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41주년을 맞은 마리오아울렛의 홍성열 회장이 16일에 개최된 ‘2021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유통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패션 아울렛에 복합 문화공간을 접목하여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인 홍성열 회장은 국내 최초 패션 아울렛의 선구자로 IMF 외환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대성공을 이룬 장본인이다. 1980년대 중반 홍 회장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사계절용 니트 ‘까르뜨니트’로 이미 성공 가도를 달렸지만, 그의 도전은 패션 아이템에서 멈추지 않았다. ‘아울렛’이란 단어조차 생소하던 시절, 척박한 구로공단에 정통 패션 아울렛을 세운 것이 또 다른 혁신의 시작이었다. 외환위기로 모두가 몸을 사리던 때였지만 홍 회장은 자신의 판단을 믿고 과감하게 밀어붙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 최초의 패션 아울렛인 마리오아울렛은 2001년 개관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3관까지 개장하며 사업 영토를 넓혔다. 이후 홍 회장의 성공을 확인한 경쟁업체들이 주변에 모여들면서 마리오아울렛 일대는 국내 최대 규모
진교문 이지팜 대표가 ‘2021 사랑나눔 사회공헌 대상’ 애그테크 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사회공헌 대상은 각 정부 부처와 조선비즈 주관으로 ▲산업 발전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 발전에 공헌한 사례 ▲경영 및 사회공헌 철학과 전략 및 성과 ▲사회공헌활동 영역과 정부 각 부처 업무의 관련성 등 검토를 거쳐 부처별 수상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농식품부 장관상은 농업발전에 기여한 애그테크 부문에 대해 심사가 이뤄졌다. 진 대표는 양돈경영관리시스템에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비육돈 그룹별 관리에서 개체별로 관리가 가능한 돼지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비육돈이 개체별로 관리되면 새끼돼지의 활동 현황, 사료와 물의 섭취량, 질병이력, 항생제 투여 이력 등을 파악해 돼지 품질을 차별화할 수 있다. 또한, 농가의 80%이상이 개별 중소농인 국내 농업 현실을 반영하여 산지유통 정보화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안전한 농축산물에 대한 관심 높아지는 소비문화에도 주목했다. 농산물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블록체인에 농축산물 생산 전 과정을 기록하는 농산물 이력관리 플랫폼 ‘블로서리’(Blocery) 프로젝트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해 총 9만 8,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우리금융그룹 임원들도 손태승 회장의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 9일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잔여지분 매각' 공고 직후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번 매각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성공적인 ‘완전민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반기에도 好실적을 시현해 펀더멘탈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우리금융그룹은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분 매각이 성공할 경우, 시장의 수급 안정 및 우리금융그룹 완전 민영화 달성으로 기업가치 상승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달 하순 3분기 실적발표를 예정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好실적이 이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주주친화정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웅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갑)이 특정 가상자산거래소의 독과점 문제를 제기하며, 자율경쟁을 통한 시장경제가 작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가상자산거래소 유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특금법(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현재 사업 중인 가상자산사업자는 오는 9월 24일까지 신고접수를 마쳐야 한다. 6일 기준 금융위원회에 접수한 업체는 업비트(법인명: 두나무) 단 한 곳에 불과했다. 9월 24일까지 신고하지 못한 가상자산사업자가 계속해서 영업을 진행한다면 특금법 제5조의2에 의거 금융거래를 하지 못하게 되며,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5년 이하의 징역처분을 받게 된다. 신고하지 못한 가상자산사업자는 사실상 폐업의 절차를 밟게 된다. 9월 6일 기준으로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시장 점유율이 88.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마감 전이지만 사실상 1개 기업의 독과점 현상이 이미 일어나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9월 24일까지 1개 업체만 등록하는 문제에 대한 대안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기한 내에 다른 가상자산거래소가 추가로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 의원은 “독과점 시장이 형성되면 가상자산거
윤종원 은행장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혁신창업기업의 대표들과 온라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행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늘 현장에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자리를 마련했다”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란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기업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 중 화상으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게더타운’을 통해 미팅공간, 영업점, 홍보관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이번 만남에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을 졸업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기업 보고플레이의 류승태 대표와 AI 기반의 부동산 데이터·심사 서비스 기업인 탱커의 임현서 대표가 참여했다. 윤종원 행장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기업대표들과 만나 혁신창업기업 육성과 지원,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IBK홍보관을 함께 관람했다. 보고플레이 류승태 대표는 “창업초기 IBK의 지원을 통해 회사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업에 대한 애로사항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탱커(주)의 임현서 대표도 ‘IBK창공’에 대한 경험과 향후의 비전을 밝히며,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Visa의 카이 셰필드 (Cuy Sheffield) 부사장 겸 크립토 부문 책임자가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21’에 기조 연설자로 나서 Visa가 꼽은 암호화폐 경제 5대 트렌드를 공개했다. Visa가 국내 공식 석상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이 셰필드 Visa 부사장 및 크립토 부문 책임자는 “암호화폐와 관련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기회 속 Visa의 역할은 결국 안전한 상거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Visa는 기존 금융 기관과 가맹점을 암호화폐 생태계와 연결하여 모두를 위한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셰필드 부사장이 꼽은 암호화폐 첫 번째 트렌드는 ‘비트코인’이다. MZ세대가 비트코인을 새로운 금융 자산군으로 활발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가운데, 21년 8월 기준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 총액이 2조 달러 (한화 약 2,328조 원)를 돌파했다. 이 중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 총액 중 약 8,000억 달러(한화 약 931조 원) 규모를 차지하며 오늘날 디지털 금에 걸맞게 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새로운 플랫폼들을 통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가 주관하고 해롤드 로저스 쿠팡 최고행정책임자(CAO)가 참석한 가운데 2분기 주요 성과 및 하반기 전략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리더십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강한승 대표가 진행한 첫 타운홀 미팅으로 쿠팡의 현재 성과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전략 방향과 비전을 리더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열린 대화의 시간이었다. 강한승 대표는 먼저 2분기 경영 성과의 하이라이트를 공유했다. 강 대표는 “쿠팡은 올 2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71% 증가해 45억 달러를 돌파하며 ‘로켓 성장’을 이어갔다”면서 “이러한 성과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쿠팡의 핵심 가치인 동반성장에 대한 성과도 공유됐다. 강 대표는 “상반기 대한민국이 미국으로부터 유치한 직접투자의 43%를 쿠팡이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물류센터에 투자하고 5천개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신규 서비스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강 대표는 “새로운 영역에서 트레이드오프를 깨고 혁신해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이 쿠팡의 기본 전략 모델”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원장 노웅래)이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현장의견 청취를 위해 1일, HMG경영연구원을 방문한다.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참석하며, 모빌리티 산업혁신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HMG경영연구원은 1999년 현대자동차 부설 연구소로 설립되었으며, 2020년 12월 글로벌경영연구소와 인재개발원을 통합해 신설된 조직이다. 김견 원장(부사장)이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연구원과 HMG경영연구원간 정책간담회는 민주연구원이 기업 및 산업 현장의 어려움과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민주연구원은 4대 대기업 싱크탱크와의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정리하여 성장을 기반으로 한 정책공약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노웅래 의원은 “기존의 차 산업에서 미래 모빌리티(탈 것) 산업으로 혁신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인구과밀화 등으로 인한 교통혼잡 및 환경오염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 의원은 “모빌리티 혁신이 탄소중립의 열쇠이다”며, “조세지원 및 규제개선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고 입장을
SK그룹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SK의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변화) 실천’을 주제로 23일부터 연 ‘이천포럼 2021’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6일 폐막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올 이천포럼은 SK를 둘러싼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고 딥 체인지의 실천적 방법들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상시적인 토론의 장을 열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SK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 ESG 흐름과 공정, 성적 소수자(LGBT) 이슈까지 탐구하고 SK 경영에 대한 쓴소리도 듣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며 “넷 제로(Net Zero)와 파이낸셜 스토리 등 논의를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은 것도 수확”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앞으로 SKMS 연구소 소재지인 이천 지역주민을 초청해 SK가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방안 등을 논의하는 기회도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K는 이번에 처음으로 대학생, 협력업체 및 사회적 기업 관계자 등 외부인 500여 명을 포럼에 초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환경, 일과 행복, 테크놀로지 등 포럼 세션에서 논의한 의제와 연관된 퀴즈를 구성원들과 함께 풀며 자선 기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세종시 스마트시티 현장들을 찾아 스마트시티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국가적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세종시 국가시범도시 조성 현장을 찾은 노 장관은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은 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이 총 집약된 세계적인 미래 도시모델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세종시, 행복청, LH, 민간기업 등 참여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건설 현장의 안전과 고강도 방역관리를 주문했다. 또한,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를 찾아 스마트시티 도시운영 현황 및 계획을 보고받고, 센터 내 도시상황 관제실을 둘러보았다. 이 자리에서 노 장관은 “앞으로 도시운영 방식은 CCTV 영상 정보의 활용 중심에서 교통·환경·에너지·방범·의료 등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연결하여 통합 활용하는 방식으로 발전될 것”이라면서, “한국판 뉴딜 2.0을 통해 내년부터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를 보급할 계획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한 도시관리와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카드결제 정보, 핸드폰 위치, CCTV 정보를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