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증권업 최초로 AI(인공지능)명함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증권이 선보인 AI명함은 직원들의 사진과 목소리 등을 구현해 PB 개인별 맞춤 동영상 메시지를 생성하는 서비스다. 손님 별 맞춤형 인사와 PB 개인 전문분야 등을 약 15초 내외 동영상에 담아 기존 명함과 차별화되는 생동감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주요 지점을 시범 시작으로 손님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전국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I명함 서비스에 적용된 기술은 실제 인물의 특성을 유지하며 목소리에 맞춰 자연스럽게 발화하는 얼굴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하나금융그룹 IT전문 관계사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최신 AI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AI, 디지털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손님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꾸준히 손님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시범 기간 동안 손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개선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손님에게 신뢰감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AI 간편투자 플랫폼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대표 송인성)가 NH투자증권과 손잡고 새로운 투자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디셈버-NH 이벤트 드리븐 한국 주식 솔루션’은 NH투자증권 인사이트와 디셈버앤컴퍼니 알고리즘을 결합해 로보어드바이저(RA)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백테스팅에서 성과가 확인된 4가지 주요 이벤트에 기반해 종목을 선정하고, 디셈버앤컴퍼니의 종목 평가 엔진을 활용한 추가 필터링을 통해 효율적인 투자 전략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백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해당 알고리즘의 수익률은 벤치마크 지수(KOSPI) 대비 40% 이상 높게 나타난 데 반해 최대손실률(MDD)은 절반 수준으로 낮았다. 이벤트 변화에 따른 수시 리밸런싱으로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투자 종목을 최소 10개에서 최대 20개로 유지해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알고리즘이 탑재되면 NH투자증권은 △긍정적 사업 성과 △실적 예상치 하회 △외인 수급 상위 △유상증자 등 투자 매력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4개 이벤트를 바탕으로 종목 데이터를 수집, 디셈버앤컴퍼니에 제공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디셈버앤컴퍼니 DB에 적재돼 유형별 모델
NH-Amundi자산운용(대표이사 임동순)은 HANARO 글로벌생성형AI 액티브 ETF가 상장 후 수익률 80%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HANARO 글로벌생성형AI 액티브 ETF는 상장 후 수익률 86.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연초 후 수익률 65.3%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국 빅테크 중심의 데이터센터 대규모 설비 투자 등이 이어지며, 주로 AI 관련 반도체 업종이 주목을 받으며 시장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자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익을 실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과 전력 수요 확대로 수혜를 보고 있는 인프라 업체들이 인공지능 관련 시장 상승을 이끌어 가고 있다. HANARO 글로벌생성형AI 액티브 ETF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성형 AI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한 미국 상장 기업 약 30여 개에 압축 투자하고 있는 상품이다. 대표 편입 종목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앱플로빈, GE 버노바 등이다. 특히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3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발표하면서 올해 주가가 200% 이상 급등했다. 김현빈 NH-Amundi자산운용 ETF 투자본부장은 “HANARO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