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지난 9일 경인영업부 소속 직원 2명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현장에서 인지하고 경찰 신고를 통해 인출책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남동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경인영업부에서 발생했다. 고객을 사칭한 인출자가 고액의 현금 인출을 시도하자, 직원은 고객 응대 과정에서 평소와는 다른 자금 흐름과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가능성을 의심하여 즉시 관할 지구대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인천구월지구대 경찰은 현장에서 인출책을 검거할 수 있었고, 더 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해마다 수법이 다양해지고 조직화되고 있으며, 금융기관을 통한 현금 인출이 범죄 실행의 핵심 경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사례는 우연히 발각된 것이 아니라 영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씨티은행 내부 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하고 이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씨티은행은 오랜 기간 ▲전 직원 대상 보이스피싱 대응 교육 ▲경찰 현장 출동 지원 등 상황별 시뮬레이션 활동 ▲대 직원 메시지를 통한 정보 공유 등 다양한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은행장 강태영)은 혹서기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점 내 대기공간 등을 활용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로 운영되며, 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5월부터 전국 영업점(기업전문, 대기업금융센터 점포 제외)이 '무더위 쉼터' 운영에 참여해, 은행권 중 가장 넓은 영업망으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폭염에 지친 국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무더위 쉼터를 마련했다”며, “올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부담 없이 가까운 농협은행을 방문해 잠시나마 편안한 휴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4일 서울 중구 LNG 비즈니스 허브에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 이하 ‘양평원’)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김삼화 양평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와 양평원은 △양성평등 및 폭력 예방 교육·홍보,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여성 인재 발굴 및 대표성 제고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맞춤형 교육 콘텐츠 운영과 성폭력 고충상담원 양성, 구성원 인식 진단 도구 개발, 여성 인재 DB 구축 및 관리에 중점을 두고 협업해 나갈 방침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가스공사는 10년 연속으로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일·가정 양립 제도를 운영해 왔다”며, “이번 협약은 가스공사가 양성평등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삼화 양평원장은 “양평원의 전문 교육 콘텐츠 활용을 통해 가스공사가 다양성과 포용성이 존중받는 선도적인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