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로보어드바이저협의회가 10월 12일 서강대학교 바오로관 101호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산업 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서강대학교 한·중·베 신성장산업클러스터와 함께 산학포럼을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로보어드바이저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산업 전문가를 통해 급팽창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진단 및 전망하고, 향후 로보어드바이저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포럼은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금융투자의 시대정신과 로보어드바이저(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 대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사례분석(손상현 SBCN 대표) ▲로보어드바이저가 일으킬 변화(천영록 두물머리 대표) ▲對중국 로보어드바이저 사업 트랜드(나문일 SBCN 과장) 등의 주제 발표와 함께, 로보어드바이저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로보어드바이저협의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대국민 관심도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비대면거래 자본금 요건 완화 ▲퇴직연금 운용 허용 ▲로보어드바이저 ISA 진입 허용 등 로보어드바이저 관련 정책 제언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로보어드바이저협의회 이진수 회장은 “프라이빗뱅커(PB)를 접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비슷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본래 취지와는 달리 대중화가 여전히 멀기만 하다”며 “영업 환경이 어렵긴 하지만, 이 환경에서 회원사들은 더욱 더 회원사간 및 잠재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좋은 서비스를 개발하여 대중화를 앞당기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는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통해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를 수행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일컫는다. 직접 사람을 마주하고 상담하지 않고도 온라인 환경에서 자산 배분 전략을 짜주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서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