당시 6~8개의 한정된 코인을 다루던 타 거래소와 달리, 업비트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Bittrex)와 독점 제휴를 체결했다.


또 100여 개가 넘는 코인을 사고 팔 수 있는 환경을 안정적으로 마련했다. 여기에, 계정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보다 간편하고 안전한 ‘카카오페이 인증’ 및 금융권에서 사용하는 정보유출방지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사용자의 높은 신뢰도를 얻었다.



이후, 보안 강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한층 높아지면서 업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의무 대상으로 지정한 4개 거래소 중 가장 먼저 ISMS 인증을 획득했으며, 정보 보안(ISO 27001), 클라우드 보안(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 보안(ISO 27018)에 대한 ISO 3개 부문의 인증도 추가로 확보했다.


전체적인 서비스 완성도와 강화된 보안 정책으로 체계를 완비한 업비트는 지난 10월 말 싱가포르 거래소 오픈과 함께 글로벌 진출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비트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달러'(SGD),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마켓에서 155개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를 서비스 중이다.


해외 서비스 또한 국내와 마찬가지로 모든 이용자로부터 본인인증(KYC)을 받고, 자금세탁방지(AML)을 준수하며, 이상 거래 발견시 싱가포르 당국에 신고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태국과 인도네시아에는 각각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 진출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다.


두나무는 한국이 세계 시장에서도 대규모 암호화폐 거래량을 일으키는 상위 국가임에 주목하고, 차세대 핵심 신기술인 블록체인 시장의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3월에는 향후 3년 간 총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투자전문 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를 설립한 바 있다.



이어 5월 출범시킨 두나무 글로벌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lambda)256’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저변 확대를 목표로 관련 산업의 기반 마련을 위한 토대를 마련 중이다.


특히, 람다256이 탄생시킨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는 개발자와 기업들이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며,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전문 개발사 키인사이드와 협력해 여행레저 기업과 사용자를 위한 여가 관련 통합 리워드 플랫폼을 개발하기도 했다.


블록체인 개발자만을 위한 위한 대규모 행사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도 업비트가 꿈꾸는 블록체인 강국을 위한 첫 걸음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마케팅 위주의 기존 밋업과 달리, 순수 개발자 중심이자 기술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면서 블록체인 컨퍼런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두나무에게 2018년은 쉽지 않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수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만의 정도(正道)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데는 여러 동료 직원들과 개발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새로운 산업이 탄생되는 과정의 성장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규제 당국의 걱정과 우려를 충분히 공감하나, 지나친 제재로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평가받는 블록체인 시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는 않기를 바람한다”고 전했다.


이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암호화폐는 절대 분리시킬 수 없기에 거래소의 역할이 필수적이며, 국내 시장이 IT 강국을 넘어 ‘블록체인 강국’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두나무도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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