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택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Parataxis Capital Management LLC, PCM)의 계열사인 파라택시스 홀딩스(Parataxis Holdings LLC)가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1호와 기타 계열사들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에 대해 2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지배 지분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사명이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변경되며 코스닥 상장 지위는 그대로 유지된다. 본 거래는 회사 주주들의 승인을 포함한 종결 조건을 충족해야 최종 마무리된다. 본 거래는 디지털 자산 투자 경험이 풍부한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비트코인(BTC) 트레저리(treasury) 플랫폼이 한국 주식 시장에 공식 출범하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거래의 일환으로 파라택시스 홀딩스의 창립자 겸 CEO이자, PCM의 공동창립자 겸 CEO인 에드워드 진(Edward Chin)이 파라택시스 코리아 이사회에 합류한다. PCM의 파트너인 앤드류 김(Andrew Kim)은 새롭게 출범하는 파라택시스 코리아의 CEO를 맡고 이사회에 참여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공동창립자는 핵
가상자산 트래블룰 솔루션 기업 CODE(codevasp)가 6월 20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 ‘2025 상반기 회원사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Beyond Regulation, Towards Opportunity(규제를 넘어서, 기회로)’를 주제로, 국내외 가상자산사업자 및 금융기관 등 총 70여 개 기관, 120여 명이 참석했다. CODE는 국내 주요 거래소인 빗썸, 코인원, 코빗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국내외 VASP(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를 대상으로 트래블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트래블룰은 가상자산사업자가 100만 원 이상의 전송을 수행할 경우 송수신자 정보를 수집 및 전송해야 하는 국제 규제로,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 확보를 위한 핵심 장치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블록체인 보안업체 CertiK, 글로벌 금융시장 정보 기업 LSEG, 법무법인 태평양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산업계와 규제기관의 접점을 연결하는 장으로 주목받았다. 행사는 CODE 이성미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ACAMS 한국대표 송근섭 회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이후 총 7개의 세션을
네이버페이(Npay, 대표이사 박상진)는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와 제주 관광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과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 NFT 디지털관광증 확산 및 디지털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9월 NFT를 기반으로 한 제주 디지털관광증인 ‘나우다(NOWDA)’ 발급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제주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NFT를 활용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제주 관광의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관광공사의 지역 네트워크에 비수탁형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인 ‘Npay 월렛’의 기술력을 더해, 제주도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Npay는 ‘나우다(NOWDA)’ 발행을 위한 ‘Npay 월렛’ 기술 및 운영 인프라를 제공하며, 네이버페이 플랫폼과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제주 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NFT 기술을 활용한 ‘나우다(NOWDA)’ 기획 및 사업 추진을 주도하고, 서비스 출시 후에는 ‘Npay 월렛’과의 연계 및 홍보를 통해 제주 관광객과 도
NH-Amundi자산운용(대표이사 길정섭)의 2대 주주이자 유럽 1위, 글로벌 10위 자산운용사인 Amundi가 지난 17일 '2025년 하반기 글로벌 투자 전망'을 발표했다. Amundi는 미국의 재정 정책과 통상 정책을 둘러싼 정책 결정의 불확실성이 향후 12개월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관세 확대와 수요 둔화로 미국 경제는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보이는 반면, 유럽은 무역 동맹 확대, 금리 인하, 유로화 강세 등의 요인으로 내수와 민간 신용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Amundi는 글로벌 자산 배분에 있어 미국 중심의 포지션에서 유럽과 신흥국 중심으로의 리밸런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Amundi는 미국 시장에서 다른 지역으로 투자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 주식 전체는 하반기에 한 자릿수 초반대의 수익률이 예상되지만, 유럽 방위산업·인프라 관련 섹터, 일본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 수혜주, 'Make in India'(인도 제조업 육성 정책) 테마주 등 구조적 변화에 기반한 종목 중심의 선별적 투자 전략이 유망하다고 짚었다. 또한 유럽 중형주, 동일가중 방식의
빗썸이 국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 빗썸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육성 지원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에 대한 포상은 물론, 우수 팀에게 실제 창업 혹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실전형 공모전이다. 빗썸은 이를 통해 국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차세대 디지털 금융을 선도할 잠재력 있는 파트너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전 주제는 '스테이블코인의 실생활 활용 및 사업화 가능성 기반 사업 아이디어'이며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모델 기획 및 전략 △스테이블코인의 기술 및 구조 △실제 활용 및 법/규제 준수등의 분야에 대해 하나 혹은 다수 분야를 주제로 응모할 수 있다. 시상은 '아이디어 경쟁'과 '창업 투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아이디어 경쟁에서는 △대상(1팀)에 1억 원 △최우수상(1팀) 7천만 원 △우수상(1팀) 3천만 원 등 총 2억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창업 투자 부문은 아이디어 경쟁 수상 여부와 별개로, 실질적인 창업 실행이 가능한 팀 가운데 우수 팀을 선발하고 투자 계약을 체결해 진행한다. 빗썸은 최대 10개 팀을 대상으로, 초기 발행 코인 구매 최대 100억 원을 포함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한컴아카데미가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와 딥엑스의 제품 유통을 포함한 AI 반도체 시장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한컴아카데미와 딥엑스는 19일 판교 딥엑스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엣지 AI 반도체(DX-M1, DX-H1 등) 공동 유통 및 마케팅, 기술 기반 교육 프로그램 기획, 제품 활용 세미나 및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엣지 AI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딥엑스, 그리고 ICT 전문 유통망과 교육 노하우를 갖춘 한컴아카데미 간의 전략적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딥엑스의 최신 AI 칩셋을 산업 및 교육 분야에 확산하기 위해 공동 마케팅과 제품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제품 실습 키트 개발, 데모 프로그램 구성, 고객사 대상 기술 워크숍 등 중장기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딥엑스는 스마트 디바이스, 보안, 로봇,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자사 AI 반도체 설루션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 시장을 포함한 신규 채널 개척에 나선다.
셀트리온이 지난 16일(현지 시간)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전시 행사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USA)’에 참가해 사업 분야 전반에 대한 다양한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유의미한 발판을 마련했다. 바이오USA는 전 세계 1,800여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바이오 행사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으로 바이오USA에 참가해 회사의 주력 제품인 바이오시밀러부터 신약 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위탁개발생산(CDMO) 등 업무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 확대를 모색해 왔다. 총 나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150건이 넘는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다양한 주제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셀트리온에서 올해 핵심 업무로 삼고 있는 신약 개발과 관련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항체 신약, 펩타이드 등 회사에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잠재적 파트너십 협력 가능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신약 개발 관련 유망기술을 찾기 위한 오픈 이노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 대표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가 세계적인 e스포츠 팀 닌자스 인 파자마스(Ninjas in Pyjamas, 이하 NIP)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웹3 팬덤 플랫폼 ‘더 도조(The DOJO)’를 통해 새로운 팬 참여 생태계를 구축하고, 팬의 영향력과 팀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협력에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후원이나 협업 수준을 넘어, 양사가 공동으로 팬 경험을 설계하고 이끌어가는 장기 전략적 제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칠리즈는 전통 스포츠 분야에서 축적한 웹3 팬덤 기술을 바탕으로 e스포츠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팬 리워드 플랫폼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NIP는 2000년 창단된 이후 카운터 스트라이크, 발로란트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거둬온 명문 팀으로 e스포츠 업계에서 높은 팬 충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NIP는 ‘더 도조’를 기반으로 전 세계 팬들과의 소통 방식을 한 단계 진화시키게 됐다. ‘더 도조(The DOJO)’는 팬이 팀의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한정판 콘텐츠나 굿즈 등 다양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9일 KB스타뱅킹에서 결제 및 신분 확인 기능을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지갑’ 서비스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QR결제, 제로페이, KB Pay 등 간편결제 서비스와 건강보험QR 등 신분 확인 서비스를 통합한 서비스이다. 실제 지갑에서 카드랑 신분증을 꺼내 사용하는 것처럼, 고객들은 KB스타뱅킹 홈 화면에서 결제 및 신분 확인 서비스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추후 도입될 예정인 ‘모바일 신분증’도 ‘지갑’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고객 행동 분석을 기반으로 KB스타뱅킹의 홈 화면도 개편했다. 상담 기능을 상품 및 계좌 조회 영역으로 조정하는 등 핵심 서비스 위주로 배치하여 홈 화면을 직관적인 디자인과 UX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고객들이 KB스타뱅킹을 일상생활에서 더욱 유용하게 활용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KB스타뱅킹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상대방의 계좌번호 없이 연락처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인 ‘KB스타뱅킹 간편송금’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개편을 통해 고객
포스코그룹이 미국 뉴욕에서 그룹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AI 및 에너지 분야에서 한-미 상호협력을 통한 제조업의 해법을 모색했다. 장인화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월드스틸다이나믹스(World Steel Dynamics, WSD: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기관)가 주최한 글로벌 포럼(Global Steel Dynamics Forum)에 참석해 초일류 미래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스코그룹의 전략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데이비드 버릿(David Burritt) US스틸 CEO, 로렌코 곤칼베스(Lourenco Goncalves) 클리브랜드 클리프스(Cleveland Cliffs) 회장, TV 나렌드란(TV Narendran) 타타스틸(Tata Steel) CEO 등 철강업계 리더와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철강그룹사 중 처음으로 WSD 명예의전당(Hall of Fame)에 영구 헌액되는 기념식을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홀딩스는 WSD가 2002년부터 전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생산 규모, 원가 절감, 가공비, 재무 건전성, 고객사 접근성, 원료 확보 등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