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다수의 금융기관은 여전히 후킹이 쉬운 시스템 API에 의존하여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 API는 사실상 개발자라면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공개 함수이며, 이를 우회하기 위해 제작된 리버스 엔지니어링 도구(Frida)와 같은 후킹 툴을 활용하면 보안모듈을 분석하지 않고도 손쉽게 보안 장치를 무력화할 수 있어, 해킹 실력이 낮은 초급 공격자조차 시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단순한 OS 기반의 보호 방식만으로는 악성 앱 위·변조나 메모리 기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요즘은 악성앱을 사용자 단말에 설치해 기기를 장악한 뒤, 사회공학적 기법을 이용해 금융사고를 일으키는 피싱 범죄가 빈번하다. 만약 시스템 기본 함수만을 이용하는 금융앱이 해커의 후킹 툴에 의해 우회되고, 앱 내부에 악성 송금 로직이 삽입되어 유포된다면, 사용자가 송금하려던 대상이 아니라 해커의 계좌에 송금될 것이기에 지금의 피싱 범죄는 더욱 손쉽게 대규모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에버스핀은 이러한 보안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MTD(Moving Target Defense) 기반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Eversafe)’를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는 초혁신적 상품 ‘원더카드 2.0’ 출시를 맞아 생성형 AI 기반 영상 제작 기술을 도입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제작 전 과정에서 AI를 활용하고 여기에 실제 성우의 목소리와 라이브러리 음악을 더해 더욱 생생한 몰입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혁신적인 카드에는 혁신적인 방식의 광고가 어울린다”는 기획 의도 아래 카드 혜택 안내를 감각적인 영상미와 사운드로 풀어내며 기존의 틀을 깨는 광고 방식으로 초개인화 기반 서비스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원더카드 2.0’은 초개인화 시대의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일상 속 인기 카테고리 혜택을 전면 강화한 게 특징이다. 기존 원더카드의 57개 카드 서비스 영역에서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초개인화 혜택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혜택을 2개를 추가했다. 우선, 트래블카드라는 시장을 연 트래블로그 카드의 외화 결제 서비스를 '원더카드2.0'에 담아 별도의 트래블로그 카드 신청 없이 해외 이용 수수료 없이 결제가 가능한 “트래블로그 스위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통신업계에서 보편화된 가족결합 혜택을 원더카드2.0에 이식하여 가족이 함께 쓰면 혜택이 더해지는 신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자사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내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AI 거버넌스 포털’은 SKT가 자체 수립한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를 기준으로 AI 서비스의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 수준별 체크리스트 준수 여부를 진단하는 등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오픈한 ‘AI 거버넌스 포털’의 핵심 기능은 'T.H.E. AI'를 기준으로 AI 서비스의 위험 및 기회 요인에 대한 분석과 그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위험 및 기회 요인에 대한 분석은 사업팀의 자가진단 영역과 AI 거버넌스팀, Red Team의 검토/심의 영역으로 이원화된 프로세스로 구성된다. 먼저 사업팀은 ‘T.H.E. AI’의 준수/발전 원칙을 기준으로 위험 및 기회 평가를 시행한다. ‘T.H.E. AI’ 준수 여부 검증을 위해 개발된 ▲신뢰성 ▲다양성과 포용 ▲결정 투명성 ▲윤리적 책임성 등 4개 영역 60여개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가진단을 수행한다. 이후 사내 기술, 서비스, 거버넌스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로 구성된 ‘Red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과의 협업을 통해 ‘에듀윌X디지로카’ 카드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 카드는 에듀윌 및 교육업종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수험생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업종에서도 10%를 할인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교육업종(에듀윌/독서실/서점/문구점)에서 10%를 지난달 이용금액이 40/80만원 이상일 때 1만/1만5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또 생활업종인 △커피(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할리스/이디야커피/메가MGC커피), △편의점(세븐일레븐/GS25/CU/이마트24), △쇼핑(쿠팡/네이버페이(네이버파이낸셜)/올리브영/다이소)에서 10%를 지난달 이용금액이 40/80만원 이상일 때 4000/8000원까지 각각 할인해 준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먼저, 9월 한달 동안 에듀윌X디지로카로 에듀윌에서 20만원 이상 결제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같은 기간 에듀윌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10월 31일까지 20만원 이상 결제(무이자 할부 건 제외)한 고객을 대상으로 15만원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모든 프로모션은 최근 6개월(2025년 3월 1일~8월 31일)간 롯데카드
파리바게뜨에 ‘헌트릭스’ 빵과 ‘사자 보이즈’ 케이크가 등장한다. 파리바게뜨는 넷플릭스(Netflix)의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와 공식 협업을 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가 지난 6월 선보인 애니메이션 영화로, 넷플릭스 영화 역대 누적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OST는 빌보드(Billboard)·스포티파이(Spotify) 등 각종 음원 차트를 장악하며 전세계적으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지닌 독창적인 세계관과 K팝의 폭발적인 파급력을 K베이커리에 접목한 창의적인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베이커리 브랜드를 넘어 고객은 물론 K팝 팬들과 함께 문화와 트렌드를 공유하는 브랜드로 확장하고자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 먼저 오는 12일에 제품 5종이 출시된다. ‘사자보이즈’의 ‘소다팝’(Soda Pop)’ 무대를 표현한 ‘소다팝 케이크’, ‘헌트릭스’를 모티브로 한 ‘골든 버터번’, ‘더피’의 메시지카드가 동봉된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 호랑이와 곶감 스토리를 담은 ‘파바 곶감파운드’, 오메기빵을 연상시키는 ‘제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카드를 신청하고 이용하는 고객 여정 전반에 고객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대고객 소통 플랫폼인 ‘신한 새로고침’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 새로고침’은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라는 신한금융그룹의 슬로건 아래 고객이 제안한 불편 개선 사례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고객 소통 플랫폼이다. 신한카드는 ‘신한 새로고침’을 통하여 다양한 고객 편의성 개선 결과를 안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고객 VOC에서 시작된 불편사항을 바탕으로 고객 편의성 혁신 대표과제 14개를 우선 선정하고, 개선 사례 등 구체적 성과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먼저, 미성년 자녀들이 카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필요했던 서류 제출 과정을 간편 인증만으로도 자동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한 사례와 해외 승인 내역에 대해서도 국내 이용 내역과 동일한 수준의 상세 정보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사례 등을 안내했다. 이외 무인 택배함과 GS25 편의점을 통한 비대면 카드 배송에서부터 사회초년생 대상 첫 연체 금융지원 서비스인 ‘처음케어’, 시니어 고객 대상 무료 피싱 케어 서비스 ‘신한SOL이 지켜드림’ 등 올해 선정된 혁신 대표과제의 개선 사례 모두를 안내할 예
오는 9월 9일 열리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이하 UDC 2025)’에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들이 총출동한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UDC 2025의 전체 연사 및 프로그램을 2일 공개했다. UDC 2025는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Blockchain, to the Mainstream)’라는 주제 아래 블록체인의 제도권 편입과 금융·산업 전반으로의 확장을 집중 조망한다. 글로벌 정계 인사부터 블록체인 산업의 핵심 기업 리더들까지 대거 참여해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논의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UDC 2025에서는 두나무가 그리는 미래 금융 생태계의 청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지난 7월 두나무의 새로운 수장을 맡은 오경석 신임 대표가 오프닝 스피치 연사로 나서, 두나무의 새로운 비전과 글로벌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프닝 스피치 이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이자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에릭 트럼프 트럼프오거니제이션 총괄 부사장과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가 ‘금융·비즈니스·디지털 자산: 흐름과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별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가 지난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국경일 80주년 및 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임 대표는 이날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 및 탄소섬유 등 사업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HS효성의 대표적인 해외 진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HS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후 현재까지 약 46억 달러를 투자하고, 1만 명 이상의 현지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베트남 남부의 동나이성, 바리아붕따우성과 중부 꽝남성에 생산기지를 구축하여 고성능 타이어코드와 테크니컬 얀,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연간 약 35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임 대표는 “베트남은 HS효성의 글로벌 공급망과 미래 성장 전략에서 중추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논의를 통해 양국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원해지는 가을 날씨처럼 가격도 시원하게 내렸다. 이마트가 오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4일간 ‘고래잇 페스타’를 개최한다. ‘가을 할인 대작전’ 이라는 컨셉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이마트는 처음으로 국내산 참다랑어를 비축해 전국 점포에서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국내 자연산 참다랑어(240g)’는 19,980원으로 정상가 대비 1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국내산 참치는 유통과정이 짧고 환율 등의 영향을 받지 않아, 기존 수입 참치회와 비교해 오히려 30% 가량 싸다. 이마트가 이번 행사를 위해 비축한 국내산 참다랑어 물량은 총 80톤이다. 수온 상승으로 참치 어획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가능했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월~5월 국내 참치 어획량은 51톤 수준에 불과했지만 6월 들어서는 599톤으로 급증했다. 가격 투자를 통해 큰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신선 먹거리들도 눈에 띈다. ‘가을 햇꽃게(100g/국내산)’는 4일(목)과 5일(금) 양 일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60% 할인한 788원에 판매해, 10년 전 보다 저렴한 가격에 또 한번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같은 기간 ‘햇사과(3입~8입)’를 8,900원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생수 100만병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1일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 김선배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회장, 이수민 두나무 ESG임팩트팀 실장 등 두나무와 강릉시청,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은 강릉시청 회의실에 모여 가뭄의 심각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두나무는 가뭄 피해 지원 및 공익 가치 확산을 위해 2L 생수 100만병 전달을 약속하고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기부에 나섰다. 두나무가 기부한 생수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시청에 전달됐다. 약 5억원 상당으로, 현재까지 최대 규모다. 강릉시의 계획에 따라 필요한 곳에 공급할 예정이며, 긴급 생활용수난 해소 및 가뭄 극복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는 최근 전례 없는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농작물이 말라 출하를 포기하는 농가가 급증했으며 시민들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정부는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국가 소방 동원령을 발동, 하루 2500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계속 악화돼 지난 31일 강릉 생활용수 공급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