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금융 거래 서비스 제공업체인 휴매닉(Humaniq)은 저소득 및 비공식 부문을 대상으로 경제적인 보험 패키지를 제공하고자 소액 건강보험 스타트업 자미 아프리카(Jamii Africa)와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휴매닉은 이번 제휴가 아프리카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자니아 통신규제청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탄자니아에서는 휴대폰 사용이 급증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휴대폰 가입자가 40만명을 넘었다.
세계 은행에 의해 저소득 국가로 분류되어있는 탄자니아에는 건강 보험 관련 문제가 극심한 상황이다. 자미 아프리카 조사 결과, 현재 탄자니아인의 4.5%만이 건강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인구의 76%는 가입할 형편이 안 된다.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위해 가족 및 지인으로부터 대출을 받고 있다.
자미 아프리카는 2015년 보다콤 탄자니아(Vodacom Tanzania), 쥬빌리 인슈어런스 탄자니아(The Jubilee Insurance of Tanzania) 및 엣지포인트 디지털(Edgepoint Digital Ltd)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설립되었다.
자미 아프리카는 보험 운영 비용을 95% 줄이고 보험 정책을 월 최소 1달러로 시작했으며 현재 탄자니아에서 4만명의 사용자뿐만 아니라 이들의 보험을 받아들이는 400개의 병원을 유치하고 있다. 자미 아프리카는 케냐, 우간다, 가나,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등 다른 아프리카 5개 국가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미 임직원수는 100명 이상의 에이전트와 관리자이며 그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휴매닉과의 MOU 및 휴매닉 플랫폼으로 자미 아프리카는 저소득층에게 건강 보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미 아프리카와의 제휴는 휴매닉이 기존 아프리카 지역에서 운영을 더 확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휴매닉 모바일 앱은 아프리카 21개국에서 이미 이용 가능하다. 휴매닉 모바일 앱에 4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가입했으며 지갑, 생체 ID, 보안 메시징, E2E 암호화 및 라이브 지원 채팅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용자에게 특별하고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휴매닉은 신흥국의 빈곤 퇴치를 목표로 한다.
휴매닉 부사장 안톤 모즈고보이는 “휴매닉에서 자미 아프리카와의 제휴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당사는 아프리카 사용자에게 경제적인 건강 보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미 아프리카 창립자 겸 CEO 릴리안 마코이는 “휴매닉과의 자미 아프리카의 제휴를 통해 탄자니아 및 아프리카 기반 고객이 비공식 부문에 금융 서비스 맞춤형 절감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