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건설사 채용공고 증가 이유는? “수시·상시채용에 눈 돌려라”

최근 들어 주요 건설사 채용공고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채용규모가 늘어서가 아니다. 필요 인력을 그때그때 뽑는 소수·수시채용과 연중 상시채용 확대로 인한 착시현상에 불과하다. 정기 공채 비중이 확연히 줄어들면서 구직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들고 있다.



18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호반건설, 계룡건설, 쌍용건설, 대방건설 등에서 경력사원 수시 및 상시채용을 진행한다.


◆ 호반건설이 경력사원 상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설비, 전기설계, 건축시공, 토목시공, AS, 안전관리 등이며 호반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접수순으로 서류검토 및 면접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격요건은 ▲분야별 경력 충족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 계룡건설이 경력사원 상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기계(설비), 전기(통신)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계룡건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분야별 경력 충족자 ▲전공 관련 자격증 보유자 ▲공동주택 유경험자 우대 등이다.


◆ 쌍용건설이 경력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하자보수, 안전관리, 보건관리 등이며 31일까지 쌍용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분야별 경력 충족자 ▲관련 자격증 보유자 우대 등이다.


◆ 대방건설이 경력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건축, 공무, CS(건축), 구조, 기획설계, 도시설계, 전기, 조경, 예산견적, 일반토목 등이며 대방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접수기한은 채용이 완료되는 시기까지다. 지원자격은 ▲부문별 경력 충족자 ▲관련학과 졸업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1군 상위 건설사 경력 우대 등이다.


◆ 한진중공업이 경력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건축, 토목, 안전, 보건 등이며 23일까지 한진중공업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접수순으로 수시 면접,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부문별 학력 및 경력 충족자 ▲관련학과 전공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이밖에 두산건설(23일까지), 구산토건·간삼건축(21일까지), 일성건설(27일까지), 한신공영·자이에스앤디·대창기업·제일엔지니어링(31일까지), 군장종합건설(9월 10일까지), 세영종합건설(9월 13일까지),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9월 16일까지), 서희건설·KCC건설·모아종합건설·명가엔지니어링·새천년종합건설·대방산업개발(채용시까지) 등도 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는 “건설사마다 꾸준히 채용공고를 내고는 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암울하다”며 “공고당 채용인원은 감소하고 있으며, 그 마저도 프로젝트 전문직, 현장계약직 등 비정규직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대표는 “그동안 점진적으로 이뤄졌던 정기 공채 축소와 수시·상시 채용의 확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본격화 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신입사원들도 정기공채에만 매달려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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