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고객들에게 매일 자동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나눠모으기 통장을 선보였다. 국내 금융사가 매일 고객에게 이자를 자동으로 지급하는 상품을 내놓은 것은 토스뱅크가 처음이다. 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은 고객들이 돈을 보관하기만 해도 매일 한 번씩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구현한 상품이다. 기존 토스뱅크통장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매일 고객이 한 번 클릭할 때마다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지금 이자 받기’가 업그레이드 된 덕분이다. 토스뱅크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나눠모으기 통장을 개설할 수 있으며 고객들은 이제 별도의 앱 방문이나 클릭 없이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어제 쌓인 이자에 오늘 이자가 더해지는 ‘일 복리’의 경험도 나눠모으기 통장에서 한층 높아졌다. 토스뱅크통장과 마찬가지로 세전 연 2% 금리가 적용되기에, 가령 나눠모으기 통장에 1억 원을 예치한 고객의 경우 매일 세전 약 5400원 상당의 이자가 쌓이는 경험을 누리게 된다. 고객이 여러 개의 계좌를 개설하고 돈을 각각 나눠서 보관하고 있다면, 각 계좌 별로 이자에 또 다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가 적용된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기존 토스뱅크의 ‘모으기’ 기능을 새롭게 해석하는 과
광고차단 손실 복구 솔루션 제공 스타트업 애드쉴드(대표 유주원)가27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자인 쇼룩 파트너스를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해시드가 참여했다. 이에 애드쉴드는 현재까지 총 누적 투자금 43억 원을 달성하게 됐다. 애드쉴드는 차세대 광고 차단 복구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이 기술을 기반으로 매체사들이 유저들의 광고 차단으로 손실됐던 수익을 재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세계적으로 30% 이상의 유저들이 애드블록(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통해 매체사의 광고를 차단해 매년 천문학적인 수준의 매출이 손실되고 있다. 애드쉴드는 이를 주목해 지난해 해당 솔루션 출시 이후 국내외 매월 10억건 이상의 광고를 복구 중이며, 이에 힘입어 매달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애드쉴드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인재 영입 및 글로벌 마켓 확장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빠르게 해외 고객사를 확보해 나가고 있는 만큼, 대규모 글로벌 성과를 이뤄내는 애드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신윤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염증성장질환(이하 IBD)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IBD는 면역체계가 대장 또는 소장을 표적으로 공격해 다발성 궤양과 출혈, 설사, 복통을 일으키는 만성 난치성 장질환이며,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더비즈니스리서치컴퍼니’에 따르면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약 255억 6,000만달러(약 33조 2,280억원)로 추정된다. 이번 IBD 적응증 승인은 크론병(CD) 환자 343명과 궤양성 대장염(UC) 환자 4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상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임상에서 램시마SC는 1차 결과변수인 임상적 관해(CD 및 UC)와 내시경적 반응률(CD), 주요 2차 결과변수 모든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위약대비 우월한 유효성과 유사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이하 IV) 형태인 인플릭시맙 성분을 피하주사(SC)로 변경해 허가 받은 유일한 바이오의약품이다.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주사할 수 있어 치료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것은 물론, 임상에서도 기존 IV 제형 대
SK텔레콤이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여는 ‘MWC 2024(Mobile World Congress 2024)’에서 다양한 통신 서비스와 네트워크 인프라, 실생활 영역 등 AI 혁신을 바탕으로 한 미래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세계 통신사들간 동맹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GTAA)를 비롯해, 빅테크들과의 초(超)협력을 통해 SKT의 AI 지형을 글로벌 무대로 본격 확대한다. 올해 MWC 주제는 ‘Future First(미래가 먼저다)’다. 미래와 현재의 잠재력 실현을 우선으로, 200여개 국 2400여개 회사가 인공지능(AI)을 포함해 6G·IoT·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는 장(場)이 펼쳐질 전망이다. ■ ‘텔코 LLM’ 기술부터 AI DC·UAM·엑스칼리버 등 실생활 속 AI까지 총망라 ‘글로벌 AI 컴퍼니’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SKT는 이번 MWC 24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3홀 중앙에 992㎡(약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꾸민다.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텔코 중심의 AI 기술
우리금융그룹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리금융과 K-water는 지난 15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서로의 장점을 활용,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 지원을 비롯한 4개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우리금융은 K-water 협력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활용, 협력기업에게 대출 한도와 금리 우대를 지원한다. 특히,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는 해외사업 진출 지원과 ESG 경영 컨설팅 제공 등 우리금융은 금융 외 분야 지원도 힘쓸 예정이다. 이밖에도 우리금융과 K-water는 ▲탄소 중립 이행과 ESG 경영실천 ▲해외사업 ▲자금조달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한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양사는 분야별 협력과제를 구체화해 금융과 물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은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대한민국 수자원 관리와 물산업을 진두지휘해 온 K-water와 우리금융이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업금융에 강점을 보유한 우리금융과 K-wat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현대차·기아가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자동차, 기아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무디스(Moody’s)에 이어 피치(Fitch)에서도 신용등급 상향의 쾌거를 이뤄내며 우수한 글로벌 신뢰도를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2012년 5월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BBB+를 획득했다. 피치는 지난해 3월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조정하며 신용등급 상향을 예고했다. ‘A-’ 등급은 피치의 신용등급 체계상 20개 등급 중 상위 7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 신용 상태가 양호해 신용위험이 크게 낮은 수준을 의미한다. 피치 신용등급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주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은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등으로 현대차·기아를 포함해 7개에 불과하다. 피치는 현대차·기아의 통합적인 브랜드 경쟁력 및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장 지위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결정했으며, 현
“우리회사의 사업 모델 혁신을 바탕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AI 민주화(Democratization of AI)’를 추진해 시대에 맞는 ‘인류의 문명화(Civilization of Humanity)’를 구현함으로써 SK네트웍스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키워나가겠습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AI.디바이스(AI.Device)를 활용할 것입니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종합상사에서 렌탈사업을 거쳐 ‘사업형 투자회사’란 사업 모델로 본사와 투자사 전반의 혁신을 추진하며 포트폴리오 개선 및 수익력 확대, 투자 성과를 창출해 온 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철학과 비전을 더욱 선명히 했다. 16일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는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성장 전략과 주요 사업의 AI 연계 혁신 방향성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Annual General Meeting for Institutional Investors, AGM)’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자리를 가진 데 이어 두번째 이뤄진 것으로, SK네트웍스 및 주요 투자사 경영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제40기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이하 신.대.홍)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대.홍은 2004년 9월 은행권 최초로 출범한 대학생 홍보대사 조직이다.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신.대.홍은 신한은행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20년간 대외활동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지속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3,6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신.대.홍 40기 100명을 개성 넘치는 40초 자기소개, 질문 면접 과정 등을 거쳐 선발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도 선발해 신한은행의 글로벌 분야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40기 신.대.홍은 발대식 이후 경기도 용인시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캠퍼스’로 이동해 홍보대사의 역할과 브랜드 전략에 대한 강의, OB선배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학생 홍보대사는 대외활동의 의미를 넘어 고객·사회와 함께하는 신한만의 따뜻한 가치를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이와 더불어 사회 각층의 신.대.홍 네트워크를 통해 바른 청년 인재들이 사회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사회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S2W(에스투더블유, 대표 서상덕)의 위협인텔리전스센터 ‘탈론(Talon)’은 북한 배후의 위협그룹 ‘김수키(Kimsuky)’에서 국내 보안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유포한 것을 발견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S2W가 이번에 발견한 악성코드는 Go언어 기반의 정보탈취형 악성코드인 인포스틸러(Info-Stealer)로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에스지에이솔루션즈(SGA Solutions)의 보안 프로그램 설치파일로 위장해 실행된다. S2W는 이번 악성코드 파일에 포함된 문자열을 따서 ‘트롤스틸러(Troll Stealer)’로 명명했다. 트롤스틸러는 ▲유저의 시스템 정보, IP주소, 위치정보 ▲웹브라우저에 저장된 유저의 접속사이트, 아이디, 비밀번호 ▲유저의 PC에 설치된 각종 프로그램의 목록과 파일 다운로드, 전송 기록 ▲PC에 기록된 각종 주요 정보(스티커 메모, 메모장 기록, 금융 서류, 암호화폐 관련 데이터) 등을 탈취할 수 있다. 특히 Troll Stealer는 피해 유저의 PC 내에서 ‘GPKI’ 디렉토리에서 파일을 탈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GPKI란 행정전자서명인증서라고도 불리며 한국의 행정 및 공공기관 등의 정부에서 사용하
네이버페이에서 자동차보험을 비교해본 이용자 중 더 낮은 보험료를 추천 받은 경우 기존보다 평균 27만원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금융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는 채널로서 자리매김 하고있다. 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는 지난 1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이후 약 3주간의 이용지표를 공개했다.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8일까지 약 3주동안 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한 보험료 비교 건 수는 약 15만 건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에서 자동차보험을 비교한 사용자들의 약 59%는 기존보다 보험료가 더 낮은 자동차보험 상품을 추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기존 보험료보다 평균 27만원 더 낮은 상품을 추천 받았다. 또한 네이버페이에서 자동차보험을 비교한 사용자들의 48%는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해 본 후 새롭게 보험을 가입하기 위해 보험사 홈페이지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을 갱신하는 과정에서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추천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자동차보험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선택의 폭 또한 넓어졌다. 네이버페이에서 자동차보험을 비교해보고 보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