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금융 특화 프라이빗 LLM을 도입하며 ‘AI Powered Bank’로 도약에 나섰다.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금융 특화 프라이빗 LLM(Large Language Model)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2월 KT·KT클라우드·업스테이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분야 협업을 강화한 성과다. 프라이빗 LLM은 공개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챗GPT, 딥시크 등과 달리 특정 조직이나 기업 내부에서만 사용하도록 설계된 맞춤형 인공지능 언어 모델이다. 공개형 LLM과 비교해 해당 기업이나 특정 분야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프라이빗 LLM은 기업이 원하는 전문 데이터를 학습시켜 보다 정교하고 신뢰성 높은 정보를 생성할 수 있으며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고 내부 서버에서만 운영되기 때문에 보안성이 뛰어나다. 특히 금융 산업은 복잡한 용어와 개념이 많고 보안이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성능과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프라이빗 LLM 도입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번 프라이빗 LLM 설계를 위해 금융 공공기관, 금융학회 등에서 발표한 책 1억권 분량의 방대한 금융 전문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후 사후 학습(Post-
한국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근주 한패스 대표, 이하 협회)는 25일,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에서 ‘스테이블코인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출범했다. 협의회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송금 인프라 스테이블코인 관련 제도 정비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출범했으며, 금융회사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기술 관련 핀테크 회원사 47개사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협회 산하 협의체로서 ▲국회 금융당국 소통 ▲국경 간 스테이블 코인 결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관련 정책 포럼 및 세미나 추진 등의 활동을 통해 해외 주요국 수준의 규제 도입을 촉구하고,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 제도화에 힘쓸 계획이다. 출범식에서는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의 김지윤 대표가 초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지윤 협의회장은 “페이팔과 같은 글로벌 비자사들이 웹3 회사와 협업하고 있다”며“DSRV는 웹3 영역에서 쓸 수 있는 API 등을 만들고 있었던 만큼 회원사가 더욱 원활하게 글로벌 사업을 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협의회 활동을 통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와 한국의 규제당국, 전통 금융권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
삼성금융네트웍스가 KB국민은행과 함께 4월 중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KB국민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받은 바 있다.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200만원까지 최대 연 4%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자유로운 입출금과 무료 송금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금융네트웍스와 KB국민은행은 통장 출시를 앞두고, 오는 3월 6일까지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예약 이벤트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금융통합앱 '모니모'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통장 사전예약 응모하기' 버튼을 눌러 참여할 수 있다. 통장 사전예약 이벤트에 1회만 응모하면, 이벤트 종료일까지 매일 자동으로 응모된다. 사전예약 이벤트는 매일 2만명씩 총 20만명을 추첨하며 당첨 시 최대 12만원 상당의 모니머니를 제공한다.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은 추후 통장 사전 개설 기간에 통장을 만들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결과는 1일 뒤 매일 오전 10시 이후 '모니모' 앱 내 혜택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2025년 로드맵을 공개하며 웹3 게임 플랫폼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2025년 마브렉스 로드맵의 주요 키워드는 ▲세미 퍼블리싱 모델 도입 ▲신작 라인업 공개 ▲글로벌 생태계 확대 등이다. 마브렉스는 최근 진행한 ‘재미가 우선이다(FUN COMES FIRST)’ 리브랜딩을 바탕으로 이번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실행해 블록체인 게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이번 로드맵의 핵심 키워드인 ‘세미 퍼블리싱 모델’은 기존 게임 ‘온보딩’에 집중하는 것과는 다르게, 게임사와 개발, 마케팅 등을 긴밀하게 협업하는 방식이다. 웹3 게임 특성상 블록체인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등을 장르별 맞춤형으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마브렉스가 재정적, 사업적, 인프라 등을 모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마브렉스는 ‘세미 퍼블리싱 모델’ 도입을 위해 게임 전문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이뮤터블’과 함께 2천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2025년 신작 라인업 7종도 공개했다. ‘재벌 1세: 주식 전쟁(경영 시뮬레이션/2분기)’, ‘머시너리 칠드런(수집형 RPG/2분기)’, ‘다이스 고!(캐주얼/3분
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가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과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24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다양한 제휴 사업을 발굴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양사는 NH농협은행의 금융 인프라와 네이버페이의 데이터 기술・플랫폼 역량을 결합하여 금융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위한 혁신 결제 서비스 개발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및 신용평가모델 개발 상호 협력 ▲농촌/지역 성장을 위한 금융 및 사업지원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네이버페이 박상진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의 디지털 금융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융 소비자들이 양사의 강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는 창사 6주년을 맞아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안현준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포블은 검증된 리스크 관리 역량과 견고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금융기관 수준의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블록체인 금융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포블게이트는 2019년 설립 이후 6년간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해왔다. 2021년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수가 300여 개에서 27개로 줄어든 가운데서도 경쟁력을 유지했으며, 2024년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용자 보호법) 시행 이후 다수 거래소가 폐업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코인마켓 거래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리더십을 입증하고 있다. 포블게이트의 경쟁력은 금융기관 수준의 강력한 컴플라이언스 체계에서 비롯된다. 2023년에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유일하게 금융정보분석원(FIU)의 현장검사를 완료했으며 2024년에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갱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가상자산사업자(VASP)의 경우 현재 갱신 신고 심
Expense 비용관리 Total 솔루션 기업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가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대표 이종국)과 기업용 출장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웹케시그룹 본사에서 열렸으며, 비즈플레이 한범선 상무와 에스알 정연성 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bzp 출장관리 솔루션과 철도 서비스를 연계해 출장자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출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양사는 △비즈플레이 고객사의 에스알 서비스 이용 지원 △비즈플레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에스알 서비스 마케팅 △양사 서비스 홍보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즈플레이는 Expense 비용관리 솔루션 분야 시장 1위의 경험을 바탕으로, 출장 예약부터 정산까지 모든 단계를 자동화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올인원 출장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즈플레이는 SRT 이용 시 출장 규정에 기반해 예약과 정산이 가능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함으로써 출장규정관리 및 증빙제출 등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개선하고, 향후 사업 확대에 추진력을 얻을 전망이다. 에스알은 비즈플레이와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국내 최초 그룹 실전 가상자산 투자대회인 ‘길드워즈’를 24일 공개했다. ‘길드워즈’는 대규모 상금을 걸고 투자자 그룹(길드) 간 투자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초의 단체전 가상자산 투자대회다. 최대 100개 길드에서 100명씩, 1만여 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시즌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하는 기존 거래왕 랭킹전과 달리 수익률 기반 점수로 순위를 정하는 만큼 소액 거래자도 참여 가능하다. 길드워즈 시즌1은 오는 3월 4일(화)부터 17일(월)까지 2주간 진행된다. 대회 기간 중 코인원 랭킹보드 내 길드워즈 페이지에서 길드 스코어 합계 순으로 집계한 실시간 길드 랭킹을 볼 수 있다. 길드 스코어는 수익률 상위 20% 길드원의 수익률 2배수와 나머지 길드원들의 수익률을 합산해 결정된다. 각 길드 페이지에는 길드원들의 스코어 기여도도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은 대회 시작에 앞서 지난 21일(금)부터 오는 25일(화)까지 5일간 길드워즈에 참여할 길드장 총 100명을 모집 중이다. 신청자 중 코인원 내 거래 및 커뮤니티 활동 등을 고려하여 선정해 별도 안내할 예정
AI 자산관리 플랫폼 에임(AIM, 대표 이지혜)은 지난해 AIM 앱을 이용한 사용자들의 투자 수익이 428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비스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앱 이용자들의 누적 수익은 1,060억 원을 기록했다. 에임은 특히 지난해 이용자들의 평균 수익률이 26.78%에 이를 정도로 투자 성과가 좋았지만, 누적 수익 1천억 원을 돌파한 데는 시장 침체나 금융위기 시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코로나 위기에 각국의 긴축 정책까지 겹치며 전 세계 금융시장이 얼어붙었던 2022년 코스피 지수(-24.89%)와 S&P500 지수(-18.11%)는 동반 폭락했다. 그렇지만 이 기간 에임은 위험을 최대한 줄이는 자산배분 전략으로 2.06%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3년은 전 세계 금융시장이 다시 살아났고, 지난해의 경우 한국 증시는 추락(코스피 -9.63%)한 반면 미국 증시는 활황(S&P500 25.02%)을 보였다. 이 기간 에임은 각각 13.95%와 26.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2~2024년 3년 누적 투자 성과를 계산하면 에임은 45.29%인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는 19.41%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의 결제 단말기 및 포스(POS)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대표 최재호)가 자사 결제 단말기 보급 가맹점 수가 10만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스 단말기 출시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토스플레이스는 2023년 3월 ‘토스 프론트’와 ‘토스 터미널’로 구성된 ‘토스 단말기’, 전용 소프트웨어 ‘토스 포스'를 출시하며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출시 1년 만에 3만개 가맹점을 확보한 이래 최근에는 매월 8천개 이상 가맹점이 늘고 있다. 국내 신규 가맹점 모집 시장을 월 평균 3만개로 추산한 결과 이 중 토스플레이스의 점유율이 25%를 넘어섰다. 누적 결제 건수는 2억6천만 건, 누적 결제액은 7조7천억 원을 기록했다. 토스플레이스는 결제 단말기 시장을 제조사·유통사 중심에서 자영업자 중심으로 변화시키며, 단순한 결제를 넘어 효율적인 매장 운영까지 돕고 있다. 모든 결제 수단을 지원하는 기본 결제 기능 외에도 ‘키오스크 모드’, ‘토스 테이블오더’, ‘토스포스 모바일 앱’ 등 가맹점 맞춤형 기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가 더 쉽게 매장을 운영하고 고객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