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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착한 렌터카 ‘모빌리티 뱅크’ 3기 본격 운영 개시

70개사 선정, SK렌터카 다마스/카니발 등 차량 1년 대여

SK렌터카의 ‘모빌리티 뱅크’는 자사가 보유중인 경상용차(다마스)를 경제적인 문제로 차량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해준다고 28일 밝혔다. 취약계층을 돕는 ‘착한 렌터카’ 서비스로 유명한 이 모빌리티 뱅크가 3일부터 3기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지난달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개최된 공모에는 총 170여개 기업이 지원해 지난해 대비 42% 증가했다. 이번 ‘모빌리티 뱅크’ 3기는 ▲사회적 가치 창출 ▲차량 이용 적합성 ▲차량 이용 계획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걸쳐 70개 업체를 선발했다. 선발된 70개사는 향후 각 업체 특성에 맞춰 렌터카를 이용하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SK렌터카는 모빌리티 뱅크 1기와 2기 운영을 통해 차량 유지 비용을 약 5.5억원 절감하고 6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했으며, 18건의 신규 사업 발굴, 지원 기업들의 58억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모빌리티 뱅크 3기는 지난 두 개 기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마스 차량에 무상 대여에 더해 이번부터 레이 밴과 카니발(9인승) 차량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차량들을 신청한 기업 20곳은 중고차 대여 금액의 50% 할인된 금액으로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차량 제공뿐만 아니라 SK렌터카만의 차량종합관리 솔루션인 ‘스마트링크’와 보험, 정비 서비스 등이 제공되어 경제적 도움과 차량 이용의 편리함까지 얻을 수 있다.


카니발 차량을 신청한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군산지회 발달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 최진원 센터장은 “보다 많은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정서적 안정감을 드릴 수 있고 직업 훈련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렌터카는 전국 차량 물류센터에서 차량 소독 및 기본 점검을 마친 후 지난 23일부터 선정 기업들에 차량 전달을 시작했으며, 오는 10월 7일까지 모든 업체에 전달을 마칠 계획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모빌리티 뱅크는 90% 가까운 참여기업들이 연장을 희망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며 “새롭게 시작된 모빌리티 뱅크 3기는 1기와 2기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양질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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