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9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LG유플러스 대표이사에 하현회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관 제20조에 의거해 ‘이사의 선임’ 안건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하현회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LG 권영수 부회장은 LG유플러스 이사회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LG유플러스 대표이사 하현회 부회장은 기존사업에서는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해 현재의 사업성과를 더 높이고, 미래사업 준비는 선제적으로 주도해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하현회 부회장은 “다가오는 5G 시대의 사업 환경은 큰 도전이지만, 동시에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라며 “지금까지 LG유플러스가 다져온 본질적 경쟁력은 새로운 5G 환경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성공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 부회장은 “급변하는 통신사업 환경에서 통신사업자가 주도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로 주목받는 5G 네트워크와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픽션(대표 배승익)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창작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인 ‘픽션네트워크’(Piction Network)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픽션네트워크’는 대형 플랫폼 중심의 콘텐츠 산업의 한계를 블록체인으로 극복하여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채로운 부분은 이 기업이 메이저급 웹툰 플랫폼을 운영중인 배틀엔터테인먼트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핵심 파트너사인 배틀엔터테인먼트는 웹툰 플랫폼 ‘배틀코믹스’의 운영사이자 한국과 중국에서 웹툰기반 IP비즈니스를 진행 중으로, 90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이미 유치하기도 했다. ‘픽션네트워크’ 관계자는 “그간 중앙화된 웹툰, 웹소설 플랫폼에서 작품은 작가가 만들지만 작품 연재 방식 및 원고료, 판매 방식, 프로모션 등은 모두 플랫폼에서 결정하고 관리해 왔다”며, “우리는 작품의 가치는 플랫폼이 재단할 수 없고, 작품의 창작자가 모든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 조성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픽션네트워크’는 작품의 소재, 장르, 연재방식, 프로모션 등 작품과 관련된 모든 권
효성 조현준 회장이 지난 25일 반포 사옥에서 위안자쥔 (Yuan Jia Jin, 袁家军) 중국 저장성(Zhejiang, 浙江省) 성장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위안 성장이 저장성에 투자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효성의 조현준 회장에게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저장성 최고 지도자가 효성을 방문한 것은 2005년에 시진핑 주석(당시 저장성 당서기)이 조석래 명예회장과 만난 것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회동에는 중국 저장성 측에서 위안자쥔 성장 외에 잉시옹(Ying Xiong, 应雄)부비서장, 셩치우핑(Sheng Qiuping, 盛秋平) 상무청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효성 측에서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총괄사장, 박준형 효성화학 대표이사, 이창황 중국 스판덱스 총괄 동사장, 황윤언 중국 산업자재 총괄 동사장,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 조 회장은 이날 만남에서 “저장성은 글로벌 효성의 초석으로 지난 20년간 함께 성장해온 곳”이라며 “앞으로도 저장성과 효성이 우호적 관계를 지속함으로써 100년 효성의 동반자로 함께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는 사업참여 창업기업 에게 서류간소화, 성실실패 도입, 사업비 자부담 의무 명시 등부담을 완화했다고 26일밝혔다. 중기부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통합관리지침’을창업기업에 편리하도록 개정했다.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통합지침’은 '중소기업창업 지원법'등 법령에서 규정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필요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지침이다. 이번 지침 개정에는 중기부에서 청년 창업자와 대화를 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하여 관련 사업을 개편하고자 개최한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지금의 창업) 토크 콘서트 에서 제기된 제도 개선 의견과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된 제안 내용 등이 주로 반영되었다. 지침 주요 개정 내용은 창업기업 행정 부담 완화와 편의를 위해 여비 증빙 제출 서류를 기존 신청서, 계획서 등 4종에서 영수증 1종으로 줄이는 등 사업비 증빙서류를 간소화하고, 매출액, 고용현황 등 기업 경영성과조사 등에 필요한 증빙서류 수시 제출을 1회로 제한하였다. 또한 성실하게 사업을 수행하였으나, 천재지변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목표를 미달성한 경우, 노력도를 평가하여 사업비 환수 등 제재를 면제해 주는 ‘성실실패’를
한화그룹은향후 5년간 총 22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3만5000개 일자리를 만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2018년 현재 70조원 수준의 매출규모가 5년 후인 2023년에는 10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은 최근 상반기 사업 성과와 대내외 경영환경을 분석하고 급변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투자·고용 계획을 새롭게 12일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우선 2022년까지 5년 동안 핵심 사업 및 신산업에 22조원을 투자해 글로벌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혁신성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평균 투자금액은 4조4000억원으로 최근 3년 평균 3조2000억원보다 37% 가량 증가한 규모다. 항공기부품 및 방위산업 분야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4조원을 투입해 국산 무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방위산업 한류를 이끌도록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원가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5조원가량 투자하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글로벌 1위 태양광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적극 부응하기 위해 태양광 사업 분야에도 투자할
효성 조현준 회장이 폭염으로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는 마포구 취약계층 이웃을 방문해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수박을 함께 먹으며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를 응원했다. 효성은 전국 기온 관측을 시작한 111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한 지난 1일 조 회장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효성나눔봉사단 20여명이 서울 성산동 임대 아파트 등 마포구 이웃 500세대를 방문해 10,000kg의 쌀과 과일 등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2006년부터 13년째 매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포구 주민에게‘사랑의 쌀’을 전달해왔다. 매년 1,000포대 이상의 쌀을 전달해 누적으로는 이미 15,000포대를 넘어섰다. ‘사랑의 쌀’은 효성이 농촌의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에서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구입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자매마을과의 상생은 물론 마포구 이웃들에게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조 회장은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기업인으로서 경영과 투자에 매진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 회장을 만난 마포구 이웃 주민은
기획재정부는 '혁신성장본부'의 민간 공동본부장으로 이재웅 '쏘카' 대표를 위촉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진행중이다. 30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2일 이재웅 대표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대표는 1995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하고 2008년까지 대표이사로 재직했으며, 이후 소셜벤처 투자자로 지내다 현재는 차량공유업체인 ‘쏘카’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후 데이터와 기술에 기반한 공유차량 서비스로 새로운 습관과 문화를 만들고, 소셜벤처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 했다. 이재웅 대표는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해 기획재정부 1차관과 함께 '혁신성장본부'의 업무를 총괄하여 관리・점검하고혁신성장 정책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구체적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민간과 정부의 접점으로서 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혁신성장본부'에 전달하고 새로운 규칙을 제안하고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 이라며 그 밖에,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등 관련 회의에도 적극 참석하여 세부적인 대책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웅 대표는 “지금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3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뱅크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기업의 협업 강화 및 향후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 방향에 대해 새로운 지원·규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간담회에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대표와 인터넷전문은행 협업 및 위탁테스트참여 핀테크기업 대표,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 위원장은 "핀테크는 금융과 ICT 상호간 결합의 폭과 깊이가 깊어지면서 금융생활과 금융산업의 지형을 변화시키며, 금융회사는 ICT 기술을 수용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자체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고, ICT 기업은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금융산업 플레이어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양 방향의 핀테크 교류에 따른 금융산업 고도화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을 비롯한 핀테크 주체간 협력이 확대 ‘공인인증서 없는 은행거래’, ‘24시간 은행거래’를 비롯하여 오늘 시연된 상담챗봇, 앱투앱결제, 코어뱅킹도 혁신기술을 보유한 핀테크기업과 인터넷전문은행의 협력으로 현실화되어가고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혁신기술을 촉진하고 확산하여 핀테크 생태계에서 하나의 구심점으로서 금융산업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하반기 대내외 많은 도전이 예상되지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이전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도전적 목표를 달성해가자고" 당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일, 위성호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지난 10년을 인천과 함께해온 시금고 은행으로서 동북아의 미래로 통하는 관문인 인천광역시와 앞으로도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이날 새로 개관한 송도 컨벤시아 신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 놓인 시중은행을 덩치 큰 코끼리에 비유하고 ‘코끼리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코끼리를 달리게 하자(상반기 성과 공유 및 하반기 중점 전략) ▲코끼리의 저글링(우월적 시장지위 확보를 위한 패널토론) ▲코끼리의 필라테스(일하는 방식 변화를 위한 추진사항 발표)등 세션이 진행됐다. 위 행장은 각 부문별 발표에 대한 총평과 함께 현 금융 시장 속 은행과 핀테크 업체의 관계를 ‘코끼리와 그레이하운드’에 비유한 ING BANK의 보고서를 인용해 “덩치 큰 시중은행간의 경쟁은 물론 빠르고 유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은 19일 경기도 분당의 ㈜티맥스소프트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주52시간 근로제 도입과 노동시간 단축 현장 안착 지원을 위해 그간의 업계 건의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설명하고, 현장의 애로 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ICT 업계는 ▲ 2018년 7월 1일 이전 발주 시행 중인 공공계약 사업의 계약금액 조정 ▲근로시간 단축 예외 업무 지정 ▲발주자의 법정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관리감독 강화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등 업계 특성을 반영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업계의 건의사항에 대해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다음과 같이 보완 대책을 마련하였다. ▲2018년 7월 1일 이전에 기 발주된 공공계약 사업에 대해서는 계약기간 및 계약금액 등 조정이 허용된다. ▲ICT 긴급 장애대응 등 업무는 특별한 사정에 의한 연장근로가 인정된다. ▲국가․공공기관의 법정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근절을 위한 관리감독이 강화된다.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에 대해서는 현재 실태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조치에 대해 업계 참석자들은 긍정적인 평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