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회장은 19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 호주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금융투자 산업간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는 한국과 호주 수교 60주년으로 나재철 회장과 캐서린 레이퍼 대사는 금투업계에서도 양국간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 금융투자협회는 2009년 호주 증권·운용 협회와 MOU 체결 이후 호주 금투업계와 꾸준히 교류해 왔다. 특히, 호주의 선진 퇴직연금 제도인 슈퍼애뉴에이션과 인프라 투자 분야를 벤치마크 하는 등 교류를 이어왔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 교류가 불가능해진 작년부터는 호주 인프라 투자 관련 웹세미나를 금융투자협회와 호주대사관이 공동 개최하였고, 올해 하반기에도 호주 퇴직연금 제도, 인프라 펀드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웹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퇴직연금의 디폴트 옵션 관련 논의가 활발한 상황에서, 호주의 퇴직연금 관련 웹세미나를 통해 국내 금융투자 업계에 성공적인 ‘디폴트 옵션’ 모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웹세미나를 통해 증권·운용사 임직원에게 해외 현지 시장분석 및 투자기회 발굴 기회를 제공하고
손태승 회장이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블루팀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는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렵지만,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손 회장의 의견에 따라 가상 회의공간에서 아바타를 활용한 음성 채팅 방식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우리금융그룹 블루팀은 고객 관점의 서비스 아이디어 및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는 조직으로, 우리은행·우리카드 등 자회사 영업점 및 고객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다. 이들은 손 회장과 매월 정기 간담회를 통해, 그룹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디지털 사업에 대해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간담회에서 ‘인터넷·스마트 뱅킹’에서 ‘메타버스 뱅킹’으로 이어지는 시대적 흐름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큰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빅테크·핀테크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고객 반응 및 이를 비교 분석한 벤치마킹 아이디어를 손 회장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노웅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갑)이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가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LawTalk)을 금지한 데 이어 자체 유사 플랫폼 설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이율배반적인 처사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노웅래 의원실이 확보한 변협 상임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변협은 유사 플랫폼인 ‘변호사 공공 정보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변협의 유사 플랫폼은 ▲변호사 이력 등 정보 제공 ▲온라인 법률상담 등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이는 기존에 로앤컴퍼니가 운영하던 로톡과 법률신문이 서비스하던 한국법조인대관에서 이미 서비스 하던 사업 영역과 그대로 겹치게 된다. 변협은 회의록에서 유사 플랫폼 도입을 순수 비영리 사업이라고 설명했으나 실제로는 최저 5만원의 상담료를 설정했으며, 무료 법률상담 형태는 전면 금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대로라면 국민들은 로톡보다 2.5배(최저액 기준) 비싼 돈을 내야만 온라인 법률상담 서비스를 받야야 한다. 기존 법률 서비스 플랫폼에서 가능한 무료 상담을 원천봉쇄하고 유료 상담료의 최저 금액을 높여, 사실상 대다수 국민들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강제하는 셈이다. 결국 변협의 이 같은 정책으로 인한
SC제일은행은 생애 자산관리 솔루션인 ‘프리미어 에이지(Premier Age)’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은퇴 설계를 주제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생방송 토크 세미나를 오는 12일 오후 7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은퇴후 30년을 준비하라’의 저자 오종남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 겸 서울대학교 과학기술최고전략과정 명예주임 교수가 출연해 사회초년생부터 시작해도 빠르지 않은 은퇴 준비의 중요성과 은퇴 후 삶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 및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오 의장은 21세기 삶의 공식을 트리플 30(Triple 30s)이라고 말한다. 30년은 부모에게 의지해 살고, 30년은 부모로서 살다가, 환갑을 맞으면 그 후 30년 인생을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저출산이 보편화되면서 자식에게 노후를 의지하기 보다는 본인 스스로 은퇴를 준비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따라서 젊었을 때부터 은퇴를 준비하면 긴 시간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은퇴인생설계 멘토’, ‘행복 전도사’로도 불리는 70대인 오 의장은 20대부터 40대까지의 연령으로 구성된 출연진들과 함께 은퇴 준비와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법에 대해 자유로운
이호동 한국기업데이터(KED) 대표이사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고 챌린지는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환경부가 지난 1월부터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고고’는 하지 말아야 할 1가지 행동을 하‘고(GO)’, 해야 할 1가지 실천을 하‘고(GO)’에서 따왔다. 생활 속 실천사항 등을 약속하는 내용을 본인의 SNS 등에 올리고 다음 후발 주자를 지명하는 형식이다. 이호동 대표는 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아 참여하게 되었다. 이 대표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중소기업 ESG 평가 확산하GO, 진정한 ESG 경영 실천하고GO"라는 약속 메시지를 내놓았다.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영문 약자로, 투자 및 기업가치 평가 시 고려하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들을 뜻한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최근 중소기업에 특화된 ESG 평가모형을 개발하여, 현대중공업·사회적가치연구원·정부조달마스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의 ESG 경영 지원에 나섰다. 또한 한국기업데이터는 금융기관 등에 제출하는 각종 서류를 온라인으로 전송할 수 있는 '파인드시스템(FIND SYSTEM)'을 도입하여 사내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Visa는 패트릭 윤(PatrickYoon) Visa Korea 사장의 후임으로 패트릭 스토리 (Patrick Storey)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패트릭 스토리 사장은 최근까지 Visa 아시아태평양 지역 컨설팅 및 애널리틱스 총괄대표를 맡았으며, 8월 1일자로 Visa의 한국 및 몽골 시장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사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패트릭 스토리 신임 사장은 1996년 Visa 입사 이래 글로벌 및 각 지역 리스크 관리, 운영, 영업 등 다양한 부서에서 재직하며 Visa의 주요 글로벌 고객들과의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그는 소비자 금융, 결제, 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아왔으며, 최근까지는 Visa의 가맹점 및 금융기관 고객들에게 결제 시장의 변화에 맞춘 사업 확장을 위한 인사이트와 종합적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Visa 아시아태평양 지역 컨설팅 및 애널리틱스 사업부의 총괄을 역임했다. 패트릭 스토리 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University of San Francisco)에서 경제학 학사 및 금융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Visa 아태지역 총괄 크리스 클락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8월 1일로 취임 40주년을 맞았다. 재계 역사에 기록될 취임 40주년이지만 코로나 방역으로 엄중한 상황이기에 한화그룹은 특별한 행사 없이 2일 아침 사내 방송으로 기념식을 대신한다. 김 회장은 “40년간 이룬 한화의 성장과 혁신은 한화가족 모두가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며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100년 기업 한화를 향해 나가자”고 소회를 밝혔다. ■재임 40년 동안 한화그룹 총자산 288배 증가, 매출 60배로 늘려 총자산 7548억원에서 217조원으로, 매출액 1.1조원에서 65.4조원으로. 한화그룹이 지난 40년간 이룬 발전의 역사다. 김승연 회장의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불굴의 도전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눈부신 성과다. M&A는 한화그룹 성장사의 핵심이다. 김승연 회장의 통찰력과 뚝심을 대표하는 키워드 역시 M&A다. 80년대 취임 직후, 제2차 석유파동의 불황 속에서 한양화학과 한국다우케미칼 인수로 대한민국 석유화학을 수출 효자산업으로 키웠다. IMF 금융위기 직후인 2002년엔 적자를 지속하던 대한생명을 인수해 자산 127조원의 우량 보험사로 키웠고, 2012년 파산했던 독일의 큐셀을 인수해 글로벌 No.1
KB손해보험 대표이사 김기환 사장은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고 이어가는 환경부의 친환경 캠페인 ‘고고(Go!Go!)챌린지’에 동참했다. 환경부에서 올해1월부터 시작한 이 챌린지는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를 SNS를 통해 다짐하고 다음 후발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기환 사장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버리지 않고 나누는 작은 행동만으로도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환경을 지키는데 동참할 수 있다는 취지로 ‘헌 옷,헌 물건 버리지 말Go!물건의 재사용과 순환을 통해 지구도 살리Go!’라는 문구의 사진을 ‘#고고챌린지, #KB희망바자회, #ESG경영’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KB손해보험 공식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SNS에 게시했다. KB손해보험은 2006년부터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기부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KB희망바자회’행사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지난16년간 기부된 물품은 약 77만 점에 달한다. KB손해보험은 이 물품의 판매 수익금을 우리 사회
가상자산을 통한 환치기 등 외국환거래법 위반 규모가 상반기에만 1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서울 마포갑, 더불어민주당)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6월까지 가상자산을 이용한 외국환거래법 위반 단속 건수는 총 18건, 금액으로는 1조6천6백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집계임에도 역대 최대였던 지난 2018년의 1조2천5백억원을 이미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특히 이 중 환치기의 경우, 가상자산을 이용한 경우가 올 상반기 적발된 전체 건수 11건 중 9건, 금액으로는 1조1천490억 중 8122억으로 7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가상자산을 이용한 환치기가 심각한 수준으로 파악되었다. 여기에 단순히 개인뿐 아니라 대형 가산자산 거래소까지 연루 의혹이 나오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국내 업계1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의 경우, 최근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환치기를 한 혐의로 경찰이 조만간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더북 공유’를 하였기 때문에 외국환거래법에 따른 신고절차 없이도 현지 통화로 출금, 즉 불법 외환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주요 전략방향과 우수성과 사례를 공유했다. 윤종원 행장은 코로나 장기화 상황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디지털 전환, ESG경영 등 IBK는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 도전에 직면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영업점장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줄 것”을 강조했다.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으로 ▲디지털전환 가속화와 혁신금융 성과 창출 ▲ESG 경쟁력 확보와 윤리경영 실천 ▲위기극복을 위한 여신지원 및 건전성 관리 ▲바른경영 실천을 제시했다. 이어, 윤 행장은 “출시를 앞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진단과 처방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에 맞춰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도 빈틈없이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현장에서 ESG 활동을 실천하고 윤리경영을 준수해 ‘금융사고·부패 Zero’ 달성을 강조했다. 한편 기업 경영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여신지원과 금리인상 등에 취약한 기업군에 대한 ‘신용위험 특별점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