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가상자산 회계 기준 내용을 다룬 보고서 ‘ASC 350-60 도입과 가상자산 회계 처리 기준’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지난 2023년 FASB(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가 도입한 회계 기준 ‘ASC 350-60’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코빗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US GAAP(미국 회계기준)의 기존 가상자산 회계 처리 방식인 ASC 350-30은 가상자산을 원가 기준으로 평가하고 손상차손만 반영하는 비대칭적 구조로, 기업 재무제표가 실제 보유 자산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은 회계적 불확실성과 투자자들의 오해 속에서 기업 가치를 정확히 평가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FASB는 2023년 ASC 350-60을 도입,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가상자산을 공정가치로 측정하도록 변경했다. 또한 가상자산과 기타 무형자산을 구분하여 보고하고, 현금 흐름 및 공시 요건을 명확히 하여 투자자들이 더 정확한 정보로 기업 가치를 평가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비트코인을 대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지난 7, 8일 양일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사내 해커톤 행사 '뱅커톤(BANKERTHON)'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뱅커톤(BANKERTHON)’은 은행(Bank)과 해커톤(Hackathon)의 합성어로, 카카오뱅크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사내 해커톤* 행사다. 카카오뱅크는 자유로운 기술 아이디어 공유 및 창의적 연구 · 개발 문화 장려를 목적으로 '뱅커톤'을 기획했다. 이번 '뱅커톤'에서는 고객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의 기획 · 개발 및 PT가 진행됐다. 예선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개 팀은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8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된 본선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카카오뱅크는 혁신성 · 실현가능성 · AI 활용도 등을 평가해 오는 10일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AI 기술이 적용된 '부동산 정보 제공 서비스' △은행앱이 제공하는 '캘린더형 홈 위젯' △ 고객 활동 점수만큼 기부하는 '활동 포인트 기부 서비스'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책 읽고 현금 받기 서비스' 등 고객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
2023년 3월 '전자금융업자 수수료 구분관리 및 공시 등을 위한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에 따라 결제수수료 공시제도를 시행한 이래, 2024년 하반기 주요 간편결제업체들의 결제수수료가 가장 큰 폭으로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근주 한패스 대표, 이하 핀산협)는 7일, 금감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간편결제 서비스 사업자 중 간편결제 거래규모 기준 월 평균 1,000억 원 이상인 간편결제업체들의 결제수수료에 대한 5차 통합 공시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기존 공시대상 9개사(네이버파이낸셜, 비바리퍼블리카, 십일번가, 우아한형제들, 지마켓, 카카오페이, 쿠팡페이, NHN페이코, SSG.COM)의 결제수수료율은 지난해 8월 4차 공시자료 대비 카드에서 적게는 0.01%p, 많게는 0.34%p 인하되었고 선불전자지급수단에서 적게는 0.01%p, 많게는 0.57%p 인하되었다. 전체 평균수수료율은 카드 1.60%, 선불전자지급수단 2.02% 수준으로 4차 공시 대비 카드부문에서 약 0.06%p, 선불전자지급수단에서 약 0.08%p 인하되면서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카드, 선불 모두 가장 큰 폭으로 인하된 수치를 나타내었다. 또
KB데이터시스템(대표이사 박찬용, 이하 KBDS)은 7일 금융 IT 보안 강화를 위해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 SK쉴더스와 ‘정보보안서비스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DS는 SK쉴더스의 보안 기술과 컨설팅 노하우를 접목하여 금융 IT보안 수준을 한 층 높이고, KB금융의 보안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KBDS는 올해 KB금융그룹의 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인력을 통합하여 정보보호서비스팀을 신설했다. 그룹 계열사의 보안 진단과 개선을 수행하는 ‘정보보호 컨설팅’,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통합보안관제’, MSP 보안관제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접근을 통제하는 ‘클라우드 보안’ 등 세가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안전한 디지털 금융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KBDS 혁신사업본부 신광섭 전무는 "최신 보안 기술 도입과 내부 보안 체계 강화를 통해 KB금융의 안전한 디지털 금융 환경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이제 전국의 모든 자동화기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7일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의 모든 자동화기기(ATM/CD)로 입출금·이체 수수료 면제 대상 기기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자체 브랜드 기기를 포함한 전(全) 금융권 및 GS25 편의점 ATM에서 수수료 면제 정책을 시행해온데 이어, 이제 전국의 모든 자동화기기를 무료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번 수수료 면제 대상 기기 확대로 인해 무료 이용 가능 기기는 기존 4만 9천여대에서 약 6만여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더 많은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무료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수수료 정책도 일부 변경한다. 케이뱅크 로고가 부착된 브랜드 ATM에서는 무료 이용 횟수 제한이 없으며, 그 외 기기에서는 월 30회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해진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ATM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고객의 월 평균 ATM 이용 횟수는 4.1회였으며 99%의 고객이 월 30회 미만 이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1,340만명까지 케이뱅크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고객에게 넓고 편리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스페인 현지시각으로 5일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를 주관하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와 ICT(정보통신기술)·금융 분야의 업무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디지털 금융 혁신과 모바일 기술 발전을 위한 양사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GSMA의 사라 위긴 부사장, KB금융그룹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이 참석했다. GSMA는 전 세계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 및 관련 기업들이 가입한 국제 산업 협회로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매년 개최하는 MWC 행사를 통해 이동통신과 ICT 업계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표하며 이동통신 기술·정책과 개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KB금융은 올해 MWC 2025에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양종희 회장과 최재홍 사외이사,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 이재근 글로벌사업부문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의 디지털, AI 업무 관련 실무진 등 총 25명이 참여해 글로벌 선도기업
NICE그룹이 오는 3월 31일까지 ‘제4회 NICE OPEN INNOVATION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NICE OPEN INNOVATION’은 NICE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스타트업 간 사업 협력을 도모하고 상생형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협력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본 프로그램은 확대된 참여 계열사와 함께 스타트업에게 더욱 다양한 협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 8개 계열사에 NICE신용정보와 NICE Tech Center Vietnam이 추가돼 총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이에 따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협력 가능성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계열사는 △NICE평가정보 △NICE정보통신 △한국전자금융 △NICE디앤알 △OKPOS △NICE디앤비 △NICE지니데이타 △NICE비즈니스플랫폼 △NICE신용정보 △NICE Tech Center Vietnam이다. 주요 분야는 △AI/빅데이터 △핀테크 △플랫폼 △광고/마케팅 △HR테크 △헬스케어 △모빌리티 △커머스 △부동산/프롭테크 △물류 등으로, 창업 연차에 관계없이 해당 분야에서 NICE그룹과 협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이하 '포블')는 고객 자산 보호와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AWS (Amazon Web Services) 기반 아웃바운드 보안정책을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내부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 및 학습을 바탕으로 진행한 것으로 외부 해킹 사고 및 보안 침해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AWS는 아마존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이에 대한 보안 강화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특히 아웃바운드 보안정책은 내부 시스템에서 외부로 나가는 데이터와 통신을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정보 유출과 해킹 시도를 차단하는 중요한 방어선 역할을 한다. 포블은 이번 조치를 통해 AWS 환경의 8개 서브넷과 18개 인스턴스를 대상으로 인터넷 접근통제 정책을 강화했다. 또한 최신 보안 트렌드와 다양한 위협 요소를 면밀히 분석해 정교한 보안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서비스 전반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외부 접근을 차단하고 악의적인 공격 시도에 대한 대응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포블은 기술적 조치에 그치지 않고 보안 전문가들과 협력해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지난 한 달 동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성이 높다는 것은 매수·매도 호가가 두텁게 형성돼 투자자들이 원하는 가격에서 거래를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또한, 대규모 거래가 발생하더라도 시장 충격이 적어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시장데이터기업 카이코(Kaiko)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4주(2월 2일~3월 1일) 동안 대표적 유동성 지표인 호가 잔량이 빗썸이 국내 거래소 중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데이터는 가상자산별 하루 평균가격의 (+/-) 1% 범위 내에 있는 호가 잔량 금액을 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두 거래소(빗썸, A사)를 대상으로 집계했다. 분석 결과, 1월까지 A사 우위로 나타나던 유동성 지표가 2월부터는 처음으로 역전되어, 빗썸이 A사를 앞서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거래소에 동시 상장된 가상자산 약 150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빗썸의 최근 4주 평균가 (+/-)1% 내 호가잔량 금액은 1조 7857억원으로 1조 6779억원인 A사를 상회했다. 양사에 동시 상장된 거래대금 상위 30개 거래 종목
일본 핀테크 위크 도쿄(Fintech Week Tokyo) 기간 중 ‘한·일간 크로스보더 금융거래와 핀테크 기술의 활용’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마루노우치 컨퍼런스 스퀘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연세대학교, 일본핀테크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했고, 한·일 양국의 핀테크 기업, 금융기관, 학계 및 정책 전문가들이 참석해 디지털 금융 혁신 및 핀테크 협력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세미나는 ▲일본 금융청(FSA) 오키 켄지 국장의 축사로 시작하여 ▲핀테크 기업들의 IR 발표 ▲한·일간 크로스보더 금융 거래와 정책 사례 발표 ▲한국의 핀테크 현황 및 일본과의 협력과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인 핀테크 기업들의 발표에서는 ▲에이젠글로벌 강정석 대표가 전기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협력적 금융 생태계 구축 방안을 소개한 데 이어 ▲DSRV LABS의 김지윤 대표가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열매컴퍼니 김재욱 대표가 한국의 조각 투자 사례와 일본 STO 시장에서의 한국 기업의 투자 사례를 공유하며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두 번째 발표 세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