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디지털 혁신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그룹 디지털 부문에 인사, 예산도 빅테크처럼 파격 지원에 나선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해 5월 ‘Digital First, Change everything’을 그룹 디지털 비전으로 선포하며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직접 위원장을 맡아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챙겨왔다. 우리금융은 지난 8일 진행한 타운홀 미팅 역시 올해 획기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연초에 현장의 어려움을 다 터놓고 해결하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손 회장의 아이디어로 열리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타운홀 미팅은 손 회장 및 우리은행 등 주요 자회사 CEO, 그룹의 디지털 담당 임직원은 물론 전략, 재무, 인사, 브랜드 등을 담당하는 임원과 부서장까지 참여했다. 손 회장은 “디지털 No.1이 되려면 소속을 불문하고 모든 임원들이 사고방식을 대전환해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모든 장애물에 대해 논의하고, 즉석에서 담당 임원이 해결책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디지털 조직에서 예산이나 인력 운용에 대한 자율성을 요청하자, 손 회장은 “내규나 법률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빅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제1차관은 8일 서울 노원구 소재 한국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감염병 특화 이동형 음압병동(Mobile Clinic Module) 설치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성과 편의성 등을 확인하고,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치료부터 연구지원까지 기여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KAIST는 2020년 7월부터 한국형 방역패키지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환자의 안전한 격리치료를 위해 이동형 음압병동을 개발하고 한국원자력의학원에 4개 병동을 설치했다. 이동형 음압병동은 음압프레임, 에어텐트, 기능패널 등을 모듈화하여 결합한 것으로 고급 의료설비를 갖춘 음압 격리시설을 신속하게 변형하거나 개조해 사용할 수 있어서 코로나19 음압 병상 부족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KAIST에서 개발 중인 스마트청진기, 방호복 탈의 편의기기, 멸균기 등은 인증절차를 거쳐 제품화가 되면 음압 병동에서 활용하여 환자와 의료진의 사용성과 만족도 등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설치된 이동형 음압병동(4개)에서 일반인 모의환자 시뮬레이션을 거쳐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최적화한 후 환자수용 등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정병선 차관은
지난 1월 1일 새로 취임한 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이 취임식을 대신해 5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청년 스마트팜 농가 ‘팜엔조이 농장’을 방문했다. 대추방울토마토를 생산하는 팜엔조이 농장은 농협은행의 '농업금융컨설팅'과 금융지원을 통해 스마트팜을 신축하고, 농협은행 컨설턴트의 조언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청년농업인이 운영하는 원예 스마트팜이다. 농협은행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들의 창업지원을 위해 농장 마련, 판로 개척, 영농 지도 등을 내용으로 한 '생애주기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박대표는 생애주기 컨설팅을 지원받은 첫 번째 청년농업인이다. 권준학 은행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를 겪고 있다.”며“팜엔조이 농장 사례와 같이 청년농업인들이 농업·농촌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농협은행은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