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지난해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불확실성에 대비한 적극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당기순이익은 22년보다 줄었지만, 고객과 여수신 잔액, 충당금 적립 전 이익 등 핵심 지표는 성장을 계속 이어갔다. 케이뱅크는 올해 들어 일 평균 신규 고객이 22년 대비 3배 이상 빠르게 늘고 있으며, 자산 포트폴리오도 안전자산 비중이 커지며 이익 체력이 강화되고 있다. 이를 통해 올 2월까지 이미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크게 넘어선 상태이며, 향후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지난해에도 외형 성장을 꾸준히 이어갔다. 케이뱅크의 23년말 가입자는 953만명으로 22년말보다 133만명 늘었다. 23년말 수신잔액은 19조700억원, 여신잔액은 13조84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수신잔액은 4조4600억원(30.6%), 여신잔액은 3조600억원(28.4%) 증가하며 고객과 여수신 모두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갔다. 수신은 ▲경쟁력 있는 금리 ▲ 혜택을 강화한 신상품 출시로 성장이 이어졌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생활통장은 수시입출금식 통장으로는 파격적인 300만원까지 연 3% 금리 혜택으로 고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같이 선보인 모임통장은 최대 10명이 참여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28일 충청북도 벤처 활성화 지원을 위해 충청북도 청주에 디노랩 충북센터를 개설했다. ‘디노랩(DINNOLab, 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의 성장지원과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벤처 창업협력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은 2016년부터 서울 2개, 경남 1개 등 3개 디노랩 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총 147개 기업 발굴, 누적 투자금액 1,409억, 사업 도입 42건 등 다방면으로 협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우리금융은 충청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및 디노랩 충북1기로 선정된 1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과 1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작년 11월 우리금융과 충청북도는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보조금 △세제혜택 등 정책을 지원하고, 우리금융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발굴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형 디노랩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우리금융 디노랩 충북1기로 선정된 기업은 플랫폼, ESG, 모빌리티, 헬스케어, 로보틱스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골든아워 △공새로 △리빗 △아론 △올디너리매직 △클린베딩 △테라파이 △티알 △포탈3
네이버페이는 사용자들이 네이버페이 앱으로 언제든지 휴대폰 내 피싱(Phishing) 등 금융사기를 유발하는 악성앱 등의 설치 여부를 직접 검사할 수 있는 '페이앱 백신' 서비스를 통해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에도 네이버페이는 앱 실행 시 자동으로 휴대폰 운영체제(Operating Software)의 안전 및 피싱·원격제어를 위한 악성앱 설치 여부를 검사하고 안내하는 기능을 제공해왔다. 이번 백신기능 강화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검사할 수 있는 수동검사 기능을 추가로 제공하며, 별도의 백신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앱 하나만으로도 안전한 스마트폰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서울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보안검사 시 최신 금융사기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여 가장 최신 수법의 피싱, 스미싱까지 정확하게 걸러내는 것이 강점이다. 서울경찰청 피싱범죄수사팀은 택배사의 배송문자나 모바일 청첩장 등 교묘하게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나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악성앱 등 최신 수법을 직접 수집하여 금융사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피싱이나 스미싱(Smishing), 파밍(Pharming) 등 각종 금융사기를 유발하는 악성앱 설치 여부와 루팅이나 탈옥,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천하장사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 씨(이하 이만기)가 메인 광고 모델로 등장하는 ‘KB손해보험 다이렉트’의 새로운 TV 광고 ‘만기 오면 연아의 KB다이렉트’편을 선보인다. 이번 광고에서 이만기는 오랜 기간 KB손해보험의 광고모델로 활약해온 김연아 씨(이하 김연아)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광고 속에서 비밀요원으로 등장하는 ‘이만기’는 자동차보험 ‘만기'가 된 고객들에게 느닷없이 나타나 ‘보험 만기’를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알린다. 주차해놓은 자동차 뒷좌석에서, 한창 주행 중인 차창 밖으로, 자동차 내비게이션 화면 속에서 불쑥 ‘이만기’가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옴)하며 ‘운전자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보험 만기’를 알려주는 모습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광고 후반 등장하는 김연아는 KB손해보험 대표 모델답게 '만기 오면 연아의 KB다이렉트'라고 안내하며 KB만의 금융 전문성과 신뢰감을 강조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은 가입시점에 고객의 관여도가 매우 높은 상품이지만, 막상 가입 이후에는 만기가 될 때까지 고객 관심도가 급격히 낮아진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TV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며, “보험 만기가 됐을 때
AI기술로 만나는 투자의 새로운 상식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대표 송인성)가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 첫 웨비나(웹 세미나)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핀트와 티키타카’라는 이름으로 지난주 19일 진행됐다. 핀트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디셈버앤컴퍼니의 김일희 CPO와 김민겸 마케터가 참여해 평소 고객들이 핀트 서비스에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공유했다. 오는 4월 핀트 출시 5주년을 앞둔 만큼, 이번 웨비나는 그동안의 서비스 성과를 짚어보고 최근 핀트가 선보인 다양한 행보를 소개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 창구로서 의미를 더했다. 고객과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으며, 고객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했다. 핀트 서비스 이용 관련한 질문을 시작으로 로보어드바이저(RA)업계 내 핀트만의 차별점, 효과적인 투자 방법, 향후 계획 등 다양한 질문이 오고 갔다. 고객들은 “지속적으로 투자 상품군을 확대하는 등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안정적으로 자산 관리를 할 수 있어 유용하다”, “적은 금액으로 시작했지만 금액을 계속 늘려 나가는 중이다. 노후 대비에 적격이라는 믿음이 있다” 등 핀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2023년 연간 사업보고서를 28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연결 기준 2023년 영업수익(매출)은 1조 154억원으로 2022년 1조 2492억원 대비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409억원으로 재작년 8101억원 보다 2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022년 1308억원 보다 6배 증가한 805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및 수익 감소는 2023년 3분기까지 지속된 투자심리 위축과 경기침체 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평가금액 또한 오른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두나무는 디지털 자산, 증권, 자산관리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제공해왔으며, 웹3 시대 주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24년 7월 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이 지난 27일 서울시 충무로에 위치한 남산국악당의 한옥 카페에서 주니어보드 4기 구성원과 킥오프(Kick-off)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주니어보드 4기는 직무, 직급, 성별을 고려해 다양한 계층을 대변할 수 있는 1990년대 이후 출생 직원 12명을 선발했다. 올해는 ‘LINC 4.0(링크, LOTTE E&C Innovation N(&) Change)’ 라는 명칭으로 현장과 본사, 시니어와 주니어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주니어보드는 최신 AI 트렌드를 배우고 회사에 확산하기 위한 ‘AI 문화 확산’, MZ 직원이 기대하는 행복한 회사를 주제로 ‘그룹사 간 정보 교류’, 주니어와 시니어 서로의 입장 전환하는 ‘스위치 총회’를 통해 자율과 혁신을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회사 주요 의사결정에 주니어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킥오프 미팅은 주니어 직원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회사를 벗어난 공간에서 ‘차담회’ 형식으로 이뤄졌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주니어보드 구성원들이 준비한 각자의 애장품을 공개하고 그와 관련된 ‘자기계발’, ‘여가시간’, ‘독서’ 등의 키워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466940)’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종가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순자산은 2,338억원이다. 2023년 10월 신규 상장한 해당 ETF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연초 이후 27일 기준 개인 누적 순매수는 200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상장된 고배당 ETF(종목명 기준)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연기금, 보험 등 기관에서도 6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고배당주의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FnGuide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지수’다. 해당 지수는 국내 주요 은행주 중에서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됐다. KB·우리·하나·신한 등 유동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의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주와 고배당 보험주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총 10종목이다. 매월 동일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분배형
차바이오텍은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이하 상트네어)와 ‘NK세포·항체 병용연구’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차바이오텍은 개발 중인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상트네어에 이전했다. 두 회사는 차바이오텍의 NK세포와 상트네어가 개발한 항체를 병용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ntibody-Dependent Cellular Cytotoxicity, ADCC)과 종양세포사멸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은 암 항원과 결합한 항체가 NK세포 표면에 있는 수용체와 상호작용해 NK세포를 활성화하는 기전이다.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으로 인해 활성화된 NK세포는 암세포 살상 능력과 항암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cytokine)의 분비가 늘어난다. 상트네어는 NK세포, 마크로파지(Macrophage, 대식세포) 등 면역세포에 의한 다양한 항암 면역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차세대 면역세포인게이저 플랫폼 ‘Twin Fc-ICE(Immune Cell Engage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Twin Fc-ICE’를 기반으로 폐암, 간암, 혈액암 등에서 주로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지난 27일 오후 (주)hy(대표이사 변경구, 이하 ‘hy’)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hy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를 위한 행복동행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hy’는 국민 발효유로 불리는 ‘야쿠르트’를 비롯한 각종 유제품과 신선간편식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소비자에게 hy 제품을 전달·판매하는 1만여 명의 ‘프레시 매니저’를 기반으로 전국 단위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hy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y의 프레시 매니저들이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레시 매니저를 대상으로 긴급 생활안정자금에 대한 금융지원 실시 ▲은행 방문이 필요 없는 전용 온라인 플랫폼 ‘마이 브랜치’ 개설 ▲프레시 매니저 영업지원 등 프레시 매니저들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하나은행과 hy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레시 매니저 대상 긴급 생활안정자금대출의 경우 하나은행이 기본 우대금리 0.5%p를 적용해 대출금리 부담을 낮추고, hy는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프레시 매니저들은 자녀 학자금, 병원비 등 긴급 생활안정자금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