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매달 이자를 받는 새로운 적금상품이 출시됐다.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월 납입 한도를 은행권 최고 수준으로 확대한 자유적금 ‘데굴데굴 농장’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데굴데굴 농장’은 매월 최대 100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는 자유적금 상품이다. 가입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이날 기준 금리는 연 2.5%다. 특히 ‘데굴데굴 농장’은 적금이지만 매달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만기일시지급 방식이 아닌 ‘월이자지급식’ 구조를 적용해, 만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매월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지급된 이자는 입출금계좌로 자동 입금되며, 이를 다시 적금에 예치하면 월 단위 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은행연합회 예금상품금리 비교에 따르면, 이날 기준 5대 시중은행의 6개월 만기 자유적금(3종)과 1년 만기 자유적금(7종)의 기본금리 평균은 각각 연 1.89%, 연 2.34% 수준이다. 월 1000만원 납입이 가능한 상품의 경우, 우대금리를 포함해도 최고금리가 연 2%에 그쳐 연 2.5% 금리를 제공하는 ‘데굴데굴 농장’의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또한 일반적으로 적금을 중도해지하면 중도해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중장년층의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2025 하나 파워 온 세컨드라이프-창업과정'을 신설하고, 오늘(14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과정은 하나금융그룹이 2022년부터 시행 중인「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의 일환으로, 기존의 취업 교육에 이어 올해부터는 창업 교육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중장년층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이 단절되지 않고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취업을 넘어 창업까지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넓혀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4대 권역에서 총 8기수로 운영되며, 기수별 32명씩 총 256명의 중장년 예비 창업자를 선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명지전문대학, 부산 동아대학교, 대전 우송대학교, 광주 조선이공대학교 등 전국 4개 지역 거점대학과 협력해 각 지역별로 9월부터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평생교육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창업과정을 변화하는 창업 환경과 중장년층의 요구를 반영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업비트 커스터디(Upbit Custody)’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업비트 커스터디는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다년간 축적한 보관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설계한 법인 및 기관 전용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다.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가 단계적으로 허용되면서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려는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업비트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성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업비트 커스터디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업비트 커스터디는 고객이 수탁한 모든 가상자산을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100% 보관해 해킹 등 외부 침입 위협을 차단한다. 또한 MPC(Multi-Party Computation, 다자간 연산)와 DKG(Distributed Key Generation, 분산 키 생성) 다중 관리 체계를 도입해 단일 키 유출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또한 업비트 커스터디는 자산의 종류와 사용 목적에 따라 지갑을 분리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지갑 구성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법인 및 기관은 가상자산을 보
AI·로봇 기술 전문기업 블루바이저시스템즈(대표 황용국)는 AI 로봇 파일럿 기반 원격근무 솔루션 ‘버프 파일럿(Buff Pilot)’ 앱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공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버프 파일럿’을 통해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버프 파일럿’은 블루바이저시스템즈의 자체 개발 ‘HIGHBUFF’ 엔진과 구글 제미나이(Gemini) AI,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을 연동한 신개념 원격근무 솔루션이다. 이 앱은 청년 인력난과 장애인·고령자 등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 단절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기업들은 청년 인력 부족으로 구인난을 겪는 반면, 충분한 역량을 가진 장애인·고령자 등은 이동과 근무 환경 제약으로 경제활동 참여가 어려운 ‘인력 불일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AI 로봇의 파일럿이 돼 원격으로 근무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이를 통해 안내, 상담, 홍보, 순찰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외국어 소통이나 복잡한 직무 교육 없이도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 실제 사례로 시각장애인이 자택에서 ‘버프 파일럿’ 앱을 통해 코엑스 현장의 AI 로봇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AI서비스 개발 생산성 향상 및 인프라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엔터프라이즈 급 컨테이너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급 컨테이너 플랫폼’이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BC카드는 향후 더욱 복잡해질 AI서비스 운영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Red Hat OpenShift(이하 ‘오픈시프트’)와 Red Hat OpenShift AI(이하 ‘오픈시프트 AI’)를 도입했다. ‘오픈시프트’는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관리를 더욱 쉽게 하고, 다양한 개발 및 운영 도구를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이며, ‘오픈시프트AI’는 다수의 GPU 서버를 효율적으로 자동 관리할 수 있어 거대 언어모델(LLM)이나 고성능 AI 추론 환경 구축에 특화됐다. BC카드는 최근 AI를 활용한 ▲신규 가맹점 업종 분류 자동화 ▲커뮤니티 기반 쇼핑 정보 추천(AI 핫딜) ▲구매 패턴 기반 상품 추천(리빙플러스) 등 10여 종의 서비스를 자체 개발 및 운영해 왔다. 그러나 다양한 AI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GPU 사용량이 증가해 학습과 추론 속도, 인프라 효율성을 개선할 필요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국방부와 ‘국방 5G 인프라 구축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열고, 총 207억 원 규모의 첨단 국방 통신 인프라 구축에 본격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육·해·공군과 해병 부대에 5G 특화망과 통합관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KT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대상 공통 5G 코어망 구축 ▲5G 인프라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육군·해군·공군·해병대 대상 부대별 5G 인프라 설계·구축 ▲각 군의 작전·운영 환경 특화 5G 서비스 도입 등의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KT는 이 사업을 향후 국방 5G 인프라의 전군 확산에 있어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면서 국방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KT는 다년간 국방 ICT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국방 5G 인프라와 응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 군 확산 단계까지 고려한 확장성 높은 5G 인프라 설계를 적용하고, 육군정비창 스마트 지게차, 해군 함대사 탄약고 통합관제체계 등 부대 운영의 효율화를 높이는 서비스를 통해 향후 병력 자원의 감소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부대 운영 모델을 제시한다. 앞서 KT는 국방부의 차기 국방광대역 통합망(M-
빗썸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빗썸과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패션 브랜드 라카이코리아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라카이코리아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치를 추구하는 패션 브랜드로, ‘역사왜곡 바로잡기’, ‘독도 알리기’,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 등 다양한 활동과 애국심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와 정체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회원 참여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캠페인 기간 동안 빗썸에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고 라카이코리아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기부 코드를 빗썸 앱에 등록하면 1만 원이 자동 기부된다. 또한, 빗썸 신규 회원에게는 기부 참여 활성화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광복 80주년 기념품’을 제공한다. 웰컴미션을 포함해 △빗썸 원화 최대 5만 원 △라카이코리아 1945 한정판 티셔츠와 함께 △태극기 배지 △팔찌 또는 △머그컵이 랜덤으로 구성된 후원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기존 빗썸 회원이 기부 코드를 등록하면 1천 원이 기부되며, 참여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빗썸 원화 815원을 제공한다. 모든 참여자를
롯데카드가 금융보안원(FSI)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ISMS-P) 인증을 획득하고, 12일 금융보안원 여의도 사무소에서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ISMS-P 인증 수여식은 최용혁 롯데카드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와 오중효 금융보안원 자율보안본부/디지털전략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SMS-P 인증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 침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 기업의 정보보호 체계와 고객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적합하게 운영되는지를 심사하는 공인된 인증 제도로, 국내 최고 수준의 관리체계 인증으로 평가받는다. 롯데카드는 인증 취득에 필요한 평가 기준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 총 3개의 영역에서 101개 인증 기준에 대한 심사를 받고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롯데카드는 2008년 국제표준 ISO27001(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최초 취득한 이후, 2017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은 관세청 부산세관과 협력해 장기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추적 및 압류하는 데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산세관이 진행한 체납자 대상 자산 조사 과정에서, 코빗이 가상자산 보유 내역 분석과 관련 기술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실현됐다. 특히, 장기간 접속이 없던 휴면 지갑까지 포괄적으로 식별해 압류 대상으로 편입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빗은 관계 법령과 행정 절차에 따라 부산 세관의 자료 요청에 적극 협조했다. 코빗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점점 제도권과 가까워지는 만큼, 공공기관과의 협업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코빗은 앞으로도 투명한 납세 질서 확립을 위해 제도적·기술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ETF를 선보였다. 우리자산운용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높은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WON K-글로벌수급상위 ETF'를 한국거래소에 12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는 탁월한 정보력과 분석력을 바탕으로 국내증시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시현해왔으며, 증시 방향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수급 주체로 평가받는다. 우리자산운용은 이러한 외국인 투자자의 전략을 ETF 상품에 적극 반영, 일반 투자자도 외국인의 정보력과 분석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투자대안을 제시했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종목을 선별하여 투자하는 것이 이 상품의 기본 전략이다. KRX300지수 내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는 기업 중 외국인 수급 강도가 높은 종목을 선정하고, 개별기업의 악재성 이슈를 모니터링하는 AI 뉴스트렌드 분석까지 더해 월 1회 편출입 종목을 결정한다. 이러한 다중 필터링을 통해 투자 안정성과 지속성을 높일 수 있어 국내증시에 투자하면서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우리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E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