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벽체지지형 천장 시스템’을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신호산업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롯데건설이 새롭게 개발한 벽체지지형 천장 시스템은 바닥 슬래브에 직접 고정되는 달대(상부 세대의 바닥 슬래브와 하부 세대의 천장을 연결하는 부재) 설치를 최소화해 상부 세대 진동의 전달 경로를 차단했으며, 벽체에 고정하는 방식을 채택해 층간 소음을 줄이는 원리를 적용했다. 경량철골이나 목구조를 이용해 상부 세대 바닥 슬래브에 직접 달대를 고정하는 기존 공동주택 천장과 차별화를 둔 것이다. 해당 기술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중인 국책 연구과제(과제번호 21CTAP-C153065-03)의 추진 성과며, 현재 관련 특허 5건을 출원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올해 2월 층간소음 솔루션팀을 신설해 롯데케미칼, EPS KOREA와 함께 친환경 EPP(Expanded Poly Propylene: 발포 폴리프로필렌)를 활용한 층간 소음 완충재 기술을 개발 중이며, 동시에 시공성을 개선한 고밀도 마감모르타르 개발 연구도 병행함으로써 복합신소재를 활용한 층간소음 저감형 바닥 구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
주요 건설사들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15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DL이앤씨(옛 대림산업),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등이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 DL이앤씨가 2021년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본부)은 토목, 주택, 플랜트, 안전 등이며 20일까지 회사 채용사이트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기본요건은 △4년제 정규대학교 기졸업자 또는 2021년 9월 이전 졸업예정자 △2021년 7월 1일 입사 가능자 △학부 전학년 평점 3.0/4.5만점 이상자 △공인어학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인 자(제출마감일 기준 2년 이내 성적만 유효) 등이다. ◆ 롯데건설이 2021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직무는 토목시공, 플랜트화공, 플랜트전기, 플랜트토목, 건축시공, 조경, 기계시공, 전기시공, 해외영업, 안전공학, 건축연구개발 등이며 25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응시자격은 △2021년 7월 입사 가능한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 및 취득 예정자(재학생일 경우, 2021년 8월까지 졸업 가능자) △관련 자격증 보유자 필수 또는 우대 △외국어(영어) 우수자 우대 등이다. ◆ 포스코건설이 채용연계형 인턴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은 건설 현장 내 대표적인 고위험 작업으로 분류되는 내화뿜칠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할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현장에 처음으로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내화뿜칠은 건물 철골 기둥과 보에 내화재를 덧칠해 높은 열에도 견딜 수 있게 하는 필수 작업이다. 이 작업은 근로자가 유독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 데다 높은 곳에서 작업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 고위험 작업으로 분류된다. 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한 이번 기술은 고소 작업대 상부에 내화재 분사를 위한 로봇 팔을 적용하고, 하부에는 원료 혼합기와 저장 설비를 일체화했다. 특히 이동식 플랫폼을 적용해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술은 대규모 철골 기둥으로 이뤄진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에 먼저 적용을 시작한다. 무엇보다 현장 근로자가 유해 물질 또는 고소 작업과 같은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작업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이 밖에도 삼성물산은 건설 현장의 여러 고위험 작업을 로봇이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철근 콘크리트 기둥에 구멍을 뚫는 드릴링 로봇을 비롯해 360도 회전하면서 자동으로 배관 용접이 가능한 자동 용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